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본질과 선의 본질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7권 PDF전문보기

사탄의 본질과 선의 본질

그러면 지금까지의 도인들은 무엇을 중심하며 생활해 왔느냐? 예수도 불쌍한 사람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아무 주장이 없는 사람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하나님의 뜻만…. 자기의 뜻은 없다구요. 하나님 뜻 앞에 절대 복종이였어요. 절대복종! 왜 절대복종했느냐? 절대적인 주체, 원형적인 주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른 삼각형적 주체의 권을 이룬 것이 사탄이기 때문에 그 사탄을 제거시키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은 사탄권내에 예속되어 있습니다. 그렇지요? 사탄권내에 예속되어 있는 인간을 탈출시키기 위해서는 사탄이 제일 싫어하는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어떠한 존재냐? 자기를 내세웁니다. 또 다른 주체니까 중심을 부정합니다. 이게 중심이지요? (칠판에 판서한 것을 가리키시며) 중심이 있다구요. 없는 게 아니라구요. 중심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부정하고 자기가 중심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사탄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됐느냐? 본성이라는 것은 하늘로부터 왔기 때문에 악이 주관할 수 없습니다. 하늘편에 선 것은 악이 주관할 수 없는 거예요. 본성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몸뚱이는 변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청년시대의 행동과 장년시대의 행동이 다르고, 청년시대의 마음과 장년시대의 마음이 다르지요? 마음도 그렇게 달라지는 겁니다. 마음도 발전한다는 거예요. 그러나 본성은 발전하지 않는 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 인간은 어디에 있느냐? 하나의 주체 된 하나님의 본성을 이어받을 수 있는 터전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마음입니다, 양심입니다. 순수한 양심입니다. 순수한 양심은 무엇을 따라 가려고 하느냐? 선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그럼 선은 무엇이냐? 중심을 절대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선한 마음의 바탕이 여기에 있어 가지고 (칠판에 판서한 것을 가리키시며) 중심의 자리로 나가려니 선은 자기를 위해서 존재하려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해서 있어야 될 입장에 있기 때문에, 자기를 주체적인 입장에 세우지 않습니다. 전체 앞에 자기를 희생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의 본질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양심은 선한 사람이 되라고 자꾸 촉구합니다. 그렇지요?

만약에 내가 대한민국 사람들을 전부 다 잘살게 만들었다면, 양심은 대한민국 사람뿐만 아니라 세계 30억 인류도 잘살게 하라고 한다구요. 한 사람 앞에 몇천만 원씩을 나누어 줘 가지고 잘살게 만들어 주었다고 하더라도, 그 가외의 인류가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만 잘살게 만들고 그만두라고 하지 않는다구요. 세계 인류가 못살고 있으니 그들도 잘살게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마련이라구요.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전체를 위해서 있으라는 것입니다. 전체를 위해 있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은 전체의 중심이니까 전체를 위해서 있지요? 그러니까 하나님을 닮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으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이 내 속에 찾아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닮은 것에 비례해서 하나님의 성품이 나한테 점령되어 온다 이겁니다. 절대적인 주체로부터 점령당하는 것이 인간에게 있어서 최고 이상입니다. 최고의 가치가 그거예요. 세상의 그 무엇에 점령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종교는 양심을 중심삼고 절대복종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양심과 마음이 본래는, 하나님이 절대적이니, 절대적인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다 그렇게 되어 있었어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절대적으로 하나되게 만들려니 종교 세계에서는 마이너스가 되라고 하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복종하는 것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복종하고 나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됩니다. 하나되고 나면 어떻게 되느냐? 악은 반발하는 것입니다. 완전히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악은 반발하는 것입니다. 악이 제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