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희망은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8권 PDF전문보기

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희망은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는 것

역사는 개인의 생활노정을 기록한 것이요, 개인의 현실적인 생활을 찾아 나가는 것이라고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이상향을 찾아 나온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상향을 찾아 나가는 데 있어서는 반드시 과거를 청산짓고 새로운 이상과 일치될 수 있는 내적 인연을 다시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가치를 중심삼고 요동하지 말아야 됩니다. 요동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돼요. 절대적인 생명을 지니는 데 있어서는 추호의 어긋남도 없는, 자신있는 자리, 신앙의 기대를 완결지은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 자리는 일치점을 이룰 수 있는 자리여야 됩니다. 무한한 가치와 무한한 생명이 일치된 그 자리가 우리 인생의 역사노정에 있어야 되고, 그 역사노정에 있기 전에 우리들 중 어느 개인에게서부터 시작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지상에서 책임지고 성사시킨 그 자리가 오늘날 기독교에서 바라는 신부의 자리가 아니겠느냐. 이 신부의 자리가 설정되면, 사랑의 주체 되시는 신랑이 영원한 사랑을 중심삼고 찾아오게 될 때, 하나님이 바라시던 일체 이상의 행복의 기원이 비로소 찾아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에 역사노정은 무엇을 추구해 나왔느냐? 복귀의 노정을 추구해 나왔습니다. 그러면 복귀의 노정은 어떠한 길을 따라 나왔느냐? 재창조의 길을 따라 나왔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가치와 새로운 생명력을 가지고 인간들이 바라는 새로운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우리 인간이 부자의 인연으로 하나되는 그 자리를 희망하고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을 표준으로 하여 오늘날 우리 생활에 부합시키지 않고는 그 목적의 자리에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적인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절대적인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세계의 통일이 아니라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희망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복을 받기 전에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기 전에는 영원한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타락한 세상에서는, 혹은 불행한 자리에서는 행복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해 주는 복은 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영원한 복은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복은,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는 받지 못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축복의 자리, 영원한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리, 영원한 하나님의 생명의 맥박에 우리가 약동할 수 있는 자리, 영원한 사랑에 우리가 취해서 영생을 찬양하고, 영생의 가치를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찬양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그 자리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랑 신부가 새로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신랑 신부가 만나는 그 자리는 개인 대 개인이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 수많은 인간을 대표한 자리, 하나님과 인간이 상봉하는 자리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