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류가 공동운명에 사로잡힐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4권 PDF전문보기

모든 인류가 공동운명에 사로잡힐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

여러분들은 아폴로 11호가 달나라에 갔을 때 텔레비젼을 봤지요? 세명의 우주 비행사가 달에 첫발을 내디디려고 하는 그 순간에는 세계가 아마 역사이래로 처음으로 하나로 통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순간만은 하나님도 관심을 두고 내려 봤을 것이고 영계에 간 수억 영인들도, 영인들은 그곳을 마음대로 갈 수 있지만, 숨가쁘게 보면서 '야, 요녀석들 봐라' 이랬을 거예요. 그때는 통일이 되었을 거라구요. 뱃속에든 아기들까지도 보고 싶었을 거라구요. 안 그래요? 그때만은 하나됐을 거라구요, 그때만은.

달나라 가는 데도 이와 같이 전부가 하나가 됐다면 오늘날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 타락한 인간 세상에 떨어진 인간들 가운데 도약이니 초월이니 해 가지고 천국문을 열고 정문으로 들어간 한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심각하겠느냐? 그거 생각해 봤어요? 그건 아폴로 11호가 문제가 아닙니다.

타락한 그때서부터 수십만 년의 인류역사를 거쳐온 이 역사시대에 비로소 천국문으로 쫓겨났던 그 정문을 해치고 '하나님을 위해 옛날에는 내가 쫓겨났지만 오늘은 못 쫓겨가겠습니다. 나를 환영해 줄 하나님이 있소' 하며 척 정문을 두드리고 들어서는 그 순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지금까지 타락한 인류역사 과정에 왔다갔던 우리 조상들은 그렇게 마음을 졸이며 '야, 이녀석아, 내가 못 들어갔는데 네가 먼저 들어가?' 그러겠어요? '야야, 기다려라, 기다려라. 너 그만큼 왔으면 기다려라. 욕심 많은 내가 먼저 들어갈 거야' 그러겠어요? 그때는 욕심이고 무엇이고 없다구요. 자기를 잊어버리고 어서 들어가라, 어서 들어가라, 요 발자국반 발자국으로 말미암아 네가 고장날 수 있고 틀릴 수 있으니 어서 들어가라, 어서 들어가라 하는 거예요. 그런 때가 되면 될수록 휙 번개보다 더 빠르게 쓰윽 들어가기를 바란다구요.

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마라톤 선수 같으면 마라톤 선수가 최후의 결승점에 도달하게 될 때에는 그저 일등과 이등이 한 발자국…. 일등으로 달리는 사람과 이등으로 달리는 사람의 거리가 한 발자국에서 반 발자국, 반 발자국에서 4분의 1, 4분의 1에서 8분의 1이렇게 점점 가까와지면 가까와질수록 전부가…. 그때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등이 일등을 따라붙는 숨가쁜 그 순간을 바라보고 있는데 늙은이가 '아이구, 이 뜨거운 땡볕에서…. 아이고 내가 이러다가는 병이 나지. 박수를 쳐서 되나, 소리를 쳐서 되나' 그래요? 이것 죽는 것 다 잊어버리고, 죽겠으면 죽고 말겠으면 말고, 으악 소리를 지르고 그런다구요. 늙은이들이 더한다구요.

그럴 때는 그냥 옆에서 야단들이라구요. 뭐가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서로 다리를 밟고 무릎을 밟고 '아야, 야!' 이렇게 된다구요. '아야' 한번 하면 다 된다구요. 좋은 양복을 입고 나갔다가는 옆에 서 있는 낯모르는 여자가 막 짚어 가지고는 까딱 잘못하면 째진다는 거예요. 얼마나 거 재수 없어요? 여자라도 보기 좋은 여자라면 모르겠는데 보기 싫은 뚱뚱한 아줌마인데 말이예요. (웃음) '에이 여보, 이게 양복이야. 그래도 양복이 야!' 해도 그럴 때는 '에이 여보시오. 양복이고 뭣이고 이겨라!' 그러기 마련이예요. 안 그래요?

역사시대에 그러한 순간이 있다면 그럴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에는 뭐 다 통일이예요. 아버지 통일, 할아버지 통일, 손자도 통일, 옛날 조상도 통일, 모든 후손도 통일, 그때는 하나님은? 하나님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에이 이놈아, 내가 있을 곳에 함부로 와서 되느냐? 걸려들었다' 그러겠어요? 그럴 수 있는 그때를 중심삼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한 무엇이 있어야 됩니다. 그때에는 통일이라구요, 통일. 다시 말하면 전부가 기쁜 일에는 통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군대가 일선에 나가 싸움을 하다가 포위가 되든가, 또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슬픈 일이라도 벌어지면 전부가 하나되는 거라구요. 그러한 공동운명에 사로잡히는 역사적인 사건들이 많은 것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