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말에 의해 이루어진 복중복귀섭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5권 PDF전문보기

다말에 의해 이루어진 복중복귀섭리

이와 같이 하여 하나님의 제3차의 섭리는 또 한번 타락의 근원지인 어머니의 체내에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최초의 어머니 해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타락했으므로, 그 해와의 위치를 복귀하여야 할 다말은 반대로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앙을 관철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 때문에 그녀는 자존심도, 긍지도 잊어버리고, 나아가 생명마저도 버릴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해와는 불신앙에 의해 아버지인 하나님을 버리고 그 대신 사탄을 아버지로 받아들여 하나님의 입장에 두었던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반대로 다말은 아버지인 하나님과 함께 걷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해와는 아버지와 하나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이 타락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다말은 아버지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유다는 다말의 시아버지였는데, 그것은 아버지의 입장이었습니다. 아버지와 딸이 하나가 됨으로써 그녀는 임신했습니다. 결국 다말은 시아버지에 의해서 아들을 임신한 것입니다. 창세기 38장을 참고로 하여 다시 살펴봅시다. 유다에게는 세 사람의 아들이 있고 다말은 그 장남의 아내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은 죽고, 이와 같은 경우 대개 유대의 관습으로는 그 차남에 의해서 아들을 낳아야 하지만, 차남도 죽었고, 삼남은 너무나 어렸습니다. 그래서 다말은 하나님의 복귀되어 온 혈통을 계승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시아버지 유다에 의해 아기를 임신한다고 하는 최후의 수단을 쓰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그녀는 긍지도 버리고 생명까지도 내던질 각오를 했던 것입니다. 그녀는 창녀로 가장하여 시아버지가 지나가는 길가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장으로 가는 유다를 유혹하여 관계를 맺은 것입니다.

유다는 그녀가 자신의 며느리인 줄 몰랐습니다. 영리한 다말은 먼 훗날을 위해 세 가지 증거품을 요구했습니다. 하나는 도장, 또 하나는 지팡이, 또 한 가지는 끈이었습니다. 왜 그녀는 이와 같은 짓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까요? 당시의 유대의 율법에 의하면 만약 과부가 임신하였을 경우에는 돌로 쳐서 죽이게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일이 지나자 다말의 임신이 남의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문은 퍼지고 유다의 귀에도 들렸습니다. 유다는 몹시 노하여 그 며느리를 데리고 와서 불태워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 위기의 순간에 다말은 가지고 있던 증거품을 꺼내어 사람들에게 보이고, 자신은 그 증거품의 소유자에 의해서 임신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다말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생명을 건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녀는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 목적도, 아무 생각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여 다말은 해와와 전혀 반대의 경로를 걸음으로써 타락한 해와의 위치를 복귀했다는 조건을 세운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모여 온 해와님들, 다말이 잘했다고 생각하시겠지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이 사실은 하나님만이 알고 하나님 이외에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숨겨져 온 수수께끼와 비밀을 고작 3, 40분에 알 수 있게 되었으니까. 최고로 혜택을 받은 행운의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여 다말은 쌍동이를 임신했습니다. 하나님은 2천년 동안 그 순간을 기다려 온 것입니다. 출산의 때가 와서 장남 세라가 그 손을 내밀었으므로 산파는 그 손목에 주홍색 실을 감았습니다. 이것은 끝날에 공산주의가 먼저 나타날 것을 상징적으로 예언한 것입니다. 이것은 7천년 역사(6천년 복귀역사+천년왕국=역사의 완성)의 상징으로써 사탄적 공산주의의 역사가 70년째에 멸망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978년이라는 숫자가 나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즉, 공산주의는 1917년(볼셰비키 혁명 성공의 해)에 시작한 것이므로 대체로 그때부터 60년간 지속하여 피크(peak)에 이르고, 그 1978년을 경계로 하여 그후는 내리막 길을 걷게 되며, 70년이 지나면 절멸(絶滅)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실입니다. 그런 까닭에 지금은 공산주의를 배우고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버리고 떠날 때입니다.

그런데 싸움은 어머니의 태내에서 일어났습니다. 차남 베레스는 세라를 제치고 먼저 나왔습니다. 이 복귀, 이 역전(逆轉)은 어머니의 태내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이 유다의 혈통에서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원리는 이 점에서 세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 한 점에서 가인은 아래로 내려가고 아벨이 위로 올라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점에서 역사는 다시 넓은 범위, 곧 가정에서 씨족, 씨족에서 민족, 민족에서 국가기준으로 진행하여 온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사탄세계의 확대도 또한 그것에 병행하여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의 다른 진영은 국가적 기준까지 진행하여 두 개의 다른 지역으로 분립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림의 F는 이스라엘의 역사이며, G는 이스라엘 민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탄세계는 가정적 기준에서 씨족, 민족, 국가적 기준까지 확대하여 사탄국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작은 가정적 기준에서 씨족적, 민족적 기준으로 확대하고 있는 원의 H는 가인국가입니다. 따라서 G는 아벨 국가, 곧 이스라엘 선민국가이며, 역시 가정으로부터 씨족. 민족, 국가에로 확대되어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선민 그 한 국가를 형성하기를 2천년간 기다려 온 것입니다. 사탄이 이미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2천년 동안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사탄 국가보다도 우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가정적 기준으로부터 씨족, 민족, 국가적 기준으로 역사노정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많은 과오를 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