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가는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3권 PDF전문보기

선이 가는 길

여러분은 이제 한 분의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한 분의 하나님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존재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대상과 관계를 맺어 가지고 그 목적을 성사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대상이라는 존재가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인간은 네 가지의 무한한 가치의 내용을 추구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에 참석한 여러분들 가운데 '나, 그런 사람 됐소!' 하는 사람이 있으면 손들어 보라구요. 내가 한 가지 물을 테니, 그런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절대적인 하나님이 지은 피조물이라면 하나의 목적을 지향해야 될 텐데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은 상반되는 두 목적의 방향을 지향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한이요 원통한 사실입니다. 어찌하여 마음과 몸이 갈라졌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찾는 행복은 어디로 갔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주체를 잃어버린 인간이기 때문에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모르는 중간에서 왔다갔다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면서 마음과 몸이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선과 악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두 갈래로 되어 있으니, 이와 같이 뿌렸기 때문에, 그와 같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 유심사관이요. 유물사관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뿌렸으니 뿌린 대로 거두어야 된다는 거예요. 유물사관과 유심사관의 싸움, 즉 공산세계와 민주세계의 세계적인 싸움을 누가 통일시키느냐? 하나님만 확실히 가르쳐 주면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타락은 뭐냐 하면 떨어진 것입니다. 떨어진 것은 고장난 것입니다. 여기에 복잡한 내용이 많지만 여러분이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의 원리를 공부하면 세밀히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하여 아들딸의 입장에 있지 못한 것을 그대로 둘 수 없는 입장에 계시기 때문에, 구원섭리, 다시 찾아 살려주는 놀음을 안 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본래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이 거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처소입니다. 그러나 몸뚱이는 하나님과 반대되는 악신의 거처가 되었습니다. 양심은 천국의 처소요, 몸뚱이는 지옥의 처소라는 것입니다. 양심적인 사람은 자기의 몸뚱이를 제어하고 희생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양심적인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흥하는 길과 망하는 길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선한 길과 악한 길을 확실히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열 사람의 친구를 갖고 있다고 합시다. 여러분 한 사람이 열사람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고 그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자리에 서게 되면 그 열 친구는 떨어져 가라 해도 안 가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자기 친척이나 형제, 부모가 있으면 그들까지 관계를 맺어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열 사람뿐만이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친한 사람들까지 관계를 맺게 되니 스물, 서른, 마흔, 백….수가 많아진다는 거예요. 그러나 반대로 열 사람의 친구에게 '열 사람 모두 나를 위하라!'고 한다면, 그렇게 하면 할수록 친구들은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이 가는 길은 내 것은 네 것이요, 네 것은 나라의 것이요, 나라의 것은 세계의 것이요, 세계의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더 큰 것을 위해 찾아가는 길입니다. 더 많아지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선이 가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이 된 다음에 내 것이 된다는 거예요.

그러나 악은 그렇지 않습니다. 네 것은 내 것이요, 내 것은 내 것이라고 한다구요. 말이 다르고 행동이 다른 사상이 이 땅 위에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 시간이 없으니 그 얘기는 그만하고 넘어가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