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반의 모체는 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1권 PDF전문보기

통일기반의 모체는 나

그렇기 때문에 통일기반의 모체가 어디냐 하면 '나'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느냐? 먼저는 내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되어야 됩니다. 하나되었다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수직관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수직관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횡적으로 내 몸과 하나되어 횡적 선을 그어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완전히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완전히 하나되었다 하는 자리는 종적으로도 결집되고 횡적으로도 결집된 자체로서 안팎이 하나되었기 때문에, 안은 안만으로의 안이 아니요, 밖은 밖만으로의 밖이 아닙니다. 둘이 합해 가지고 너와 내가 상응되는 자리에서, 서로가 자체를 공인할 수 있는 입장에서 새로운 제3의 목적점을 중심삼은 '나' 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 몸과 마음이 하나된 자리에 있어서 대상을 중심삼은 입장에서 '나'라는 자각이 생기는 것입니다.

나를 자각하고 나선 후에는 나 혼자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몸 마음 가지고도 안 됩니다. 상대를 중심삼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늘의 창조원칙은 그렇게 발전되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나'입니다. 세계를 위해서 정성들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전에 내가 하나님과 더불어 올바른 자세로 마음과 몸을 중심삼아 가지고 완전히 중심 핵에 설 수 있는 개체를 확보하느냐 못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것이 결정되는 날에는 자기를 중심삼아 가지고 통일적인 핵, 통일 자체를 중심삼은 통일기반이 확보되는 것입니다. 통일기반이 확보되게 되면 나는 찌그러지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된 '나'인 것입니다.

사랑은 중심이요, 뜻은 상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 하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을 빼놓은 뜻은 없는 것을 알아야 돼요. 사랑 아니고서는 하나 만들 수 없습니다. 둘을 하나 만드는 데는 말 가지고 안 되는 것입니다. 둘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물질 가지고 하나되었다면 물질이 떠나게 되면 도망가는 거라구요. 제삼자의 소개로 말미암아 무슨 사연을 통해서 하나됐다면 그 사람이 없어지면 떠나 버리는 거라구요. 둘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영원히 하나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 아니면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 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둘째 되는 계명이 아니고 첫째 되는 계명인 것입니다. 모든 가르침의 첫번째입니다. 이것은 뭐냐 하면 종적 기준의 중심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핵의 내연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를 원하는 거예요. 그것은 왜냐? 통일기반을 생활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 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것이요, '뜻' 하면 나로부터 세계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뜻이 머물 수 있는 곳은 가정만이 아니라 세계라구요, 세계.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느냐? 뜻을 위해 살아야 하기 때문에,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위해 살아야 됩니다. 하나님도 뜻을 위해서 섭리하시기 때문에 당신을 위해서 섭리하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은 희생되더라도 세계를 위해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만민을 중심삼고 희생하면서 뜻의 권을 다시 한번 개척하기 위해서 제2 개척의 수난길을 당해 나온 것이 하나님이 걸어 나오신 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대한민국에 있어서 남북이 떡 갈라져 나갔다는 것은 중심이 될 수 있는 자리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중심은 어디서부터 잡아야 되느냐? 중심을 잡으려면 맨 처음에 어떠한 한 지점에 대어 가지고 중심을 잡아 나와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땅에 중심을 잡으려 할 때, 경사지에서는 대번에 못 잡으니 어느 곳에다 닻을 대 놓아 가지고 중심권을 찾아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럴 수 있는 촛점이 어디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남한이 먼저냐, 북한이 먼저냐? 대한민국 전체가 한꺼번에 들어가 있을 수 있는 곳이 어디냐? 그 곳은 한 점인 것입니다. 그것이 뭐냐? 한 개인을 통해서 그 중심점을 잡아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명을 가진 개인을 발전시켜 가지고 하나의 가정이 되어야 된다구요.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그래서 삼천만 민중 가운데 어느 개인 대표를 통해서, 삼천만 민중 가운데 어느 가정 대표를 통해서, 삼천만 민중 가운데 어느 종족 대표를 통해서, 삼천만 민중 전체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삼천만 민중도 한 개인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가정, 종족…. 이렇게 점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그 권이 벌어지는 거라구요. 그렇잖아요?

핵은 하나지만 그것을 중심삼고 가정이요, 종족이요, 민족이요, 국가요, 세계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맨 처음에는 개인으로부터 시작해 가지고 점점 커져 가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개인 복귀, 가정 복귀, 종족 복귀, 민족 복귀, 국가 복귀, 이렇게 해 가지고 결국은 개인 중심, 가정 중심, 종족 중심, 민족 중심, 국가 중심, 세계 중심으로 점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럼 그런 자리를 어느 기점을 통해서 잡아 갈 것이냐? 그것은 우리 교단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그러한 신념을 가지고 그 중심 기점을 중심삼고 이것이 정지될 수 있는 그날까지 전진해야 됩니다. 그렇게 가다가 정지되는 날 그것은 개인적인 세계 중심이 되는 것이요, 가정적인 세계 중심이 되는 것이요, 민족적인 세계 중심이 되는 것이요. 국가적인 세계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국가 전체가 수직선 앞에 90도 각도를 이룬 사방성을 갖추어 가지고 동서의 거리가 같고, 혹은 동과 중앙, 서와 중앙의 거리가 같을 수 있는 기준만 되면, 이것을 똑 떼어 놓았다가 어느 때라도 다시 갖다 맞추면 수직 각도의 중앙과 맞아떨어지는 기준이 됩니다. 그것이 하나의 민족이 되고, 하나의 국가가 되어 그러한 사방 120개 국가들이 합해 가지고 세계가 됐다 하면, 그렇게 합해진 세계의 권은 지상천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상세계가 아닐 수 없다고 보는 거예요.

이렇게 생각해 볼 때에, 여러분들이 여러분 개체를 중심삼아 가지고 중심점을 결정하려는 힘이 여러분 자신에게 없다 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어요? 가다 말겠어요? 가다 말게 된다면 이 세계의 중심, 혹은 대한민국의 중심은 어느 때에 나타나겠어요? 영영 나타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에 중심이 결정되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다 방향을 갖추어 따라가야 됩니다. 따라가야 되는 거라구요. 중심을 따라가서 중심이 자리를 잡게 되면 둘레가 되어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중심이 자리잡았다 할 때는 중심을 따라오던 것이 이북이면 이북, 삼팔선을 넘어서, 아무리 강한 힘이 있어도 전부 다 제거시켜 가지고, 그 중심을 중심삼고 방위수가 같은 거리에, 도수가 같은 거리에 서게끔 만들어 놓지 않고서는 그 중심권은 세계의 중심권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반드시 기울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이북을 흡수해 버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