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자는 언제나 빚진 심정을 느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96권 PDF전문보기

책임자는 언제나 빚진 심정을 느껴야

원리강의 할 때 입이 부르터야 된다구요. 선생님도 그렇다구요. 선생님은 정월 초하룻날 밤에도 얘기했지, 또 어저께도 얘기했지, 모임 같은 데 가면 전부 목을 들고 있기 때문에 얘기 안 할 수 없다구요. 여러분들이 볼 때 선생님이니까 뭐 괜찮겠지 이러겠지만, 지장이 오는 거예요. 혓바닥이 짝짝 마르는 것을 느낀다구요. 침이 마르고 말이예요. 침이 마르기만 하는 줄 알아요? 입이 조여든다구요. 그것 다 느껴야 된다구요. 남을 위해서 그러는 건 거룩한 거라구요. 거룩한 일이라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여러분, 감 알지, 감? 생감 먹으면 혓바닥이 이렇게…. 말을 하면 그런 일이 벌어져요. 피는 통해야 되겠지, 감각은 안 되지, 혓바닥이 딱 그와 같이 돼요. 입이 터지는 거예요. 이러면서도 얘기를 하는 거예요. 감 먹어 봤어요, 감? 그래 어떤 때는 경련이 일어나요. 혓바닥이 경련을 일으킨다구요. 어떤 때는 혓바닥을 깨물어서 피를 내야 된다구요. 그런 걸 알아요? 그렇게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래야 이 혓바닥이 하나님 앞에 가서도 말하지요.

이렇게 서서 열두 시간 이상 말한다 이거예요. 뭐 아홉 시간이고 열 시간이고 꼼짝없이…. 여기서 비행기 타고 이스트 가든까지 두 번 왔다갔다해도 남는 시간을 서서 얘기하고 있다구요. 내가 일 시키면 그렇게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협회장도 그렇게 해야 된다구. 내가 하는데 왜 안 하느냐구?

머리가 깨지게 얘기해도 그런 걸 다 모른다구요. 골치가 아파서 깨져 버릴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얘기하는 거라구요. 그러면서도 다 하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 10분의 1이라도 해야 될 것 아니냐. 양심이 있으면 10분의 1이라도 해야 될 것 아니예요. 그건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나라를 위해서 하는 거예요. 여러분의 자식들과 여러분의 후손들을 위해서, 여러분의 종족과 여러분의 친척들을 위해서 하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를 닦으면 언제나 피가 나오는 거예요. 그런 놀음을 하는 거예요. 언제나 피곤하다구요, 언제나. 그러니까 '하나님이 레버런 문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이렇게 본다구요. 존중해야지요. 우리 어머니도 애기를 많이 낳아 상당히 고달파서 오늘은 어디 좀 들어가 있지만 말이예요. 어머니 자신도 나를 아주 동철 같은 사람인 줄 안다구요. 어떤 때는 어머니보다 내가 더 지쳐서 '이제 누워야 되겠다' 이러고, 어떤 때는 잘 시간이 되면 앉아 가지고 TV를 좀 보다가 거기서 잘 때도 많다구요. 그렇게 피곤한 사람, 그렇게 고달픈 사람이라구요. 그런데 어머니도 사정할 사람이 없으니 내게 '아! 내 몸이 이러니 안마 좀 해주세요' 하면 내가 안마도 해준다구요.

그걸 하면서 '야 반대로 나를 해주어야 할 텐데' 이렇게 생각하면서 해준다구요. 맛사지하다가 그냥 앉아서 잘 때도 있다구요. 남편노릇 하기가 쉬워요? 남편노릇 하기가 쉬운 게 아니라구요. 그럴 때 그 남편이 자기가 피곤하다고 '아, 나도 피곤한데' 그럴 수 있어요? 내가 피곤하다고 '나 안마 좀 해주소!' 안 하는 거예요. 얘기를 안 하는 거예요, 그런 걸 알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느끼는데 어떻게 그걸 얘기하겠어요? 얼마나 거북하겠어요?

그래서 누가 맛사지해 준다고 해도 내가 집에서는 될 수 있으면 맛사지 안 하는 거예요. 주인노릇 하기가 힘든 것이요, 책임자노릇 하기가 참 힘든 것입니다. 빚진 사람, 빚진 사람의 심정이라구요. 빚을 져서 갚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선, 딱 그런 심정이라 이거예요. 여러분들도 그런 걸 느낄 때가 있을 거예요. 책임 못 하고 여기 선생님 앞에 오려면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눈물을 줄줄 흘릴 거예요. 그런 심정을 느껴야 된다구요. 그 느낌이 얼마나 비참하냐 이거예요.

선생님도 마찬가지라구요. 선생님이 여러분들보다 몇 배 더 힘들다구요. 책임 못 하고는 기도를 못 하는 거예요. 늦잠 자고 일어나서 아침 기도를 못 해요. 그런 심정을 체휼해야 돼요. 그런 심정의 첨단을 걸어가야 되는 거예요. 영적 지도자는 그렇게 힘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