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없는 동안 대한민국의 역사적 결실체가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2권 PDF전문보기

선생님이 없는 동안 대한민국의 역사적 결실체가 되라

이제는 내가 한국에 없더라도 여러분들이 전부 다…. 병아리를 키워 놓으면 암탉이 되고 수탉이 되어 가지고 철따라 울 수 있어야지요. 언제까지나 햇병아리로 있을 거예요? 자, 그래도 오라구요?「예」이러니까 미쳤지요. (웃음) 그럴 때가 왔다구요. 그러니까 이제는 선생님이 오건 안 오건 생각하지 말고…. 이제 내가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역사적 결실체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 무엇이든지간에 하나의 열매를 맺어야 되겠다 이거예요.

여러분은 능금나무의 열매처럼 햇빛을 잘 받아 가지고 불그레한 색깔에 취할 수 있게끔 잘 익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저 능금나무의 열매의 맛이 아주 일미(一味)라고 그 동산의 사람들, 동네의 사람들로부터, 주인으로부터 전부 다 알게 된다면, 그 맛을 아는 사람은 먼길을 갔다가도 언제든지 찾아와서 따먹을 수 있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여러분들이 아무리 미국에 가 있고, 아무리 전세계에 돌아다니더라도 '대한민국에 있는 사과 맛이 좋고, 거기에는 맛있는 열매들이 많이 있는데 아이고, 어느 한때라도 들러야 되겠다' 이럴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된다면, 이것은 말이 되는 거라구요. 그러면 시간을 낼 수 있지요. 그런데 오면 그저 썩은 배, 썩은 사과, 전부 다 마사(魔事)거리고 말이예요. 머리가 아프고 신물이 나고 이러는데도 오란 말이예요? 내가 이런 말을 왜 하느냐? 이유가 있다구요. 철부지하게 굴지 말라는 거예요. 대한민국은 이제 주체국입니다. 종주국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종주국. 통일 교회에 있어서의 종주국이라는 것입니다, 종주국. 이거 알아야 된다구요.

지금 미국에 있는 식구들 중에 3분의 2가 들어온 지 6개월내의 사람들 입니다. 전부 다 일년 미만된 사람들이예요. 그들이 일선에 나가 싸우고 있는 거라구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똑똑한 사람들입니다. 민주주의 교육 방법이라는 것은 여러분이 하던 것과 같은 암기 방법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관찰하여 전체 가운데서 골자를 빼내는 공부를 했기 때문에 원리 같은 것도 그들은 일주일 이내에 벌써 골자를 빼낸다구요.

또 그들은 서구문명을 지도하고 있는 나라에서 적절하게 교육을 받은 용사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해라'하면 대답은 떡 해 놓고 말이예요, 남으로 가라고 했는데 북으로 가고, 동으로 가라고 했는데 서로 가고 그러고 있다구요. 그러고는 너 어디 가느냐 하면 '이제 다 왔어요'합니다. 일 시켜 먹기 제일 힘든 것이 대한민국 사람들이라구요.

그렇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명령하기가 힘들어요. 책임자가 명령한 것은 생명시하는 전통적인 훈련이 돼 있어요. 민도(民度)가 높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한 기반을 통해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흡수력을 가졌으니 굉장한 발전 기반을 갖고 있는 거라구요. 그런데 종주국에 있는 여러분 들이 앞으로 서양에 나타나면 어떻게 되느냐? 선생님 망신입니다. 선생님을 망신시키게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자, '너 언제 통일교회에 들어왔어?'하면 '아,나 몇십 년 됐소'합니다. 그러면 선생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원리에 대해 잘 알 줄 알고 말이예요, 원리에 대해서 묻는다면 어쩔 것이냐? 창조원리를 다 살펴보고 총평(總 評)까지 떡 내고 '나는 이렇게 보는데 당신은 어떻소?' 하면 그 쌍통들이 어떨 것 같아요? 나 그런 꼴 보고 싶지 않다구요. 그게 종주국의 청년들 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그러니까 이제 여러분들이 선생님 대신 책임을 지고 불철주야 노력해서 대한민국에서 결실체가 돼야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났지만 대양을 건너고, 대륙을 넘고 넘어서라도 날아가서 소기(所期)의 목적을 달성하는 기점을 찾아 가지고 그 땅에 발을 딛는 날에는 둥지를 틀고서 알을 깔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럴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자체 내에서도 그런 놀음을 못 하는데 외국에 가 가지고 뭘하겠어요? 어림도 없다 이거예요. 내가 이런 사람들을 자랑할 수 있느냐 이겁니다. 자랑하고 칭찬을 해줬다가는 점점점 창피만 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격리시켜 가지고…. 만일에 그런 꼴로 하거들랑 그저 창피를 줘야 됩니다. 그저 생각같아서는 채찍을 들어서라도 다시 교육을 시켰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할 바에야 그냥 내버려두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