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치는 사람이 악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4권 PDF전문보기

먼저 치는 사람이 악인

두 사람이 함께 있을 경우, 어떤 사람이 더 좋은 사람이냐 하는 것이 어떻게 가려지느냐?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면 둘 다 좋은 사람이지만, 먼저 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 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부모 앞에 있어 서도 형제끼리 싸움을 하지 않는다면 둘 다 좋은 자식이지만, 형이 가만히 있는 동생을 치게 되면 부모는 형을 보고 '야, 이놈의 자식아, 네가 나빠' 그럽니다. 이렇게 선악이 갈라진다구요. 먼저 치는 녀석이 악이 된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유 언더스탠 미? (You understand me?:알겠어요?)「예」(웃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끼리도 서로 좋아할 때는 다 좋은 것이지만 손질을 먼저 하면 먼저 손질한 쪽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맞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겁니다.

오, 웨어 이즈 폴 워너? (Oh, Where is Paul Werner?:아, 폴 워너 어디 있어?)폴도 그런 면에 좀 주의해야 된다구요. (웃음) 책임자 노릇 하면서 그랬다가는 사탄이 된다구요. 책임자는 그래서 어렵다는 겁니다. 책임자란 선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맞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선은 먼저 맞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자는 맞는 자리에서 가인을 이끌어 주고 모셔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1백 명을 지도하면 1백 명의 십자가를 져 주는 것입니다. 그걸 싫다 해서 차 버리면 안 되는 거라구요. 아, 그래 하나님은 사탄하고도 의논하는데, 자기 맘에 드는 것만…. 폴, 두 유언더스탠 미? (Paul, do you understand me?:폴, 알겠어요?)「예」(웃음) 특히 이런 걸 주의해야 돼요.

얼굴이 저렇게 생겼으면 자기 고집을 그저 막 부릴 소질이 많다구요. (웃음) 그래서 내가 저 크리스텔과 같은 좋은 색시를 데려다 준 거라구요. 그러니 앞으로 크리스텔을 눈물 흘리게 해서는 큰일난다구. 매일 웃고 살게 만들라구. 저 여자 심중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근심이 있다구. 내가 알고 있다구. 안 그래? (뭐라고 대답함) 거 보라구, 있다구. (웃음)

그렇지만 독일에서는 폴과 같은 사람이라야 강력히 내모는 겁니다. 독일에서는 저런 사람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일면 좋은 면도 있습니다. 폴은 앞으로 독일 국민, 모든 사람들한테 잘만하면 독일의 수상이 될 수 있는 그러한 사람입니다. (웃음, 박수) 그렇지만 지금 내가 보기에는 훈련대장감밖에 못 된다구요. (웃음) 할아버지나 부모와 같은 입장이 없다는 거예요. 할아버지나 부모와 같이 품어 주는 면이 결여되어 있다구요. 폴에게는 누가 훈련받다 매맞고 들어와 가지고 '아이구, 나 매맞았습니다' 하면 그를 쓱쓱 위로해 주면서 '그러냐'고 품어 주는 면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폴은 특별히 그런 분야를 키워 나가야 되겠다구요. 다시 말하면 애들이 매를 맞는 훈련을 받고서 아버지 앞에 오면 '아 그랬더냐' 하면서 쓰다듬어 주고 위로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구요. 앞으로 그것만 보충하면 됩니다. 독일 식구들은 선생님이 간 뒤에 만약 폴이 '왁!' 하면서 그런 면을 보이지 않거든 '선생님이 그런 면을 키워 나가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았는데요?' 하고 한마디 해주라구요. (웃음)

그러나 여러분은 일을 해야 됩니다. 일을 하려면 때려 몰아야 됩니다. 할 수 없다구요. 싸움할 때는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장애가 많다구요.

지금은 전쟁시대인만큼, 폴에게 그런 성격이 좀 있더라도 여러분이 양해를 해야 됩니다. 양해를 하고, 나가 싸워 가지고 이겨 놓고 난 뒤에 뭘해도 하라구요. 이길 때까지 여러분을 그렇게 안 때려 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이 급하니만큼 거기에 무리가 있더라도 독일 식구들이 다 협조해 나가야 되겠어요. 여러분의 책임자는 그런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잘못했더라도 세 번 이상 위로를 하지 않고 그 사람을 때리면 그 책임자가 걸린다구요. 한 번 치고는 반드시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짤라 버리면 안 되는 겁니다. 자기가 하나님인가? 하나님도 인간을 짤라 버렸다면 지금까지 복귀대상이 하나도 없었을 겁니다. 하나님은 치고 나서는 은혜를 주시고 치고는 은혜를 주시고 합니다. 그런 놀음을 하신다구요.

지혜로운 책임자는 한 번 쳤으면 두 번 쓰다듬어 주는 겁니다. 그리고 식구들이 '나를 위해서 그랬구나' 하게끔 처리해 나가야지 그러지 못하면 손가락질을 하고 반대하는 일이 많이 생겨나고, 나중에는 사탄이가 들어 오는 것입니다. 그것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자기 제자가 원수가 되는 겁니다. 원수, 원수가 되어 가지고 원수를 갚겠다고 하여 그 사람이 하늘편으로 못 가게 되면, 그 마음을 중심삼고 행동하는 일체의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느냐 하면 책임자가 져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사람이 원수를 갚겠다고 교회를 나가 가지고 교회에 대해 반대를 하게 되면, 교회 전체 앞에 지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장을 주어 한 두 사람 교회에서 떨어지게 되면, 그 떨어진 모든 사람들의 책임을 그 책임자가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책임자의 자리가 제일 무서운 자리라구요.

유명한 목사라든가 유명한 지도자에게서 훌륭한 아들이 태어날 수 없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즉, 책임자는 사탄이 최고로 겨루고 있기 때문에 걸리게 되는 날에는 직접적으로 자기 자체라든가, 아니면 그 아들딸이 잘못되게 됩니다. 그래서 대개 훌륭한 부흥 강사나 목사라든가 기독교, 혹은 하늘편에서 충성하는 사람들의 아들딸들은 망나니가 되기 쉬운 것입니다. 까딱 잘못하면 불량자가 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