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기뻐하고 안식할 수 있는 자리는 어디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7권 PDF전문보기

이상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기뻐하고 안식할 수 있는 자리는 어디냐

그리고 보호받는 데는 일시가 아니라, 그런 사랑을 중심삼고 영원히 보호받기를 바랄 것이 아니냐. 그러면, 사랑을 중심삼고 영원히 보호할 수 있는 조건들이 무엇 무엇이 되겠느냐? 그것은 여러분이 세상에서 제일 갖고 싶은 것,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게 뭐냐 하면 여러분의 부모라구요, 부모.

나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부모가 아니냐. 그 다음에는 형제가 아니냐. 그 다음에는 부부가 아니냐. 그 다음에는 자녀가 아니냐 이거예요. 그 외의 것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다 왔다갔다한다 이거예요. 거기서 병이 나고, 거기서 틀어지면 세상의 외적인 전부가 거기에 좌우된다 이거예요. 아무리 세상이 좋은 날이요, 천지가 다 추구하는 날이라 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간다면 그날은 행복한 날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천하가 한꺼번에 다 좋다고 웃더라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비참한 자리에 들어가게 될 때는 불행한 거라구요. 세상이 다 웃더라도, 천하가 한꺼번에 다 웃더라도…. 그렇지 않으냐구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내 이상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기뻐할 수 있고 안식할 수 있는 자리가 최고의 행복의 자리가 아니냐. 그러면 운명의 길을 가는 일생의 노정에 있어서 찾아가는 길, 그 목적지가 어디겠느냐? 그런 안식의 자리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부모를 중심삼아 가지고는 영원하지 못하다구요. 내가 영원히 믿을 수 없다구요. 형제를 중심삼고도 그렇고, 부부지간도 그렇고, 부자간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기에 우리는 영원한, 그리고 이상적인 문제를 추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에게는 그런 영원한 부모가 필요하고, 영원한 부부가 필요하고, 영원한 자녀가 필요하고, 영원한 형제가 필요한데 그럴 수 있는 곳이 어디냐? 그러한 분을 만나 가지고 그러한 분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안식의 곳이 어디냐? 세상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곳을 만나기 위해서는 영원한 그 무엇을 하나 만나야 된다구요. 영원한 형제를 하나 만나든가, 영원한 남자를 만나든가, 혹은 영원한 자녀를 만나든가, 영원한 부모를 만나든가 해야 합니다. 어느 하나라도 기점을 삼지 않고는 그것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아니냐.

그런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만나면 그를 통해서 부부관계도 찾을 수 있는 것이요, 형제관계도 찾을 수 있는 것이요, 부자관계도 찾을 수 있는 거라구요. 그것이 인생이 가야 할 운명의 목적지라고 여기서 우리는 가정하지 않을 수 없고, 그 가정을 통해 가지고 그렇다고 결정을 지을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것을 바라 가지고 지금까지 인생은 역사를 남겨 왔다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