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가 계시다면 그분과 어떤 관계를 맺고 싶으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7권 PDF전문보기

절대자가 계시다면 그분과 어떤 관계를 맺고 싶으냐

여러분이 '이상적이다. 이상적이다' 하는 말을 하게 될 때는 잠깐 있는 그것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또 사랑을 빼 놓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혼자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상적이라는 가운데는 보호의 환경이 있어야 됩니다. 그건 자동적인 말입니다. 보호할 수 있는 환경도 있어야 됩니다. 사랑도 있어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평화스러운 자리에 들어가서 안식할 수 있는 자리에 있어서 변하지 않아야 됩니다. 이러한 내용을 갖추지 않으면 이상적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 인간 자체에 있어서 그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여러분도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그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그건 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절대자가 필요합니다. 절대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절대자라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자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간이 찾아 나온 것은…. 그러한 이상경을 바라면서 더듬어 나오는 종교를 두고 볼 때, 종교는 무얼 하는 것이냐? 참된 형제의 인연을 찾아보자, 또 참된 부자의 인연을 찾아보자, 참된 상대적인 인연을 찾아보자는 이것밖에 없다구요. 그것 외에는 없다구요.

자,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그런 절대자가 있으면, 절대자 앞에 있어서 상대될 수 있는 사람을 우리가 대해 가지고 믿고 따라가고 싶으냐, 절대자와 직접적인 상관을 갖고 싶으냐? 여러분들은 어떤 거예요? 상대자? 상대자한테 주체가 필요하다구요. 가는 길은 종의 길이라도 결국은 주체를 바라기 때문에 신을 안 바라는 종교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는 전부 다 신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긴 알았다는 거예요.

알긴 알았는데 그분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 제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모로 모시고 싶다, 그 하나님을 내 주체로 모시고 싶다, 그 하나님을 내 친구로 갖고 싶다 이거예요. 그 하나님을 내 형님과 내 동생과 같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이것은 절대적인 사랑이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거예요. 왜? 사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아버지가 아들의 자리에 가도 불평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남편이 아내의 자리에 가도 불평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그게 바꿔지더라도 불평하지 않고 좋아할 수 있는 것이 뭐냐? 그것은 아버지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랑,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을 가지고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사랑을 최고의 이상적인 요인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니냐. 사랑 앞에는 아무리 권력 있는 사람도 순응하게 마련입니다. 사랑 앞에는 아무리 지식이 있더라도 그 지식도 전부 굴복합니다. 안 그래요? 그걸 반대하고, 그걸 배척하고, 그걸 밟고 올라서겠다는 것은 없다 이거예요. 그 사랑을 지배하겠다는 사람 있어요? 사랑의 지배를 받겠다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