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가운데서 얻은 교훈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8권 PDF전문보기

바다 가운데서 얻은 교훈

선생님이 원래는 내일 모레 떠나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모르겠어요. 누굴 좀 만날 일, 긴급한 일이 있기 때문에, 만나게 되면 좀 늦을는지 모르겠어요. 이달 중에 내가 미국에 가게 되면….

작년에는 말이예요. 밤이나 낮이나 대서양에 가 가지고 내가 고기를 낚았다구요. 자, 있는 정성을 다해서 낚아라! 큰 놈 작은 놈 낚자! 그건 뭐냐 하면 상징적으로 그러는 거예요. 아침에 나가면 밤을 새우고, 또 아침에 들어오자마자 다시 또 나가 가지고 그런 놀음을 계속했어요. 그때 미국에서 한다 하는 큰 녀석들, 뭐 저력 있고 끈기 있다 하는 녀석들을 내가 데리고 다녔는데 전부 다 중간에서 후퇴해 버리고 나만 다녔다구요, 나만. 그런데 그동안에 다이깡이 상당히 아주 나하고 친구했기 때문에 내가 한국의 좋은 색시를 하나 얻어 줬지요. 그랬다구요. 이 녀석은 나하고 비바람을 맞아가면서도 끊임없이…. 이걸 보고 '아, 이 사람은 내가 기억해야 되겠다' 해 가지고, 한국에서 내가 데리고 있던 제일 아주 얌전 하고 두툭하고도 후덕한, 미인에 가까운 색시를 떡 얻어준 거라구요. 그 사람은 복받을 거라구요.

내가 한국에 와서 이렇게 옥달복달하고 싸운 것이 지금 생각하면 한두 달밖에 안 되는데, 한 20년 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그렇지요? 선생님이 한국에 온 것이 불과 얼마밖에 안 되는데 선생님이 와 있는 것이 몇십 년 된 것 같다구요. 우리 아이들한테 전화한 것이 한 달밖에 안 되었는데, 몇년 된 것 같아요. 그런 기분이 든다구요. 그것은 그 과정에 있어서 영적인 면으로 보면 몇천 년 역사를 거친 결과가 되기 때문에 마음을 중심삼고 그렇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는 거예요.

내가 미국에서 유명한 배를 갖고 있어요. 피스메이커인데 이것은 요트 중에 제일 좋은 거라구요. 제일 좋은 거예요. 미국에서 제일 좋은 거라구요. 이것은 부르조아 계급, 돈 가진 사람들이라면 한번 타 보고 싶어하는 그런 배예요. 이것이 한 20만 달러 해요.

그 배를 타게 되면 말이예요. 뭐 스위치만 누르고 밥 나와라 하면 밥이 나오고, 고기 나와라 하면 고기가 나오고…. 그렇다고 해서 뭐 도깨비 요술 부리는 그런 것이 아니예요. 스위치만 누르면…. 거기서 점심도 해먹고 싶고, 또 저녁도 해먹고 또 고기를 잡으면, 펄떡펄떡 뛰는 놈을 쓱 석쇠에 옆으로 끼워 가지고 그냥 뒤집으면서 맛있게 구워 (입맛다심) 먹고 싶지요? (웃음)

자, 오늘은 이렇게 얘기하자구요. 뭐 심각하게 설교식보다도 이게 더 맛 좋다구요. 그렇지요? 군침이 돌지요? 군침이 돌아요? 돌아요, 안 돌아요?「돕니다」군침이 안 돌면 내가 말씀을 잘못한 거라구요. 돈다구요. (웃음) 그래서 여기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 전부 다 태워 가지고 대서양에 나가자!

한번은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말이예요. 자, 이거 대서양 중에서 제일 깊은 곳에 가자! 그래야 문선생의 넋이 풀리지. 이래 가지고 대서양 제일 복판에 가는데, 캐년(canyon)이라는 바다 계곡이 있다구요. 그 깊이가 약 천 2백 미터에서 천 5백 미터가 돼요. 실꾸리를 풀어 놓으면 부웅 그러면서, 이게 한 1분 동안에 말이예요. 이게 고기가 물어가나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러나 그게 아니라구요 직선으로 떨어져 내려가니 그렇다는 거예요. 자, 그런 곳을 가 보자 해서 나갔어요.

거기에는 뭐가 사느냐 하면 큰 놈이 살아요. 바다의 큰 놈이 뭐예요?「고래」고래고래 소리야 문선생이 잘 지르지요? 고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쓱 내가 한번 행차를 하는 거예요. 아, 그날은 날씨가 참 좋았다구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가지고, 안개가 자욱한 날은 바람이 안 불거든요. 그건 상식적으로 알아 둬야 돼요. 안개가 끼었다 하는 날은 바람이 안 분다는 거라구요. 그래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는데 새벽 세 시부터 떠나 가지고 네 시간 반을 그저 그 빠른 배로 달려 달려서 거기에 가는 거라구요.

