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가 이 땅에 오는 것은 신부를 찾아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1권 PDF전문보기

메시아가 이 땅에 오는 것은 신부를 찾아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그래서 오늘날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근거지가 없는 것입니다. 유랑하는 유랑민이다. 집시의 무리다 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동으로 갔을 때 동에서 환영 안 하게 되면 서로 가고, 서에서 환영 안 하면 남으로 가고, 남에서 환영 안 하면 온 세계를 자기의 자리를 잡기 위해서 방황하고 헤매는 것입니다. 자리를 못 잡았다는 거예요. 아직까지 자리를 못 잡고 있다구요.

이 자리가 어디서부터 잡혀지느냐 하면, 세계적으로 잡혀지는 것이 아니라구요. 오늘날 민주세계가 '아, 민주세계는 자리잡았지' 하고, 공산세계도 자리잡았다고 하지만 그것 다 자리잡은 게 아니예요. 떠돌면서 커졌다구요. 세계적인 하나의 민주세계라는 권을 중심삼고 유랑하는 인류가 되었고, 공산세계라는 것을 중심삼고 유랑하는 인류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그 정착의 출발지가 어디냐? 세계도 아니요, 국가도 아니요, 개인도 아니라구요. 그럼 어디냐? 가정이예요. 가정. 이것이 역사 이래의 어떤 종교라든가 어떤 사상적인 기준을 두고 볼 때. 우리 통일교회가 가장 중요시하는 개체임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무엇이라구요? 「가정요」

왜 그러냐? 가정이 왜 그러냐 이거예요. 하나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서는 사람을 통해야 해요. 그러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 혼자서는 사랑은 상대적 관계이기에 성립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중심삼고 하는 것입니다. 이 피조세계에 하나님과 상대적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어떤 존재가 있다면 그건 뭐냐? 사람 외에는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 가운데서 남자와 여자가 질서적 관계를 가져 가지고 전후 좌우라든가 상하관계의 질서적 위치를 결정해서 하나되어야 됩니다. 맹목적으로 하나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여자가 먼저 서느냐, 남자가 먼저 서느냐? 여자가 왼쪽이냐. 바른쪽이냐? 왼쪽으로 갈 것이 바른쪽으로 가면 안 되고, 바른쪽으로 갈 것이 왼쪽으로 가도 안 되고, 아래로 갈것이 위로 가도 안 되고, 위로 갈 것이 아래로 가도 안 된다구요. 그런 질서 문제, 남자로서 서야 할 위치. 여자로서 서야 할 위치, 하나님으로서 서야 할 위치…. 그래 가지고 하나되는 데는 그 위치 방향이 본래의 이상 기준과 일치된 자리에서 하나를 이루어야 본래 이상했던 사랑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하나님이 이러한 종교 역사권 내에서, 유랑하는 이런 세계의 혼란된 환경권 내에서 제일 필요로 하는,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뜻으로 본 그 중심이 어디겠느냐? 이렇게 볼 때 그것이 메시아사상입니다, 메시아사상. 알겠어요?

그러면 그 메시아를 만나면 어떻게 되느냐 이거예요. 메시아로 인해 혼란된 환경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습니다. 또, 혼란된 거기에서부터 방향을 잡아 가지고 천의에 의한 단계적인 발전적 과정을 거쳐서 역사적 기준을 세워 지금까지 완성이라든가, 뜻의 성사를 하지 못하고 미완성됐던 것을 다시 완성의 세계로 시정해 가지고 이상의 세계로 우리가 비약해 들어갈 수 있다구요.

그러면 메시아라는 그분은 뭘해야 되느냐? 그분이 오는 목적이 무엇이냐 이거예요. 그래서 기독교도 그렇고, 어떤 종교든지 재림사상이 있다는 거예요. 기독교가 고맙게도 확실히 가르쳐 준 것은 무엇이냐 하면, 메시아가 이 땅에 오는 데는 신부를 찾으러 온다는 거예요. 그게 멋지다 이겁니다. 세계를 통치하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구요. 무슨 공산당을 때려 부수려 오는 것이 아니라구요. 오늘날 멸망상에 도달한 민주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게 필요한 것이 아니예요. 무엇이냐 하면 신부가 필요하다구요. 신부가 필요하다는 이 말을 갖고 오는 것입니다.

신부가 도대체 무엇이냐? 메시아의 신부는 어떤 것이냐? 이 신부라는 말은…. 메시아는 하나의 남성, 즉 역사적인 남성을 대표했다는 겁니다. 과거 역사를 대표한 것이요, 이 시대를 대표한 것이요, 미래를 대표한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과정이 혼란되고, 과거가 미완성을 이루었다면 혼란된 것은 정리하고 완성의 자리를 닦아야 되는 그런 책임자로서, 현재 혼란되고 미완성된 이 세계를 수습하여 하나의 완성의 자리를 닦아야 하는 것입니다. 완성된 과거와 현재의 일치점을 세우는 데 있어 그것이 미래와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직선상으로 미래와 동일적인 결과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자리에 서는 분이 메시아다, 그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므로 메시아는 결국 인간세계에 있어서 과거의 완성, 현재의 완성, 미래의 완성의 출발점입니다. 현재에 있어서는 전세계 완성의 중심점이다, 또, 과거에 있어서는 전역사의 승리적 결실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한 존재가 메시아입니다.

그러면 그 메시아가 와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 첫번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인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무엇이냐? 세계를 하나 만드는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의 남성으로서 완성한 인격을 갖추었으면 하나의 여성을 중심삼고 가정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이상 기반을 확정지어야 돼요. 그것이 출발점이라는 거예요. 그것이 기독교의 핵심적 사상입니다. 그걸 기독교인들은 모르지요.

그러면 신부될 수 있는 사상권 내에, 신부 될 수 있는 권내에 있는, 신부를 찾아낼 수 있는 권내에 있는 종교는 어떤 종교냐? 어떤 종교여야 되느냐? 세계를 이길 수 있는 종교여야 된다구요. 국가를 이길 수 있는 종교여야 됩니다. 사회를 이길 수 있는 종교여야 됩니다. 가정을 이길 수 있는 종교여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