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에게 부모의 심정과 뜻길을 어떻게 가르쳐 줄 것이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7권 PDF전문보기

아들딸에게 부모의 심정과 뜻길을 어떻게 가르쳐 줄 것이냐

아이들에 대해서도 그렇다는 걸 내가 압니다. 내가 아버지 노릇 하기 힘들다구요. 아버지는 자식을 어떻게 대해야 되느냐? 친구 중의 친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 친구하고 놀다가도 아버지가 나타나면 친구를 다 버리고 아버지를 향해 달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승 중의 스승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심정에 있어서는 언제나 지주, 즉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선생님은 이상도 하다. 애들을 데리고 공장에 다닌다'고 흉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구요. 공장을 다니는 것이 놀러 다니는 사람 같다고 말입니다. 앞으로 우리 공장은 가정을 발전시킨, 한 단계 차원 높은 터전이 된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구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그러려고 한다구요. '우리 아버지는 대통령보다 제일이다. 하나님 다음 가는 것이 우리 아버지다' 이래야 된다구요, 전부 다. '친구를 주고도 못 바꾸는 우리 아버지다. 어떠한 스승을 주고서도 못 바꾸는 우리 아버지다. 자기가 사랑하는 아내를 버리면 버렸지 아버지는 버릴 수 없다' 이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우리 예진이를 보면 이제 자기 엄마만큼 크다구요. 선생님은 지금까지 어느 한날도 빼지 않고, 피곤하더라도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서 뽀뽀를 해주었다구요. 그것이 습관이 되어 있다구요. 애기들에게 될 수 있으면 그렇게 한다구요. 그런데 이제는 커서 그런지 자기도 어색하고 나도 어색하다구요. (웃음) 그런 것을 느낀다구요. 철들 때까지 그렇게 했다구요. 잠이 안 든 그런 순간에는 아버지가 와서 자기를 이렇게 (손짓하심) 쓰다듬어 주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그런 것이 필요하다구요. 이러한 새로운 정서적인 전통을 만들어야 됩니다. '세상의 대통령이 문제가 아니고 우리 아버지가 최고다' 이래 돼야 되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문제가 아니고 우리 아버지가 최고다. 친구가 문제 아니고 우리 아버지가 최고다'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 효진이가 아, 아버지 가는 데 따라가겠다고 지금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오면 함께 어디를 가겠다고 어디 가게 되면 링컨차를 타고 가자고 합니다. 어떤 때에는 '주일날 경주에 한번 데려가 주지 않겠어요?' 합니다. '주일날 무슨 경주야. 주일날은 어디에 가게 되어 있지 않으니까 가려면 대구에 간다는 조건을 해 가지고 살짝 들러가면 갔지 그냥은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냥 경주에 간다는 것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구요. 예배를 다 보고 난 후면 모르지만 말이예요. 아버지를 따라가겠다고 지금 우리 국진이까지도 나서고 있습니다. 그게 나쁜 것이 아니라구요, 그러지 못해서 문제지. 교육이 참 힘든 거라고요. 아버지 노릇 하기가 힘듭니다. 쉬운 게 아니라구요.

이러한 모든 문제를 중심삼고…. 문제는 뜻 하나라구요. 뜻 하나 이루자는 거예요. 아들딸에게 뜻길을 어떻게 가르쳐 주느냐? 내가 아들딸을 위해서는 정성을 못 들였는지 모르지만 내 마음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 마음은 그렇지가 않다는 거예요. 그걸 하나님이 보게 될 때, 그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 잘되지 말래도 그 가정의 후손은 자연히 하나님이 보호해 주는 거라고요. 그렇지 않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가 되지 못했다고 한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 부모가 충신이 되었거들랑 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충신의 아들딸이 부모의 사랑을 못 받고 자랐다면 그 나라 군왕이, 그 나라 나랏님이 사랑해 주기 마련입니다. 알겠어요? 자기 어버이의 신세는 못 받지만 나랏님의 신세는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복이냐? 자식이 나랏님의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면, 부모가 자식을 위해 가는 이것이 복된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구요. 이것이 정도요 공식적 노정입니다. 뜻의 길이라구요. 알겠지요?「예」 중심이라구요. 방향, 낮이나 밤이나 방향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아직까지 내 아들딸을 위해서 기도 한 번 안 했다고요. 그런 기도하려면 세계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뜻이 이루어지면, 내 아들딸을 위해서 기도는 안 했지만 아까 말한 대로 제일 먼저 승리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거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지금까지 가까운 아들딸을 돌보지 않았다구요. 희생시켰다구요. 그렇지만 하나님의 영광의 날에 자동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을 깜박깜박하고, 숨을 쉬고 하는 일체를 중심의 방향에 일치시켜야 합니다. 먼길을 하루종일 가거나 달리고 나서 처음으로 쉬게 될 때도 '뭘하고 왔나?' 생각하고, 눈만 뜨고 있으면 뜻의 길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뜻. 반성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쉬더라도 경치를 바라봐도 마음이 편하지. 그렇지 않다면 눈물을 흘리고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언제나 중심과 방향을 맞추기에 온갖 신경을 집중시키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언제 어느때에 탈선될 지 모를 위험천만한 현실인 것을 알고, 뜻을 위한 생애를 시정해 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 주기를 바라면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