아침해가 쓱 떠올라 가지고 아마 열 시쯤 되었을 거예요. 쓱 가는데, 잔잔한 바다 위에 안개가 자욱하게 아주 폭 잠겨 있는데, 그 가운데서 바닷물을 쓱 바라보니까 거기서 쉬이…. 이건 뭐 물이 뿜어 올라오는 것이 보이거든요. 내가 고래를 처음 보니까 고래가 그러는 줄 알았나요? 그림에서 봐서 그렇다는 것을 알았지, 당장에 목전에 다가오는 게 고래다 생각 안 했거든요. 그거 뭐 물이 쑥 올라와요.

바다에는 태풍이 불어오면 거기에서 물을 몰아 가지고 불어온다. 그런 일이 있다는 걸 들었기 때문에 혹시나 저게 잔잔한, 저기압이 아마 어떻게 되어 가지고 혹시나 태풍이 일어나기 시작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했다구요. 쑥- 물줄기가 뻗치는 거예요. 그러다가 또 쑥 들어가고 또 이쪽에 쑥- 그게 뭐냐하면 고래 한 쌍이 아침에 아주 기분 좋게-조반을 잘먹었는지 노는 것 같았다구요.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나왔다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갔다…. 야 이거 신난다. 그때야 비로소 고래인 줄 알았다구요.

요놈들 어디 한번 가 보자. 그 고래가 우리 배보다 클 거라구요. 그래 저놈 대가리를 걸러 가자! 이놈의 고래가 얼마나 배포가 든든한지 말이예요. 보통 송사리 떼 같으면 뭐 '붕-' 하게 되면 '쉭-' 하고 한꺼번에 달아나는데, 이놈은 웅웅웅웅…. 엔진 소리가 거 크거든요, 물 속에서는 굉장할 거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기 머리 위로 달려가는 데 쓱 들어 갔다 나왔다…. 콧수염에 배 선창이 맞부딪칠 것 같으면 들어가지 않고 쓱 나오는 거예요. (웃음)

그걸 보면 배짱이 대단하거든요. 장군이 행차하는데 이놈의 배가 몰라 준다 이거야. 또 배를 봤으면 왈칵 들어가는 게 아녜요. 쓱- 할 것 다 하고…. 그래서 내가 그걸 보고 '아, 고래님 미안하오' 그렇게 생각했다구. (웃음) '자, 이거 장군 노시는데 박수는 못 치고 방해해서 미안하오' 내 그런 생각도 해봤지만 말이예요. 저만한 배포가 있어야 되겠다. 큰 사람은 저래야 되겠구만. 통일교회 문선생 배포가 저만큼 두둑하지 못한데 오늘 배웠다 하고 돌아온 적이 있었다구요. 사실 통일교회 문선생 배포도 대단하지요? 그렇지요? (박수)

자, 이렇게 생각할 때 꿈같은 얘기예요. 꿈같은 얘기라구요. 여러분, 처음 통일교회에 온 사람들은 '저 문선생이라는 사람 저거 조금 돌지 않았어? 내가 들어보니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말만 하는데' 처음 듣는 사람들이 무슨 말인지 꼬리를 못 잡지요. 여러분들은 알지요?「예」여러분들도 조금 미쳤다구요. (웃음) 처음 온 사람은 암만 대학교수라 해도 귀를 이렇게 세우고 말이예요. 무슨 말을 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 듣거든요. 그게 별스러운 말은 아니라구요. 사실을 말하는데 왜 못 알아 들어요, 여러분들은 다 알아듣는데. 여러분들은 알기 때문에 알아듣는 거라구요. 그렇소, 안 그렇소? 그래요?「예」 물어 보면 대답하는 것은 통일교회 교인들은 '예' 아니예요, 선생님한테? 그렇지요?「예」음, 기분 좋구만. (웃음)

자, 이래서 사람은 어디로 가느냐? 하늘나라로. 이렇게 된 거예요. 천사는 어디로 가느냐? 하늘나라로, 어머니 아버지는 어디로 가느냐? 하늘나라로, 그뿐만 아니라 기르던 개새끼는 어디로? 지옥이 아니라구요. 옛날에 피난 갈 때, 이북에서 피난 갈 때 잘사는 부잣집인데, 상당히 비싼 개라고 뭐 자랑하던 그런 개인데 피난 간다 하니까 개를 떡 문에다 매놓고는 '야! 잘 있거라. 나만 갔다 올께' 하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러면 안 된다구요. 이제는 개도 천국으로 모든 만물도 천국으로. 주인이 가는 곳에는 어디든지 따라갈 수 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