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6권 PDF전문보기

기 도

흘러가는 역사노정 위에 당신의 섭리의 뜻은 언제나 곡절의 운명을 피할 수 없는 복귀섭리의 도상이었던 것을 생각하옵니다. 가인 아벨을 중심삼은 탕감복귀에 있어서, 아벨의 사명을 감당하는 대표자가 이 땅에서 가인을 수습하고 가야 한다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가 부모님이 바라는 해방의 터전을 확대시켜야 되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하늘땅을 통일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심정적 해방을 갖추어 드려야 된다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아버지. 오늘날 통일의 무리들이 이 땅 위에 사는 것은 우연한 당신의 노고의 결과가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인 아벨의 전통적인 역사를 이어받은 통일교회는 엄숙한 사명에 있어서, 민족적 해방을 촉구하는 동시에 선의 주권을 성사시키어 세계적인 해방을 완성시켜야 할 사명이 있다는 것을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도 어려웠지만 금후에 저희들이 달려가야 할 사명노정이 얼마나 방대하다는 것을 더더욱 느끼게 되옵니다. 이제 저희는 안목을 넓혀 세계를 향하여 세계의 식구들이 달려가는 그 표준 앞에, 그 대열 앞에 부끄러운 모습을 나타내서는 안 될 때가 왔습니다.

아버지. 금번 미국과 영국과 독일과 일본. 그리고 한국에 있어서 편성 되는 기동대원들이 기어이 가야 할 운명의 길은 세계를 복귀하기 위한 것이옵니다. 이 길을 당신의 뜻과 더불어 출발하오니, 길이길이 복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가는 무대 싸움터에서 백전백승하게 하여 당신의 승리적 천국을 해방하는 데 필요한 열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들이 민족을 깨우침과 동시에 세계를 각성시켜 가지고 미래의 천국의 문을 여는 데에 있어서 중심적인 사명을 하는 세계적인 활동대원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대구에 있는 식구와 경북에 있는 어린 자녀들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늘의 말씀을 중심삼고 지금 때가 어떤 때인가를 알았습니다. 아벨이 가야 할 행로가 어떻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 저희 통일교회가 처해 있는 현재의 입장을 알았사옵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천신만고의 수난길을 다 거치더라도 끝까지 싸워 승리해 남아지는 무리가 되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을 이제 확실히 깨달았사옵니다. 결의한 모든 일체의 사실을, 그 누가 보나 안 보나.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어떠한 어려움이 그 사정에 부딪쳐 오더라도 가야 할 길을 변함없이, 꾸준히 그 모든 것을 제거시키고 폭파시키며 나갈 수 있는 하늘의 의용군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남한 땅을 지켜서 북한을 통일시켜야 할 사명이 통일교회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사오니, 그 길을 준비하는 모든 백성을 하늘이 기쁘신 뜻 가운데 품으시옵고, 승리의 그날까지 남아지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와 같이 만나서 말씀을 듣고 새로이 결심하는 자리는 당신이 기뻐하시는 자리인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 내외적으로 축복하시옵고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제 서로 헤어지는 시간이 되겠사오니, 헤어져 가는 곳곳마다 당신이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부터 저희들이 하늘과 더불어 일체가 되어 새로운 심령운동을 일으키어 민족적인 운동으로 발전시켜야 할 사명을 갖고 떠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경상북도를 저희들의 힘으로써 아버지 앞에 바쳐 드리겠다고 다짐하는 이 시간이 되었사오니, 기꺼이 아버지께서 맡으시어 그럴 수 있는 결과의 자리까지 인도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만만사의 은사와 사랑이 당신의 뜻을 위하여 염려하는 무리들에게 항상 같이 하옵기를 기도드리오며,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