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지혜롭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99권 PDF전문보기

전도는 지혜롭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야

처음 만난 사람을 어떻게 십 년, 일생 동안 만난 친구보다, 누구보다도 가까운 친구로 만드느냐, 그것을 연구해야 된다구요. 선생님은 전도를 그렇게 멋지게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전도활동도 말이예요, 걸어가는 사람을 딱 걸어 넘어뜨려 놓고 일으켜 주면서 인사하고 그러는 거 다 젊은 시대에 통하는 거예요. 그렇다구요.

젊은 녀석이 왜 이러느냐고 묻는다면, '젊은 너희들 보니까 생기기는 독일 사람인데 태도는 그게 뭐야, 저 남양 사람 같아서 내가 보기 싫어서 그랬다. 상판때기는 독일 사람인데 너는 시시하게 뭐야 이게? 나 그렇게 생각한다구. 나 그런 거 좋아한다구. 안 그래?' 이러는 거예요. 필요하다구요. 어떤 사람의 넥타이도 잡아당기는 거예요. (웃음) 잡아당기면서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러는 거예요. (시늉하시면서 말씀하심. 웃음) 여러분, 넥타이 잡아당겨 가지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예요. 이게 찌그러졌으면 찌그러진 줄 알지….

그다음에 땀이 나게 되면 말이예요, (시늉하시면서 말씀하심. 웃음) 이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이게 통한다는 거예요. 땀이 나면 씻어야 되겠거든요. 그런데 내 지갑에는 없으니까 그거 좀 빌려 달라는데 나쁜 게 뭐 있나 말이예요, 그런 것을 이해 못 하는 녀석 같으면 전도해 봐야 쓸 데가 없다구요. (웃음) 그렇다구요. 그거 다 인간 세상에 살면 유머가 필요하고 다 그렇잖아요? 여자가 쓱 가게 되면 굿 모닝(Good morning; 안녕하세요) 하며 핸드백을 척 끄는 거예요. (웃음) 끌려오지 별수 있어요? 얼굴을 보는 거예요. 전부 다 그러면서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는데, 왜 얘기 못 하느냐 말이예요. 전도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해요.

그다음에는 어떻게 하느냐? 하우 두 유 필 나우(How do you feel now; 지금 기분이 어떻습니까)? 이런 다음에는 전도하는 거예요, 전도. 내가 보기에 당신은 인텔리젠트(intelligent;지적인)하고 교육받은 명문집 아가씨 같은데, 아가씨에게 그런 표정이 나느냐 안 나느냐를 알아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야, 당신이야말로 집이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추켜 주는 거예요. 그리고 그 여자가 어디 가게 되면 언제든지 틀림없이 그 청년을 생각하지 생각을 안 하겠어요? '야, 그 청년 어떤 청년이냐? 지금 어디에 가 있을까? 한 번 또 봤으면 좋겠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한 십 여 일 후에 그 장소에 딱 한번 나타나면 '아, 저기 온다. 굿 모닝, 굿 모닝 미스터 박 !' 하면서 먼저 인사한다구요. 그러면 마음대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는 여러가지로 할 수 있는 거라구요. 그렇다고 나쁜 게 아니라구요. 나쁜 마음을 갖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해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라구요.

어떤 때는 돈 한 푼 없이 전도하게 될 때, 아주머니가 가게 되면, 지금 어디에 계시냐고 쓱 물어 보는 거예요. '당신은 내가 제일 사랑하던 누나 같은 분인데 그 누나는 나를 보게 되면 점심 사주는 것이 제일이었어요. 아주머니를 보니 누나 생각이 납니다. 내가 돈은 있지만 누나 생각나게 당신이 나한테 점심 한번 사줘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농담을 쓱 하는 거예요. (웃음) 이 때, 그러자고 하면 그 여자는 난 여자라는 거예요. 점심도 이렇게 해서 얻어먹는 거예요.

또, 어디 가다가 배고프면 말이예요. 식당에 밥 먹는 사람이 두 사람 있으면, 부처끼리 앉아 있으면, 들어가 앉아 젓가락 가지고 먹는 거예요. 그게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요? 그런 훈련을 내가 한국에서는 참 많이 시켰다구요. 자, 지금부터 서울 가라 ! 서울 가는데 돈 한푼 없이 가라 ! 전부 다 돈 한 푼 없이 서울에 가는 거예요. 거짓말을 해서라도 기차를 타고 택시를 타고 뭐 별의별 차를 타고서라도 아무 날까지 와라 하는 거예요. 이런 훈련이 필요하다구요. 그때는 그런 수단을 다 배워야 된다구요. 별의별 놀음이 많다구요, 별의별 놀음이. 그런 훈련이 필요하다구요.

어디에 가고 싶은데 차가 없으면 혼자 운전하는 사람의 차를 막는 거예요. 떡 막는 거예요. 그러면 차가 서지 별수 있어요? 그래 놓고는 '내가 당신을 보니까 졸려고 그러더라. 그래서 안 되겠다. 큰일나겠다. 운전하는 식이 벌써 왔다갔다하는데 안 되겠다. 그래, 내가 운전해 주기 위해서 이랬다'고 하면서 타고 가는 거예요. 붕-(웃음) 그렇게 하면 내가 언제 그랬느냐고 하면서 졸면서 운전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웃음) 그렇다구요. 그러면 나는 차 타고 가고 전부 다 구경하고 호텔에 가서 잠도 잘 수 있는 놀음이 다 벌어진다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 훈련을 했기 때문에 내가 미국 사회에서 다 반대하는데도 '이녀석 뭐야' 하면서 이 놀음 하는 거예요. 그게 필요하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렇다고 여러분들 전부 다 그렇게 하라는 게 아니라구요. 그런 것을 할 때는 가서 그럴 줄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웃음) 밥을 얻어먹는 데도 익숙해야 된다구요. 그런 훈련을 해야 된다구요. 날아갈 때는 날아갈 줄도 알고, 도망할 때는 도망할 줄도 알아야 된다구요. 도망을 가더라도 멋지게 가야 합니다. 딴 생각 안 하게끔 도망갈 줄 알아야 된다구요.

또, 미친 사람 놀음도 할 줄 알아야 된다구요. (웃음) 이게 여자 손수건이예요, 남자 손수건이예요?(웃음)「여자 손수건입니다」 여자 손수건도 잘 쓴다구요. 이런 것도 설명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지요. 아이구 여자들 뭐…. (웃음) 그래서 선생님은 여자 노릇도 많이 해 봤다구요, 비오는 날 같은 때 모자를 쓱 쓰고…. (시늉하시면서 말씀하심. 웃음) 만약에 공산세계에 들어가 스파이 노릇 하려면 이 놀음도 해야 된다구요. (웃음)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비위가 좋다구요. 욕할 때, 필요하면 욕을 하더라도 들은척 만척 본척 만척…. 한참 욕을 했는데 딴 얘기 한다구요. 반대하지 않고 너희 색시 어떻다고 하면서 농담한다구요. (웃음) 대번에 친하게 된다구요. 자기 마음대로 생각할 대로 다 생각한다구요. 이런 것을 할 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지금 환드레이징하고 사는 환경이 지극히 좋은 거예요. 지극히 좋다는 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들이 몰라서 그렇지 전부 그게 얼마나 멋진지 모른다구요.

다 알겠어요? 환드레이징하는 데 대해서 알겠지요?「예」(만세 삼창함. 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