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식구는 일본 식구와 흑인 식구를 위해 울타리가 돼야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8권 PDF전문보기

백인 식구는 일본 식구와 흑인 식구를 위해 울타리가 돼야 돼

자, 하나님은 주 책임자하고 그 일본 여자 식구들 중에 누구 편이냐? 여러분은 주인으로 보고 저쪽은 손님으로 보는 거라구요. 그 사람들은 누가 변명해 줄 사람이 없다구요. 울타리 될 사람이 없다구요. 여러분이 배척한다면 그들은 세상 천지가 깜깜한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하늘은 그 사람들 편이라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뭐 일본 식구가 어떻고 어떻다고 미국 식구끼리 말하는 것을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신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본부면 본부의 간부로서 일본 식구들과 그러한 입장에서, 국가적인 혹은 국제적인 간격을 두고 일하는 책임자가 있다면 그 사람을 내가 제일 싫어한다구요. 그런 식구가 있어서 내가 그런 식구를 싫어한다면 '선생님도 동양 사람이니까 그런다' 하겠지만, 천만에, 천만에, 천만에. 그게 아니라구요. 원칙이 그렇기 때문에 그런다는 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 동네 애기하고 자기 아들이 더러 싸움을 할 경우에 그 주인이 그래도 난사람이고 그 동네에서 인격자라면, 자기 아들하고 싸우는데 '야, 이놈의 자식아, 우리 아이와 왜 싸워? 하고 편들겠어요? 그러면 밟아치우는 거라구요.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자기 아들이 잘했더라도 '야, 이 녀석아, 싸움한 녀석이 같지, 저 애가 뭘 잘못했느냐? 하며 저쪽을 편들고 자기 아들을 꾸중하는 사람이 인격자라구요.

내가 여러분들을 주인으로 생각하고 일본 식구들을 손님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또, 흑인을 대해서도 그래요.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도 누가 주인이예요? 그들도 다 손님으로, 아프리카에서 손님으로 데려온 거라구요. 그 사람들을 데려오게 될 때 그 사람들을 이용해 먹으려고 데려왔지, 그 사람들에게 복 빌어 주려고 데려왔어요? 그러니, 하늘편의 사람이라면 누구 편을 들어야 되느냐? 흑인편을 들어야 되는 거예요.

그들이 괜히 눈물을 흘리면 앞으로 미국의 백인들을 심판할 수 있는 조건의 양이 커진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거 그럴 거 아니예요? 백인이라고 심판을 안 하나요? 그런 의미에서 둘 다 살리기 위해서는, 심판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흑인을 위로해 주고 백인이 위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 도리요, 역사적인 길이라면 길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참소조건이 커져서 그 담이 커지면 우르르 무너질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내가 가끔 그런 걸 느낀다구요. 이 흑인 식구들이 백인 식구들과 함께 못 있고 저 밑에 나와 있는 것을 볼 때, 혼자 고독함을 느끼는 걸 볼 때 그 앞에 내가 얼굴을 못 들고 간다구요. 백인 식구들은 뻣뻣하게 뭐‥. 그러면 벌받는다구요. 망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는 한, 백인을 싫어하는 미국의 흑인들은 레버런 문의 품으로 자연히 올 것입니다. 오지 말라고 해도 자연히 올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백인을 위해서 전도하러 왔지만 백인의 축복을 흑인에게 안 빌어 줄 것이냐? 아니예요. 난 그렇지 않다구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그 백인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 레버런 문이 틀렸다면 두고 보라는 거예요. 누가 망하나 두고 보라는 거예요.

이러다가는 레버런 문 때문에 흑인과 백인의 싸움이 벌어질 때가 올거예요. 그것을 내가 염려하는 거예요. 그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일으키실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흑인들한테 백인이 지면 어떡할 테야? 어떡할 테야? 「……」그럴 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역사는 바꿔쳐 나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잘사는 사람은 잘산다고 자랑하지 말고, 잘난 사람은 잘났다고 자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먼 장래에 네 끝이 입을 벌리고 찾아온다는 걸 알아야 돼요. 이런 얘기를 하면 얼마든지 하겠지만 말이예요. 뭐 대개 다 알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