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에 의해 완전히 복귀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5권 PDF전문보기

참부모에 의해 완전히 복귀되어야

세례 요한은 메시아가 오실 수 있도록, 이스라엘 민족이 범한 모든 과오를 복귀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온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가인의 입장에서 나타나고 한편 예수님은 아벨의 입장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과 일체가 된 이스라엘 선민에게는 주체적인 입장이 되어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이 민족 위에 오신 것입니다. 한편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와 완전하게 일체가 되었더라면 그들은 절대적인 주체(예수님) 앞에 절대적인 대상이 되어 결코 파괴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출발한 하나님의 섭리는 최후로 절대적 주체와 절대적 대상이신 참부모에 의해서 정점에 이르고 완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혔기 때문에 육신을 가진 참부모는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즉, 하나님의 혈통은 세워졌지만, 영육을 함께한 참부모의 현현은 실현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림은 기독교의 역사를 나타내고 있지만, 그것은 영계에만 한정되어 있고 영적 구원만 이루어 온 것이며, 육적 구원, 즉 육신의 속죄는 실현되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오늘날까지 기독교에는 영적인 아버지와 영적인 어머니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부모가 오시면 우리들은 모두 그 부모에 의해 영육이 함께 다시 태어나기 위해 조건적, 혹은 상징적으로 어머니의 태내에 들어갔다가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한 노정을 더듬으면서 걷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까지의 기독교에 있어서는 성령은 어머니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우리는 어머니 영(靈)인 성령을 통과하여 아버지 영(靈), 즉 예수의 영을 통과하여 영적 기준에서 새로 태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들은 어머니의 태내에서 태어난 셈이지만 다시 한걸음 거슬러 올라가서 생각해 보면, 생명의 기원은 아버지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태내에까지 거슬러 올라감으로써 혈통은 교차하고 복귀되었지만, 이 경우 아직 아버지를 맞이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오늘날까지 크리스찬들은 어머니의 영인 성령의 힘에 의해 생명의 근원, 즉 생명의 기원인, 아버지이신, 와야 할 그리스도의 앞으로 돌아갈 것을 소망하며 기다려 온 것입니다. 타락하기 전에 이미 아들과 딸의 생명은 모두 아버지인 아담의 몸 속에서 하나의 씨알로 출발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즉, 아들이나 딸이 될 씨알은 아버지의 몸 속에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들은 영적으로만 태어난다고 하는 것으로는 만족이 안 됩니다. 영과 육, 곧 영육이 함께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영육이 함께 재출발하기 위하여 씨알의 입장에까지 되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섭리를 성취하기 위하여 예수님은 참부모가 되는 신랑과 신부로 와서 그 참부모를 통하여 우리들은 다시 뿌릴 씨앗으로 되돌아가 가지고, 새로운 생명으로서 이 세상에 바로 태어나는 것을 약속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시 태어날 때에는 하나의 새로운 복귀된 생명으로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말해 온 사실로 볼 때 재림주, 즉 새로운 메시아는 필요한 것인가 필요하지 않은 것인가 하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