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신앙을 통해 무한한 가치와 생명과 사랑을 추구해 왔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8권 PDF전문보기

인류는 신앙을 통해 무한한 가치와 생명과 사랑을 추구해 왔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무한한 가치적인 대상의 존재로 짓겠다는 신념을 가지신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하나님의 대상으로서 이상적인 가치를 지니겠다는 신념을 갖지 못한 인간들이, 어떻게 대상적인 입장에서 무한한 신념을 지니고 무한한 가치의 존재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먼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앙의 기준을 어디다 두어야 하느냐? 신앙의 길은, 무한한 가치를 중심삼고 나가는 길이기 때문에, 막연하게 이 세상의 인간들이 상대할 수 있는 상대물에 그 기준을 두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신앙의 기준은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이 땅의 무슨 영광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한한 가치의 중심은 하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중심되는 표준을 하나님에게 두고 나가는 것이 신앙길입니다. 하나님 이외에는 일체를 인정치 않는 것입니다.

그 가치의 중심을 하나님으로 설정해 놓고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 무한한 생명을 그리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 지상에서의, 유한권내의 생명을 부정하고 무한권내의 생명, 즉 영생을 표준으로, 천국을 목표로 정해 놓고, 그 무한한 천국 이념에 일치될 수 있는 생명의 요인을 생활을 통하여 흡수해 나가자 하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무한한 생명을 재현시켜서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지상과의 일치점을 그려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느때냐?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상봉할 수 있는 때, 그때가 우리 타락 인간이 비로소 무한한 행복의 기원을 맞이하는 때입니다. 그 때가 인간으로서 타락한 모든 것을 청산짓는 종말시대요, 새로운 출발을 볼 수 있는 이상적인 출발시대입니다. 그 이상적인 행복의 출발은 사랑이 아니면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류역사는 필시 영원한 가치추구의 노정을 향해 가야 하며, 영원한 생명을 희구하며 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희구하며 가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자의 관계를 중심삼고 하나님과 우리 인간이 같이 출발했기 때문에, 같은 행복의 자리에 동참하는 것을 표준으로 해서 인류역사는 흘러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