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인간이 원하는 이상적 인간상과 세계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5권 PDF전문보기

신과 인간이 원하는 이상적 인간상(人間像)과 세계상(世界像)

이와 같이 이상의 세계는 창조의 목적이 실현되어야 하는 세계요, 신을 닮아야 하는 세계이기 때문에, 인간은 항상 사랑이 넘치는 조화롭고 평화로운 생활을 원하고 있으며, 부단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서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조(創造)는 비단 제조(製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창의적(創意的)인 활동 전체를 말하는 것으로 항상 새로운 것을 창안(創案)해내고, 계획하고, 개선하고, 생산하는 등의 활동 전부를 말합니다.

그런데 신(神)은 통일적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도 통일적이어야 하며 사회생활도 통일적인 것이 아니면 안 됩니다. 즉 사랑하면서 창조하고, 창조하면서 사랑하는 통일적인 인간, 통일적인 세계가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오늘날까지 인간은 눈부신 과학적 발전을 이뤄 놓음으로써 창조적 생활면에서는 신을 닮았다고 할 수 있으나 사랑의 생활에 있어서는 아직 전혀 신을 닮지 못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슬픔과 고통과 불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랑은 조화(調和)이기 때문에 사랑이 없는 곳에 조화가 있을 수 없으며 조화 없는 곳에 평화나 행복이 또한 있을 수 없는 것이니, 여기서 가지가지의 비참상(悲慘狀)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신도 인간도, 신을 닮은 이상적인 생활, 이상적인 세계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신이 원하고 인간의 본심(本心)이 원하는 이상적인 인간(理想的人間)은 창조적이면서도 신을 중심한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인간인 것이며, 또 신과 인간이 바라는 이상적인 세계는 환경을 개선하는 창조적 활동이 계속되면서 개인과 개인, 국가와 국가 사이에 사랑이 차고 넘치는 대조화(大調和)의 통일세계인 것입니다. 이 같은 새로운 타입의 인간들이 새로운 통일세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오랫동안 인간을 괴롭혀 오던 일체의 슬픔 고통 싸움은 영원히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