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담으로 엉클어져 있는 현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2권 PDF전문보기

수많은 담으로 엉클어져 있는 현세계

나라를 넘어서 우리 개인을 두고 보면, 우리 한 개인 가운데도 여러 가지 사정의 담이 있다는 것입니다. 작게는 개인으로부터 나라와 세계, 더 나아가서 영계가 있습니다. 이 전체를 생각해 볼 때, 우리 자신으로서 이것을 해결하지 못할 수많은 담들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 자, 이런 걸 생각해 봐요. 담이 몇 천 몇 만 개가 있겠느냐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면 그건 그만두고 우리 개인, 작은 나 하나를 중심삼고 생각해 보라구요, 나 하나. 여러분의 마음을 유리판에 벌여 놔 가지고 누구든지 바라볼 수 있게 한다면 어떨 것 같아요? (판서하시며 말씀하심) 자, 여기 이런 판이 있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떨 것 같아요? 이게 많을 것 같아요? 그러면 평지가 많을 것 같아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게 많을 것같아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게…」 모든 사람이 그렇게 대답할 거예요. 그러면 평지는 어떨까요, 평지는? 여기에는 별의별 사건, 죽이고 미워하고 싸우고 하는 등의 별의별 사건이 있는 겁니다. 여러분이 죄를 범하고 혹은 살인을 한다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예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거예요, 마음에서부터.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이 이와 같은 사람을 만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바다를 그릴 때…. 바다는 본래 평평한 거라구요.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바다는 물결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구요. 자, 어느 것이 정상적이예요? (웃으심) 어떤 것이 본래 바다가 가진 성질이예요? 물의 성질이 어떤 거예요? 바람이 불기 때문에 물결이 생기는 거예요. 여러분이 바다 같은 데에 배를 타고 가는 데 태풍이 불어오면 참 기가 막히는 겁니다. 물결이 산 같은 게 온다구요. 조그만 배를 타고 말이예요, 한 고개를 올라갔다 내려갈 때는 야단이예요.

이렇게 볼 때, 마음도 마찬가지라구요. 원래는 이 바다가 평평해야 될 텐데도 불구하고 이런 물결이 치는 거와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이 평평해야 될 텐데 마음에 물결과 같이 언덕받이가 많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자, 그 마음의 바다를…. 마음을 바다로 생각하는 거예요. 그 마음의 바다에 사랑하는 사람이 걷고 있고, 내가 좋아하는 분이 걷고 있는데 거기서 안식하겠다고 생각해 보자구요. 사랑하는 사람이 걸어간다면 어떻겠어요? 그 위를 걸어간다면 말이예요. 이걸 맞춰 걸으려면 큰일이라구요. 똑바로 걸을 수 없지 않으냐 이거예요. 「기복이 있으니까요?(통역자)」 그렇지.

여러분, 부부끼리 말이예요, 여자가 이렇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또 남자가 변덕이 많고 그러면 그 마음 줄기를 타고 가려면 얼마나 고달프겠어요? 마찬가지라구요. (웃음) 더우기나 미국 여자들은 더 그렇다구요. (웃음) 매일같이 바람이 부는 겁니다. (웃음) 그거 좋아하는 여자들 있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여자 자신이 그거 좋아해요? 「아니요」 여자들도 싫다니까 남자야 물론이지, 뭐. (웃음)

그거 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복잡하고 어려운 사정들이 엉클어져 있다 이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이상주의자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이상을 가진 그런 분이 아닐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하나님이 이러한 마음의 고개가 울퉁불퉁한 데를 가고 싶겠어요, 평지를 가고 싶겠어요? 「평지…」 여러분들도 하이웨이가 좋지요? 잘 깔아 놓은 하이웨이 말이예요. 그런 곳에는 달리는 차도 더 달리고 싶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길에는 빨리 가는 차가 멋지다 이거예요. 길이 좋은데 천천히 가 봐요, 이게…. 그거 느껴져요? 그런 것을 느껴야 된다구요.

마찬가지예요. 하나님이 계신다면 어디서부터 한번 걷고 싶겠느냐? 어디를 걸어다니면서 살고 싶겠느냐? 어떻게 생각하겠느냐 이거예요. 자, 하나님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의 세계에서 걷고 싶고, 살고 싶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가운데서 살고 싶다는 거예요. 어떠한 마음? 평화스럽고, 바람 불지 않는 잔잔한 물가와 같은 그런 곳에서 살고 싶을 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예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