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는 아무리 혹독한 핍박의 쇠사슬 가운데서도 승리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4권 PDF전문보기

정의는 아무리 혹독한 핍박의 쇠사슬 가운데서도 승리한다

자기를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은 많더라, 자기 가정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은 많더라, 자기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많더라, 그러나 세계와 하늘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없더라 이거예요. 그렇지만 이러한 고독한 길, 이러한 외로운 길, 이러한 기가 막힌 길에 선 자들은 낙심하지 말지어다! 세상은 춘하추동으로 돌고 있는 운세이기 때문에 출발한 일은 반드시 결과를 향해서 그것을 해결짓지 않으면, 도는 운세를 거치지 않으면 심판을 받아 어디든지 흘러가 버리고 마는 것이 아니냐? 심판당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봄날을 맞이하게 될 때는 인류역사 종말시대에 소망했던 새로운 천국을 맞이할 수 있는 일이 벌어질 것이 아니냐? 역사와 더불어 흘러가 가지고 돌아가지 못하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고, 흘러가 가지고 망하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것이 여러분을 지도하는 선생님의 소신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 이제 우리의 할 일을 알았습니다. 자기의 사랑하는 자식을 뒤에다 두고 고독의 길을 따라, 누구도 환영하지 않는 하늘의 길을 찾아가고, 나라 없는 운명의 길을 찾아간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입니다. 나도 핏덩이 자식을 버리고, 가정을 버리고 이북 땅을 향했던 역사가 있는 사람이라구요. 가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필요로 하고, 하늘의 명령이 있기 때문에 간 것이라구요. 안 가려고 몸부림치면서 하루 이틀은 고민도 컸지만, 그 고민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정을 알았기 때문에 간 것이 아니냐? 가정을 버리고, 부모를 버리고,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을 버리고 이북 땅을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서글픈 사정을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이남에 와 가지고 감옥에서부터 출발한 것이 통일교회 역사입니다. 저주와 배반과 핍박의 길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길가에서 아는 친구가 침을 뱉으며 '야, 네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고 손가락질할 때 내가 뼈가 없었던 사나이가 아닙니다.

서대문 형무소에 들어갔을 때 구치과장이라는 녀석이 나 보고 했던 말을 잊지 않아요. 죽어도 잊지 못해요. 한 달이 못 되어 그들은 나한테 찾아와 가지고 '옛날에 들었던 통일교회 문 아무개와, 지금 알고 난 통일교회 문 아무개는 다르더라'고 사죄하는 것을 이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구요. 정의는 아무리 혹독한 핍박의 쇠사슬 가운데서도 승리한다는 것을 봐 왔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정의의 길은 힘들지만 하나님이 찾고 있는 그 무리의 길을 책임지고 가는 길이므로 낙심하지 말지어다! 통일교회 문선생님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당한 수난의 매자국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그때 입은 마음의 상처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선생님은 아직까지 지치지 않았어요.

이 젊은 녀석들, 혈기 왕성한 30대의 꽃다운 청년들, 하나님도 젊은 사람들을 요구할 것이 아니냐? 늙은 사람보다도, 더럽혀지지 않는 순정에 사무친 젊은이들, 하나님을 향하여 일편단심 정열을 다 바칠 수 있는 젊은이들을 하나님은 요구할 것이 아니냐? 이런 젊은이들이 망해서는 안되겠다는 거예요. 하늘이 찾고 있는 대열의 선두에 서야 할 것이 아니냐?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