완전한 중심가정이 나오지 않으면 이상세계 건설은 불가능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1권 PDF전문보기

완전한 중심 가정이 나오지 않으면 이상세계 건설은 불가능해

그러한 주체적인 가정이 나오지 않고는 자기의 친척이라든가 종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완전한 중심이 없어 가지고는 완전한 상대적 여건을 결정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옳고 그른 것을 결정짓기 위해서는 옳다는 중심의 핵을 결정지어야 됩니다. 그 중심은 일시에 변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성을 초월해야 됩니다. 혹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가지고 어느 때든지 그 모습이 변치 않는 자리, 절대적인 자리에 있어서, 전후좌우 사방에 있어서 그 모습은 표준임에 틀림없다는 결정적인 요인을 갖추지 않고는 중심으로 결정될 수 없습니다. 표준으로 결정될 수 없습니다.

하나의 국가를 중심삼고 볼 때에, 국가에도 그런 하나의 중심이 있어야 되는 것이요, 하나의 종족을 중심삼고 볼 때도 그런 중심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종족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가정 입니다. 가정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는 부모가 있고 자녀가 있습니다. 원리 용어로 말하면 사위기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위기대는 동서남북을 대신합니다. 따라서 동서남북이 이지러지지 않고 완전히 수평이 되어야 됩니다. 중심을 중심삼고 볼 때, 중앙에서 동쪽 끝이나 서쪽 끝, 남쪽 끝이나 북쪽 끝, 혹은 남서쪽 끝이나 북동쪽 끝, 남동쪽 끝이나 북서쪽 끝, 어느 쪽의 끝을 보더라도 그 간격이 같아야 되고 길이도 같아야 됩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결한 통일적인 핵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한 자리가 결정되면 그 중앙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리를 중심삼고 볼 때에 하나님이 임재하려면 완전한 주체와 완전한 대상이라는 조건이 첨부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주체와 대상보다도 완전한 주체와 완전한 대상이 주고받는 데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중심이 결정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동서남북, 즉 동에서부터 남으로 서로 북으로 돌아 가지고 다시 동으로 돌아올 때까지 그 길이가 같아야 되고, 또 각 사방에서 중심을 대하는 그 길이가 전부 다 같아야 됩니다. 그래야 치우치지 않는 하나의 중심이 결정되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하나의 가정, 수평과 수직의 중심으로서 하나님이 임하실 수 있는 가정이 있겠는가? 그렇게 결집된 중심, 그 핵은 평면세계의 종합적인 기점이요, 혹은, 입체세계의 지상의 중심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중심입니다. 그 중심은 세계가 아무리 넓다 하더라도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수평선과 수직선이 결집된, 이것이 안팎이 되어 가지고 90도 각도로 집약된 하나의 핵을 이를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됩니다.그래야만 완성을 결할 수 있는 주체와 상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리에 반드시 임재하신다는 것을 원리는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에, 하나님이 하나의 수직선이라면 여러분의 가정이 그 수직선을 중심삼고 동서남북 사방이 평형을 이룬 수평선을 갖추어 가지고 사방의 비중이 통일된 형태를 갖출 수 있겠느냐? 그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이 한 점을 바라보고 지상섭리를 해 나오셨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 가정이 성립되지 않고는 그러한 하늘 수직선을 중심삼은 종족권, 민족권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혹은, 삼천리 반도를 중심삼고 볼 때,중심이나 말단에 있는 개개인이 마음 기준에 있어서 수평선을 이루어 수직선과 접할 수 있는, 즉 90도 각도의 직각선에 처할 수 있는 국민의 자세, 국민사상이 갖추어져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천태만상의 요인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혹자는 올라간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혹자는 내려간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서 있는 여러분들도 마음 자세가 전부 다르고 처해 있는 환경이 전부 다른 개체들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뜻을 알고 뜻길을 간다는 우리 자신들마저도 그러한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을 볼 때, 삼천만 민족은 더 말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범위를 더 넓혀 가지고 주권이나 전통, 문화의 배경이 다르고 습관과 풍습이 다른 역사성을 지닌 수많은 나라, 세계 인류를 두고 볼 때에,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수직선과 이 수평선을 그려 가지고 완전한 중심과 일체적인 이상권을 이루기를 바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창조이상이란 무엇이냐? 중심으로부터 끝에까지 힘의 작용이 있게 될 때에 도는 힘의 작용과 마찬가지로 이 끝이 저 끝과 접하고, 저 끝이 이 끝과 연락될 수 있는 힘의 배열이라는 것은 같아야 될 것이요, 그 방향도 중앙이 제시하는 방향을 따라 움직여야 될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하나님이 지금 지상의 한 중심의 핵점에 현현하셔서 세계 만민에 힘의 수수작용을 요구하고 계시다면, 과연 저 땅 끝에서 그것을 받아 가지고 평면상을 유지시킬 수 있는 수수작용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느냐? 이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렇다' 하고 말하기도, 생각하기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이상세계의 실현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것은 오늘날 인간 자체들로서는 불가능하다, 인간의 힘 가지고 안 된다 하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