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의 섭리적인 입장을 떠난 마리아와 요셉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5권 PDF전문보기

자기들의 섭리적인 입장을 떠난 마리아와 요셉

그러면 메시아는 언제 오느냐? 아까 말한 사탄국가보다도 하늘의 선민권이 더 우위에 설 수 있는 민족편성과 국가형성 시대까지 맞지 않으면 메시아가 올 수 없는 것이 원칙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이스라엘 민족은 유다지파를 중심삼고 이런 원칙에 따라 이 전통적 인연을 거쳐 가지고, 2천년 후에 다말이 세워 놓았던 전통과 같이 뜻만을 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여성 대표가 태어나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게 누구냐 하면 마리아입니다. 알겠어요?

이 마리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체면과 생명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기 집안이니 무엇이니 생각지 않았다구요. 그때 당시 처녀가 아기를 뱄다면 그저 돌로 때려죽이는 거라구요. 불살라 죽이고 뭐 당장에 죽게 마련이라구요. 안 그래요? 그 당시는 그렇게 되어 있었다구요. 그런데 천사가 마리아에게 와서 '아기를 낳게 될 것이다'고 할 때 '내가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러한 일이 있겠나이까?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니 '주여, 믿사오니 뜻대로 하옵소서. 모든 것을 하늘 앞에 바치겠나이다' 한 것입니다. 마리아가 이러한 입장에 섰다는 것은 신앙을 하면서 그 시대에 있어서 메시아가 오셔서 나라를 구하여 하늘의 소원을 해원성사할 소식이 있기를 누구보다도 간절히 고대하고 있던 여성이었음에 틀림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 마리아가 나오고 그 다음에 요셉이 나옵니다. 요셉은 뭐와 같으냐? (판서하심) 에덴동산에서의 천사장과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해와가 아담을 부정하고 천사장과 관계를 맺은 것이 타락이므로 그것을 탕감하려면 마리아 앞에 남편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요셉을 그러한 입장에 세워 가지고 마리아가 요셉을 희생시키는 자리에 서게 될 때, 비로소 하늘이 탕감복귀를 한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아담이 해와의 남편이지요?(판서하심) 남편인 아담에게서 사탄이 해와를 빼앗아 갔지요? 마찬가지라구요. 이것은 아담 자리이고 이것은 해와 자리인데, 해와를 사탄이 빼앗아 갔으니 탕감복귀 하려면 마리아를 하나님이 다시 빼앗아 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은 뭐냐? 천사장형입니다. 그러므로 마리아와 살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살았기 때문에 문제가 복잡하게 된 것입니다.

배은망덕이라고 할는지 모르지만 전부 예수와 단짝이 되어서 그 의붓아비를 몰아내야 되는 것입니다. 의붓아비를 굴복시켜야 하는 거예요. 어머니하고 의붓자식이 한패가 되어 가지고 말이예요. 그런데 거꿀잽이가 됐다구요. 어머니하고 요셉이 한패가 되었기 때문에 예수는 서러운 입장에 서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한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