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심정적인 주체나 대상에 속하고 싶어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91권 PDF전문보기

인간은 누구나 심정적인 주체나 대상에 속하고 싶어해

여기 태리타운을 보더라도 태리타운 땅 자체는 여러 사람의 소유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이 땅은 여러 사람의 선조로부터 다른 선조를 거쳐 가지고, 내용으로 볼 때 아주 복잡한 경과의 내용을 가진 주인들에게 소속되어 있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이것이 좋은 사람의 것이냐, 나쁜 사람의 것이냐? 좋은 사람에게 소속되어 있느냐, 나쁜 사람에게 소속되어 있느냐 하는 문제에까지 결부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여러분 자신들을 보면, 우리 개인에게는 몸과 마음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되어 가지고 나는 누구에게 속해 있다고 할 수 있는 나냐, 그렇지 않으면 마음과 몸이 서로 다른 입장에 있는 나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나 자신이 통일교회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보다 좋은 곳에 속해 있느냐, 그렇지 않으면 좋지 못한 곳에 속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자체를 두고 볼 때, 통일교회는 수많은 종교 가운데 하나님이라는 절대자를 중심삼고 볼 때 어디에 속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하나님편에 있어서 하나님의 외적인 분야에 속해 있느냐, 내적인 분야에 속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여러분이 소속하고 싶은 곳이 도대체 어떤 곳이냐? 만약 하나님이 돈이 있다면 하나님에게 있는 돈에 속하고 싶으냐, 혹은 하나님이 지식이 있으면 하나님의 지식 편에 속하고 싶으냐, 하나님이 심정이 있으면 그 심정편에 속하고 싶으냐 할 때, 여러분의 대답은 누구를 막론하고 심정에 속하고 싶다고 할 것입니다.

왜? 왜 하나님의 심정에 속하고 싶어하느냐? 하나님의 심정은 영원합니다. 이것은 하나의 중심이 되면 됐지, 주체가 되면 됐지 상대적이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결정할때 무슨 하나님의 능력을 중심삼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지혜를 중심삼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무슨 일을 결정할 때 무엇이 결정하느냐 하면 지혜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 결정하는데 그것이 행복할 수 있고 좋을 수 있느냐? 좋을 수 있는 내용은 심정적 인연에 연결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문제에 따라서 결정적 요인이 성립되는 것을 우리는 현실생활에서 알 수 있다는 거예요.

대개 우리는 친구들끼리 무엇이 마음에 드느냐고 묻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이거예요. 그것은 내 마음 가운데 심정이 기쁠 수 있는 그러한 물건이 되느냐 이겁니다. 기쁘다는 말에는 반드시 심정적 내정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한 남자로 태어난 그 남자에게 너는 어디에 속하고 싶으냐고 묻게 된다면 반드시 '하나의 상대와 더불어 속하고 싶다'고 할 것입니다. 여자면 여자는 남자의 무엇에 속할 것이냐? 물질에 속할 것이냐, 권력에 속할 것이냐, 지식에 속할 것이냐? 남자의 지식에 속하고 싶다는 여자는 없을 것입니다. '아, 나는 그 남자의 권력에 속하고 싶다' 하는 여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 어디에 속하고 싶을 것이냐? 심정에 속하고 싶다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너나할것없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공통적인 대답이다 이겁니다. 그래요?「예」

여자들 중에 '나는 시집을 가게 되면 돈 있는 사람한테 가겠다'고 하는 그런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는 돈에 속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아 나는 그 남자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식 있는 학박사니까 그 지식을 따라서 시집가겠다'고 하는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는 모자란 여자라구요.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는 어디에 속하고 싶어하느냐? 물론 상대적인 입장에 속하고 싶어하지만, 상대의 무엇에 속하고 싶어하느냐? 심정적인 주체, 혹은 대상에 속하고 싶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공통적인 답입니다.

이 우주에 어떤 주인공이 계시다면 그 주인공의 어떤 분야에 속하고 싶으냐고 묻게 된다면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의 심정에 속하고 싶다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부모를 중심삼고 자녀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부모가 자녀들에 대해 결정하는 것이라든가, 자녀들 자신이 부모를 중심삼고 비교하며 결정하는 것이라든가 하는 것은 반드시 심정을 중심삼고 해결되어야 무리가 없다 이거예요. 모든 것이 원리원칙에 의해 성립된다는 것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