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사랑으로 하나돼야 참평화가 이뤄진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0권 PDF전문보기

절대 사랑으로 하나돼야 참평화가 이뤄진다

평화에 대한 추구가 개인의 평화로부터 출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또다시 실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개인의 평화는 어떻게 해야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개인이 절대 사랑을 소유하고 그것을 실천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모든 통일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입니다. 통일은 사랑의 터 위에서 이루어지고 평화는 통일의 기대(基臺) 위에서만 달성되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상대적인 사랑과 절대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상대적인 사랑은 때와 장소에 따라서 변하나 절대적인 사랑은 변치 않는 영원한 사랑입니다. 상대적인 사랑은 자기중심적이므로 이해관계에 따라서 변하지만, 절대적인 사랑은 항상 타인을 위하고 전체에 봉사하는 불변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랑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임에 틀림없습니다.

상대적인 사랑에 의해서는 결코 통일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오직 절대 사랑에 의해서만 통일은 가능한 것입니다. 개인은 절대 사랑에 의해서 마음과 몸이 하나될 때, 여기서 평온, 희열, 만족, 보람감 등을 체휼하게 됩니다. 이러한 개인에 있어서만 평화의 기준이 정립될 수 있습니다.

한 가정에 있어서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형제자매 등이 각자의 위치에서 절대 사랑을 실천할 때 그 가정의 통일은 이룩될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그 가정에는 행복과 조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선 평화로 가득찰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평화의 가정이 모여서 형성되는 사회는 또한 평화의 사회가 될 것입니다. 가정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서로 돕게 된다면 그 사회는 의심할 여지 없고 밝고 평화로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질서가 확립되고 통일이 이룩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평화의 사회가 모여서 통일이 이루어지는 국가는 틀림없이 평화의 국가가 될 것입니다.

국가라는 것은 여러 사회의 단순한 집합만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사랑의 개인과 사상의 가정을 기반으로 성립된 유기적인 구성체여야 합니다. 거기에서 완전한 질서와 통일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때에 국가에는 참된 평화가 실현되게 됩니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국가가 평화를 실현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역시 하나님의 사랑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국가의 기초가 되는 가정이 절대 사랑 가운데 있을지라도 유기체로서의 국가는 국가적인 수준에서 절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정부와 국민은 내적으로 통일체를 이루어야 하고 외적으로 이웃나라와 절대 사랑으로 하나됨으로써 국가간에 참평화가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의 평화는 말할 필요도 없이 모든 나라의 평화가 이루어질 때 이를 기반으로 하여서만 성취되는 것입니다. 각국이 무역이나 교류의 면에서 국가이익만을 우선하는 국가이기주의를 청산하고, 절대 사랑을 가지고 타국과 세계에 봉사하는 국가들이 되게 될 때, 그리고 각국이 그러한 국제적인 풍토를 항구적으로 계속할 때, 인류의 영원한 평화가 보장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