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되는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1권 PDF전문보기

주인이 되는 길

자, 이제 알 만해요? 여러분들이 책임자예요?「예」 여러분이 그런 책임자의 입장에서 자기가 가는 동네 어떤 동네에서나 전부 다 그래야 된다구요. 교회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런 생각으로 살면 동네 아이들이 여러분이 사는 교회 뜰 앞에 와서 논다구요. 교회가 저 산골짜기에 초가집 한 칸이라 해도 여러분들이 있는 데 와서 놀고 싶어한다구요. 개가 똥을 싸도 여러분이 사는 처마 밑에 와서 싸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새새끼도 그 동네에 와서 둥지를 틀려고 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 동네를 잘 연구해 보라구요. 그 동네에 척 들어가게 되면 개가 많이 가서 노는 집을 발견하라구요. 그 집은 흥한다구요. 새가 찾아오다가, 참새떼 같은 것이 아무 집에 들어가서 둥지를 틀고 살다가 척 옮기는 날에 그 집이 어떻게 되나 보라구요. 잘되는 집이 있나 보라구요. 두고 보라구요. 자기 집에 아무 새도 안 오다가 새떼가 와서 지저귀고 참새떼가 와서 기식(寄食)하게 되는 것은 좋은 징조라는 거예요. 더더우기나 사람들이, 애들이 와서 그 뜰에서 노는 것은…. 그 애들을 쫓아 버리는 사람은 절대 망합니다.

통일교회를 지어 놓고 정원까지 잔디밭으로 잘해 놓으면 애들이 놀기 좋다고 놀러 옵니다. 놀러 오면 놔 두라구요. 잔디가 닳아지면 내가 더 일해서 비료를 주어서 잘 길러 주고, ‘애들이 옷에 흙 안 묻히고 구르기가 얼마나 좋은가? 내가 조금 수고하면 될 터인데…. 어서 와 놀아라’ 이러라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 애들을 찾으러 어머니 아버지가 오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어째서 너희들은 그 집에 가느냐?’ 할 때, ‘엄마, 나는 거기에서 놀고 싶어서 가는데, 왜 그런지 그 집이 좋아. 왜 그런지 그 뜰이 좋아’ 이러게 되면 생각하게 되는 거라구요. 그게 다 전도라구요. 날아가는 새가 와서 자고 가라고 집도 지어 놓고, 단장도 하고 말이예요. 다 그래야 되는 거예요. 그게 주인이 되는 놀음이라구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 좋은 색시 못 얻습니다. 두고 보라구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 좋은 색시를 못 얻어요. 좋은 상대를 못 얻어요. 또 사람을 싫어하는 집의 아들딸은 절대 흥하지 않습니다. 그게 천리 원칙이라구요.

아 우리 애기 권진이 말이예요. 이제 난지 10개월째 되는구만. 형제가 일곱인가 여덟이거든. 자기까지 하면 여덟인데, 언제든지 아침이면 서로 와서 뽀뽀하고 안아 주려고 그러거든요. 큰 누나부터 저 꼬마까지…. 그것이 일상생활인데, 전부 다 학교 가게 되면 조용하다구요. 그렇게 조용하면 얼마나 그리운지 찔찔찔찔 운다구요. 사람이 한 사람 있으면 아주 불안해한다구요. 두 사람 세 사람이 있어 가지고 그저 자기를 들고 다니면 좋아하는 거예요. 사람을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 내가 ‘이 녀석이 앞으로 많은 사람을 거느릴 수 있겠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러분이 그 동네를 아무 소리 안 하고 지나가게 될 때, 그 사람이 나를 처음 보더라도 자기도 모르게 머리 숙여 인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꺼떡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에 꺼떡거리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가 책임을 못 했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게 다 인생살이라구요. 왜 그러느냐? 뭣 때문에 그러느냐? 그게 ‘이 동네 들어와서 피해를 입히는 거야. 뭣인가 잘못하고 있어, 이놈의 자식’ 그러거든요. 세 번만 해 보라구요. 세 번 그렇게 모른 척하고 지나가면 그 사람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아, 오십니까?’ 이러게 되는 거예요. 천지 이치가 그렇다구요.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옳은 이치에는 마음으로는…. 주먹으로는 왔다갔다할는지 모르지만 마음으로는 굴복한다는 거예요. 그거 틀림없지요?「예」 아무리 살인강도라도 몸뚱이는 와일드(wild)해 가지고 표시는 달리 할망정 마음으로는 굴복하는 거예요. 동네 개를 봐도 그렇다는 거예요. 내가 그 동네에 갔는데 개들이 오면 개를 보기만 하면 쫓아 버려서는 안 됩니다. 개를 반가와하고, 그 주인이 사랑하는 이상 그 개를 진짜 사랑해 봤느냐 이거예요. 이런 일을 잘해 보라구요. 개가 여러분의 집을 들락날락할 때 그런 마음을 갖고 대하면, 그 주인만큼 사랑하더라도 그 개가 여러분을 따라와서 부뚜막에서 자지 그 집에 안 들어간다는 거예요. 개가 이사 온다구요. 그렇게 되면 여러분들에게 복이 온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