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에 처한 인간은 뜻의 도리를 따라야 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8권 PDF전문보기

혼란에 처한 인간은 뜻의 도리를 따라야 한다

여기에서 볼 때, 물론 공산주의가 필요하고, 민주주의도 필요하겠지만 그 주의를 넘어서 인간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냐? 뜻에서 격리된 우리 인간은 뜻의 도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뜻의 도리에 돌아가려면 영적 존재인 하나님을 알지 않고는 안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우리가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자리에 서 있느냐? 없다는 문제에 부딪혀 있습니다. 돌아가야 되고 구원받아야 할 우리 인간이 하나님이 있는 것을 확실히 모르기 때문에, 역사는 지연돼 나왔고 혼란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있다면 이것을 다시 수습 해야 되므로 이것을 수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 혹은 방편으로 세운 것이 종교입니다.

수습하는 데 있어서는 환경을 수습하는 종교, 사정을 수습하는 종교, 그 다음에는 희망을 수습하는 종교, 사랑을 수습하는 종교, 이렇게 여러 가지 분야로 단계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수많은 민족도 그곳을 향하여 사방에서 한 중심을 표방해 가지고 역사과정을 통하여 그 중심된 곳을 향하여 발전해 나오고 집중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 역사적 배경, 문화적 배경 혹은 습관 풍습이 다름에 따라 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른 종교를 세워 가지고 점차 고차적인 종교형태로 발전되어 나온 것이 오늘날 우리가 잘 아는 인류문화사입니다. 모든 사상의 모체는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종교를 기원으로 하여 나왔다 하는 것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어요. 이와 같은 견지에서, 이와 같은 실정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결론을 지을 때가 왔다고 하는 것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와 같은 시대에 처해 있는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문제라든가, 종교에 대한 문제라든가, 사회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결론짓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 세상에서 역사가 발전해 나오는 것도 인간들이 주도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 하나님이 배후에서 주도를 해 나오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지식의 발전 혹은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역사과정에서 하나님이 섭리하는 방향을 직접은 모르지만 간접적으로 상대적 환경을 개척하여 보다 차원 높은 미래의 세계로 발전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는 한 변하지 않고,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이 있는 한 발전돼 나가야 한다는 이 정당한 결론을 우리는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