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중심을 어디에서 찾을 것이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4권 PDF전문보기

나의 중심을 어디에서 찾을 것이냐

문선생이 잘 생기지는 못했다구요. 문선생, 옛날에는 벌거벗고 춤추는 왕초라고 소문이 났었지요. 대한민국 사람들이 선생님 알기를 썩은 밤톨 만큼도 안 알아주었어요. 날아가는 저 저 뭐라고 할까. 파리새끼만큼도 생각지 않았던 사람이예요. 또한 미국에 저렇게 소문난 것은, 미국 사람들의 머리가 좀 돌아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거예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구요. 어떤 미국 사람은 나를 만나 가지고 '당신이 레버런 문이요? 뭐 얼굴이 크고 잘났는 줄 알았는데, 거, 잘 못났구만?' 이래요. (웃음)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라구요.

문제는 어디 있느냐? 어디 있느냐? 내 자체에 중심을 세울 수밖에 없어요. 나라의 중심을 다른 데서 찾을 길이 없는 것이요, 세계의 중심을 다른 데서 찾을 길이 없는 것이요, 사회의 중심. 단체의 중심, 가정의 중심을 다른 데서 찾을 길이 없다 이거예요.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찾아가다 절망의 소굴에 들어갔다구요. 이미 손을 들고 항복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 어디서 찾아야 되느냐?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것도 나에서부터, 가정을 대표하는 것도 나에서부터, 국가를 대표하는 것도 나에서부터입니다. 그 나를 찾아야 됩니다. 그 나가 오늘의 나가 아닙니다. 그럴 수 있는 대표적 존재가 일었느냐? 내가 그런 사람을 갈구 하며 찾기를 원하는 이 시점에서 그런 나를 대신할 수 있는 하나의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억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거예요. 이 나라와 이 세계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거예요. 그 사람은 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이라는 결론은 타당한 결론이 아니냐.

그러한 자리를 만들어 놓고 하나님은 하나의 구세주를 보낼 것이다 하는 것이 부족한 우리의 머리로 추리해서도 내릴 수 있는 결론이라고 보는 거예요. 어때요? 그럴 성싶어요?「예」 통일교회 교인들이나 이해하지, 오늘 처음 온 사람들은 이해할 게 뭐예요? 조금 더 들어 보라구요.

자,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를 보면. 개인적 중심을 어디 가서 찾을 것이냐? 이것이 문제라구요. 또 이 세계 만민이 공통적으로 통할 수 있고 공통적으로 귀일될 수 있는, 세계와 민족 앞에 뒷받침될 수 있는 가정적 기저(基底)의 중심점은 어디냐? 청소년들이 가려야 할 윤리의 기점은 어디 있으며, 국가 민족이 가야 할, 영원 불멸의 역사를 지배할 수 있고 하나의 단일민족을 형성할 수 있는 전통적 중심사상이 무엇이냐? 인간만 가지고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됩니다. 할 대로 다 해보고 절망한 우리를 가지고는 희망을 가질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절대적인 중심이라면 그 중심은 개인을 대신한 절대적 중심이요, 가정을 대신한 절대적 중심이요. 종족, 민족. 국가를 대표한 절대적 중심임에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런 분이 있다면 그분을 통해야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분을 통하여서만이 하나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결론이예요.

그러면 그분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사상의 길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종교의 길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와요. 종교 중의 참된 종교에서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오늘날 인위적으로 내가 나의 중심을 어디서 찾을 것이냐? 어디서 찾을 것이냐? 오늘날 형성된 그 자체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어디에서? 타락된 자체를 개발하고 개발해서 깊은 본성의 원칙에 의해 천리에 순응할 수 있는, 본연의 자기의 자세를 발견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좌선이요 참선이라고 말하는 거예요. 인간이 도대체 무엇이냐. 인생이 무엇이냐는 거예요.

나라를 붙들어도 더 큰 상처를 받게 되고 난데없는 중심으로 흘러가는 거예요. 세계를 붙들어도 더 멀리 멀리 간다는 거예요. 어떤 부모를 붙들어도 더 멀리 간다는 거예요. 그러니 할수없이 나를 중심삼고 꾸부리고 앉아서 생각할 수밖에 없는 때에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온 거예요. 알겠어요?「예」

나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붙들었다가는 사방에서 떨어질 지경이 되니까 할수없이 머리를 숙이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이러한 때에 들어왔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민족도 머리를 숙이고 생각해야 되고, 개인도 머리를 숙이고 생각해야 되고, 가정도 머리를 숙이고 생각해야 되고, 세계도 머리를 숙이고 생각해야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역사가 있으면 역사도 머리를 숙이고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 이거예요. 역사에도 머리가 있다면 말이예요, 우리 인간들만 머리를 숙이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머리를 숙이고 생각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