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의 중요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8권 PDF전문보기

때의 중요성

지금 우리 통일교회가 처해 있는 이때가 어떠한 때냐 하는 문제가 여러분의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문제점입니다. 현재를 잘 포착하지 못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과거로부터 엮어 온 모든 역사적인 사명을 완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느 시대나 섭리라는 것은 반드시 선조들로부터 계승되어 내려왔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노아면 노아 할아버지를 중심삼고 볼 때, 이 노아 할아버지는 아벨이 실패한 것을 계승해 가지고 1600년이라는 기간의, 수리적인 때를 맞추어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그리하여 유효적절히 그 시기에 가야 할 사정을 완결시켜 가지고 하늘 앞에 바침으로 말미암아 뜻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말하기를 아무리 영웅이라 하더라도 시대를 잘 타고나지 않으면 영웅으로서 성공할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이 때라는 것은 퍽 중요한 거예요. 때를 잘못 맞추게 되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루를 보게 되면, 하루는 아침의 때와 점심의 때와 저녁의 때와 밤의 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같은 것같이 보이지만 시시각각 다르게 옮겨져 가는 것입니다. 아침에서부터 낮까지의 그 중간과정에는 아침 때인지 점심 때인지 모르는 때가 있는 것입니다. 또, 점심 때에서 저녁 때로 넘어가는 때에 있어서도 그때가 점심 때인지 저녁 때인지 분간을 할 수 없는 중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밤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갈라지는 기로가 있는 것입니다.

그 바뀌어지는 때라는 것은 우리가 자칫 잘못하다가는 모른다는 거예요. 그렇잖아요?언제 바꿔지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춘하추동을 두고 보더라도 봄절기에서 여름절기로 바꿔지는 날들이 똑딱하는 순간을 통해서 그것이 바꿔지는데 '아! 이제는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다' 하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나 알기 쉬운 문제인데도 누구나 알기 어렵다는 거예요. 또,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로 바꿔지는 것도 우리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사람의 일생을 두고 보더라도, 사람의 일생은 소년시대에서 청년시대, 장년시대, 노년시대를 거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넘어갈 때는, 소년시대가 끝나고 청년시대로 넘어가는데 이것을 누가 기억을 해 가지고 '야, 이제는 소년시대가 끝나고 청년시대로 넘어간다'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경주마당에서 스타트 라인에 서 가지고 달리는 것같이 그러한 심각한 자리에서 그것을 느껴 본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일생도 그와 같이 넘어가는 때를 맞추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때라는 것을 정확히 맞춰 가지고, '그것이 이 시간이다'라고 하며 '요이 땅' 하는 순간을 가져 가지고, '나는 이때로부터 소년시대에서 새로운 청년시대를 맞는다'고 하며 기쁨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운세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국운이 찾아오는 데 있어서도 지금까지 국운이 나빴으면 그 나쁜 국운이 지나고 언제 좋은 국운이 찾아올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런 거라구요. 물론 국운도 그렇지만, 여러분 자신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개인을 두고 지금은 어려운 자리에 있지만 이 어려운 자리를 넘으면 참 행복스러운, 복받을 수 있는 길이 찾아오고 있는데, 그 길이 찾아오는 때를 찾아가서 그것을 맞아들이면 복될 수 있는 운세를 가져올 수 있는데 까딱 잘못해 가지고 이것을 놓쳐 버리게 될 때는 복될 수 있는 자리를 놓쳐 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