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주는 데도 사리에 닿아야 되고 잘못 쓰면 후손이 걸려버린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5권 PDF전문보기

돈을 주는 데도 사리에 닿아야 되고 잘못 쓰면 후손이 걸려버린다

이래 가지고 내가 금년 9월이나 10월에 돌아올 텐데, 그때 승리하고 돌아올 때는 그야말로, 집을 떠나 외지에 나가 가지고 성공하고 돌아오는 것을 한국 말로 뭐라고 하더라? 「금의환향」 그래, 그래요. 금의환양하게 될 때는 말이예요, 그때는 한국 사람들도 어르신네들로부터 전부 보는 주가가 달라질 거라.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오늘도 그렇더라구요. 오늘 충남에 갔더니 경찰국에서부터…. 경찰국분네들은 만난 적도 없는 분들인데 사이드 카를 내줘 가지고 뭐 안내하고 그러더라구요. 나 그거 좋아하지 않는데, 사실 나 그것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그런데 야단하는 걸 볼 때, 내가 얼굴을 숙이지 못해 이러고 갔다구요. 사실 그것 나에게 맞지 않는다 이거예요.

이름나는 것은 좋아 않지만, 이름은 이미 났다구요. 미국 어디 가든지, 사람들이 나를 보면 '당신이 레버런 문 아니냐'고 해 가지고 방문도 하고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도망가겠소, 어떻게 하겠소? 이름 나기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한 절반쯤 누구한테 나눠주면 좋겠다구요. 누가 찾아오면 대하기도 힘들어요. 이름 나기 좋아해요? 유명한 것 좋아요? 죄가 많은 사람이 유명해지는 거라구요.

또, 유명해지면 유명세가 있다구요. 이건 어디를 가더라도, 식당에 가서 국수를 한 그릇 먹더라도, 보통사람 같으면 그저 후루룩 하고 순식간에 먹어치워도 통하지만 이건 자유스럽지가 않아요. 국수를 먹어도 둘러 보고 눈치를 봐서 격을 갖춰야 된다구요. (웃음) 지옥이예요, 지옥. 여기 교수님들, 유명해지지 마소. (웃으심) 그거 안 좋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난 그렇다구요. 비행기를 타도 벌써 쑥덕쑥덕, 나 같으면 영어로 '레버런 문이 뭐 어떻고 어떻고…' 이러고 있다구요. 그걸 보면 동물원에 원숭이를 놓고 잘하느니, 못하느니 하면서 말이 많은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그거 기분 나쁘다구요. 그렇지만 할 수 없이 이렇게 됐다구요.

그렇게 되어 가지고는 도대체 뭘할 거예요? 내가 성공해 가지고 뭘할 거예요? 내가 뭘하겠어요? 통일교회가 잘되게 만들지요. 그렇지요? 「예」 그러면 통일교가 잘되어서는 뭘할 거예요? 통일교회 잘되게 되면 충북의 못사는 통일교회의 교인들 배가 두둑하게 잘먹고 잘살게 만들어 주지요. 좋지요? 그래요? 「아닙니다」 그거 안 원해요? 통일교회가 잘살면 뭘하느냐 이거예요. 선생님이 출세하면 뭘해요? 여러분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 말이예요. 요즘에는 미국도 그런다구요. '레버런 문은 백만장자다' 하기야 백만 불쯤이야 언제든지 내가 갖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 어머니한테도 있다구요. (웃음)

그렇다고, '나 어려운데, 당신은 종교 지도자이니 자선심(慈善心)이 훌륭하신 분이니까 좀 도와 주소' 하면 그건 안 돼요. (웃음) 주는 데는 다 사리가 닿아야 돼요. 내가 쓰는 것보다도 나을 수 있는 판국이 벌어지는 날에는 서슴지 않고 지불한다구요. 문선생이 쓰는 것보다 더 효과가 나고, 선생님이 쓰는 것보다 더 좋을 수 있는 입장에 있으면 서슴지 않고 수표를 줍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거든요. 쓰는 데는 전부 다 자기 아들딸, 자기 새끼들 중심삼고 쓰려고 그러지요. 그렇지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구요.

내가 지금 수십 억의 재산을 갖고 있지만 말이예요, 재산을 가졌다고 말만 듣지 내 손에는 하나도 없어요. 지금 내 인감도장이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른다구요. (웃음)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인감도장도 있기는 있는데,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른다구요. 누가 해먹는지….

그렇지만 내가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번 돈을 갖다가 써먹는 날에는…' 옛날에는 역적은 8족을 멸하고, 7족을 멸한다는 말이 있었지요? 그렇지만 '문선생이 번 돈을 갖다가 잘못 쓰는 날에는 영원히 그 후손이 걸려버린다'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사실이 그렇다구요. 만약에 잘못 쓰는 날에는 자기 조상이 나타나서 '이놈의 자식아, 너 그게 무슨 돈인 줄 알고…' 그런 호령을 하게 되어 있다구요. 이런 말들을 보통 사람들은 모르는 말이지요? 여러분들은 알지요? 「예」 그건 우리만이 아는 말이라구요. 처음 오신 분들에게는 미안합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