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를 맞이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4권 PDF전문보기

메시아를 맞이하려면

그런데 메시아를 맞이하고부터가 문제라는 거예요, 문제. 자기 생명보다 못해요, 아니면 그 보다 올라가요?「올라갑니다」그래요?「예」(웃음)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된다구요. 확실히 깨달아야 된다구요. 내생명보다 아래 되어 가지고는 메시아니 뭣이니 없다구요. 또, 사탄이 끌어안는다구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여기 이상으로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걸 확실히 알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살겠다고 하는 사람이 메시아를 맞이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여기서 살고자 하는 사람이 메시아를 맞이할 수 있어요. 없어요?「맞이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살고자 하는 사람은 죽고, 죽고자 하는 사람은 산다'고 한 예수님의 역설적인 논법이 들어맞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반대적인 말을 가르쳤던 것입니다.

자, 그러면 예수의 말이 맞느냐, 안 맞느냐?「맞습니다」그럼 여러분들은 여기에 죽으려고 왔어요, 살려고 왔어요?「살려고 왔습니다」 살려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몸뚱이는 그저 '나 나 나' 합니다. 그냥 혈기를 부려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죽은 사람이 무슨 혈기가 있고, 죽은 사람이 때린다고 무슨 감정이 있느냐 이거예요. (웃음) 감정이 있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 아니라구요. 그래, 여러분들은 다 죽었어요, 살았어요? 죽으려고 여기에 와서 훈련을 받는 거예요. 죽을 준비를 하기 위해서 여기에 왔다구요.

자, 그러면 여러분, 누가 (제스쳐를 하시면서) 이렇게 한다고 해서 눈이 이렇게 돌아갈 수 있어요? 이럴 수 있어요?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누구가 때린다고 해서 주먹으로 반항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게 하는 사람은 죽지 않은 거라구요.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죽기 싫어 하는 사람 앞에 죽는 방법을 십자가에서 가르쳐 줌으로써 최고의 교육을 하고 간 모델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은 전부 다 죽지 않고는 예수를 따라가게 안 되어 있다구요.

그러면 죽기는 죽어야 할 텐데 누가 죽여 줘야 되느냐, 자기 스스로 목을 매고 죽어야 되느냐? 여러분이 혼자 죽어 가지고는 하나님과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더불어 죽어야지, 자기 혼자 죽어 가지고는 암만 죽어 봤자 하나님과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기를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한 겁니다. 자기는 죽고 싶지 않지만 안 죽으면 안 되겠기 때문에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죽어야지, 자기 중심삼고 죽었다가는 아무것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는 아버지 뜻을 중심삼고 죽어야 할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자기의 뜻대로가 아닌 아버지의 뜻대로 죽어갔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이 무엇이냐 하면 결국은 개인을 찾고, 가정을 찾고, 국가를 찾고, 세계를 찾아 사탄세계에서 뽑아 내는 것이라구요. 이것을 구해 내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기 때문에, 이 뜻을 중심삼고 죽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죽더라도 하나님이 찾고자 하는 개인을 찾아 드리고, 정을 찾아 드리고, 국가를 찾아 드리고, 세계를 찾아 드리기 위해서 죽는다는 결심을 하지 않았다면 예수가 암만 죽었다 하더라도 그 죽음은 쓸데없습니다. 그것을 중심삼고 예수님도 세 번씩 기도하고, 결국 아버지의 뜻을 붙들고 죽어 갔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뜻을 붙들고 죽었지만 뜻을 붙들고 다시 살았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새로운 개인이 심어지고, 가정이 심어지고, 국가가 심어지고, 세계가 심어지는 놀음이 시작되어서 영적으로나마 구제해 나왔다는 거예요.

이 말을 우리에게 해당하는 말로 말하자면, 우리 시대에 죽어 가지고 뜻을 이루겠다고 한다면 뜻을 반쪽밖에 못 이룬다는 것입니다. 즉, 영적으로밖에 못 이룬다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는 영육을 중심삼고 완성해야 할 때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