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주류종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4권 PDF전문보기

역사적 주류종교

자, 이렇게 보게 될 때에, 오랜 역사시대에 수많은 종교가 있었지만 그 종교 가운데 한 사람이 서 있으면 동서남북 사방이 있지만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은 한 방향뿐인 것과 마찬가지로, 360도 방향에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그 수많은 종교가 다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정면을 퉁해 영생을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종교만이 하나님과 직통하는 기반을 닦아 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 가운데에도 주류종교가 있어야 된다 하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주류는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하나님의 뜻 앞에 일치될 수 있는 방향을 갖추어야 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요구하는 그 뜻과 완전히 하나돼야 됩니다. 뜻의 완성은 어디서 나오느냐? 하나님의 뜻과 완전히 하나되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 누가 하나되어야 되느냐? 사람이 하나되어야 된다. 그러면 하나님이 하나되게 만들어 주느냐? 아니다. 그렇게 될 수 있는 환경과 길은 다 만들어 주지만, 가는 것은 내가 가야 될 게 아니냐. 그래서 신앙길이라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또 그래서 종교의 길이라는 것이 나오는 거예요.

그 길은 어머니 아버지에게 보여 주고 내 대신 가 달라고 해도 어머니가 내 대신 갈 수 없고, 아버지가 내 대신 갈 수 없는 길이라구요. 각자가 가야 되는 거예요. 만민이 공통적인 입장에서, 옛날의 할아버지나 앞으로 수천 대의 후손을 막론하고 어느누구나 그 길을 가야 되는데, 그거리를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옛날 신앙의 선조들이 갔던 모습을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그 길을 가는 데 있어서 중심적인 방향으로 가는 종교사조가 있어야 된다는 것을 여기에서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시대에 중심적인 종교는 어떤 종교냐? 그 종교는 인간 타락에 기원을 둔 종교 가운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끝날에, 영원을 향해, 종교가 종결될 수 있는 미래의 목적 시대까지 일관된 방향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종교가 있다면, 그 종교를 우리는 역사의 주류종교라고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종교는 먼저 어디서 시작해야 되느냐? 인간으로서 시작하는 것은 그런 종교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는데 선과 악을 짬뽕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선악을 확실히 가려 가지고, 선한 길은 이렇고 악한 길은 이렇다 하는 것을 완전히 분별해 가지고 가야 됩니다. 선악을 분별시켜 가지고 종교의 방향성을 가려 가야 하는 것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역사적인 종교들 가운데서 어떠한 종교보다도 기독교를 중심삼은 유대교 사상….이것은 창세기에 나옵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다는, 직접적인 천지와의 관계를 딱 맺고 출발하는 거예요. 그리고 나중에는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해서까지 결론을 지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과 인간이 부자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결론이예요. 하나님과 인간이 부자의 관계라는 결론을 지었다는 사실은 위대한 발견이예요.

그러면 인간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부모와 더불어 가야 된다는 거예요. 부모와 더불어 살아야 된다. 죽더라도 부모와 더불어 죽어야 된다는 거예요.

자,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고 우리 인간이 그의 아들이라고 하게 되면. 여기에서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앞에 영원한 아들이 되는 것이요, 하나님이 영원한 생명의 주체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영원한 생명의 주체 앞에 상대적인 자녀의 자리에 서는 고로 영생할 수 있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결론으로 나오는 거예요.

그래, 종교를 통해 가지고 결국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종교를 통해서 성공하자고 한다면, 그 성공의 한계점이 무엇이냐? 돈 버는 것도 아니요, 세계를 정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제일 가까운 자리로 나가자는 거예요. 무슨 사랑? 인간의 사랑이 아니예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제일 가까운 자리에 나가자 하는 그 결론점이 뭐냐? 하나님과 인간이 제일 가까운 길, 그 길은 부부관계도 아니요, 무슨 형제 관계도 아니요, 부자의 관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