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의 원리관과 제시하는 방향은 무엇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4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의 원리관과 제시하는 방향은 무엇인가

자, 이제부터는 딴 이야기로 들어가자구요. 내가 서구 사람들을 대해 가지고 이야기할 때 제일 어려운 것이 뭐냐 하면, 심정문제를 언급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참부모의 사랑에 대해서 심정적으로 관이 서 있지 않다는 것과 그것을 체휼할 수 없다는 것이 상당한 문제점으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우리 원리는 원리원칙적인 것이기 때문에 생활적인 기조가 돼야 하고, 사회적으로 보편화된 하나의 공식적인 원칙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주장하는 원리는 무슨 원리냐? 인간이 타락했던 것을 구원하는 원리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우리 인간은 이상을 잃어버렸고 사랑의 세계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원리는 이상과 사랑의 세계를 실현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다리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길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은 본래 가야 할 길, 이상적인 길에서 떨어져서 지금 타락한 자리에 있기 때문에, 현재의 위치가 어떤 자리라는 것을 알아야 되고, 또 이 위치에서 어떻게 하든 찾아 올라가야 됩니다. 이래야 된다는 확실한 내용을 우리는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통일교회가 제시한 것이 뭐냐 하면, 하나님의 본래의 세계가 이렇고, 우리 인간이 도달해야 할 이상의 세계가 이렇고, 사랑의 세계가 이렇다는 것을 제시한 것입니다. 현재의 세계 사람들은 어떻게 떨어졌느냐 하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종교들이 전부 다 막연하다는 거예요. 옆으로 갔는지, 바로 갔는지, 무슨 급에 떨어졌는지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이러한 혼란된 입장에 있는 세계 사람들 앞에 질서적인 단계를 제시하고 어떤 단계에 있다는 사실을 제시한 것은 인류역사에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의 제시가 우리 통일교회만의 내용 제시가 되어서는 세계성을 못 지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타락한 인간의 역사적인 배경이 일치화돼야 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섭리해 나오시는 데 반드시 중심된 어떤 곳을 통해서 섭리해 오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종교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통한 섭리의 내용이 일치됨으로 말미암아 힘이 있다는 것을 확증할 수 있고, 생활적인 분야에 있어서 우리 자체가 신과 관계없는 것이 아니라 관계 있다는 사실을 규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 섭리사와 인류사가 하나로 귀일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끌어 온 섭리사와 역사가 합해 가지고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이끌어 왔다는 것을 우리 생활 가운데서 실증함으로 말미암아 생활 가운데 하나님이 계셔 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이 어떻게 가야 한다고, 인간 앞에 제시하는 방향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통일교회가 '인류역사는 하나님의 복귀섭리역사다'라는 결론을 내린 것은 위대한 주장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한마디가 확실한 날에는 구원도 그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병나지 않은 본래의 자리에 돌아가는 것인데, 그것을 확실히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껏 구원이란 말이 막연했지만 이제는 복귀라는 말은 확실하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원리의 원칙적인 기준이 존재해서 이상적 기준이 있었던 것이 확정되고, 다음에는 떨어진 것이 공인되고, 떨어진 인간이 떨어지지 않았던 본래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는 사실이 공인되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인류가 타락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학교, 광장에 집어 넣은 것같이 유치원에서부터 국민학교, 중학교, 대학교를 거쳐 학박사 코스로 나가는 방향성이 있는 것과 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으로 지향해 가는 가운데서 훈련받고 있는 광장이 타락한 세계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체의 내용을 모르고 유치원에 있는 애들은 유치원이 제일이라 하고,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중학교가 제일이라 하고, 대학교는 어떤 분과가 세계 제일이라고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혼란한 세계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이 세계가 어떻게 가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해야 됩니다. 어떠한 종교도 제시하지 못한 방향을 확실히 제시하여 단계적으로 전진적 차원에 대한 것을 알 수 있다고 하는 명제를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 통일이상을 갖고 나오는 종교의 사명이 아니냐. 결국 그 목적을 지향하여 가는 방향, 하나님이 제시하고 있는 방향이 있을 것이니, 그 방향과 일치될 수 있는 방향을 갖지 않고는 우리가 이상세계에 도달하기란 불가능한 것임은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