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땀 흘려 눈물짓는 자리에 하늘이 함께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4권 PDF전문보기

피땀 흘려 눈물짓는 자리에 하늘이 함께해

눈을 부라리고 부모 앞에, 형제들 앞에, 식구들 앞에 불평을 해서는 안돼요. 내가 지금까지 그렇다구요. 식구들하고 앉아 밤을 새워 가면서 대화하고, 못난 사람이 오나 잘난 사람이 오나 개방하고 사는 겁니다. 나이 많은 사람이나 누구나…. 나이 많은 사람을 존경하고, 불쌍한 사람이 있거들랑 위로해 주고, 비오는 날 냄새 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냄새 나는 사람의 옆에 가서 '이분이 내 아버지고, 나를 위해서 노동을 하고 돌아온 어버이다' 하면서 자식의 입장에 서야 돼요. 모두가 그 때문에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리는 거예요. 아버지 앞에 누군가가 자식의 도리를 해야 된다구요. 그런 생각을 해야 돼요. 그런 자리에서 하늘이 같이하는 것입니다. 그런 길을 가겠다는 사람의 앞 길에는 하나님이 같이하십니다.

내가 그들을 저주하는 날에는 얼마 안 가서 옥살박살 납니다. 그런 무서운 나인 줄 알기 때문에 저들을 저주 못 하는 거예요. 그 사람들 후손 중에서 충신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일 대, 이 대에서 안 나오면 십 대, 백 대, 천 대에는 지금 따르고 있는 우리 통일교회 후대보다도 더 훌륭한 사람도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왜? 결혼을 주관하기 때문입니다. 결혼할 상대가 있다면 그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는 거예요.

그렇게 해 가지고 몇 대, 몇십 대를 바라볼 수 있는 거예요. 다 망할 줄 알고…. 보라구요. 기가 막힌 사실이 뭐냐 하면 말이예요. 평양에서 식구가 돼 가지고 그저 생명을 바쳐 선서하던 어떤 한 아주머니가 내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수갑을 차고 법원 공판정에 간다는 소문이 나니까 구경을 하고 어느 교회에 가 가지고 간증한 그 간나, 통일교회를 뭐 우습게 알고 '아, 망해야 되는데 이 자리에 와 앉았다'고 하는 이런 패들…. 내가 그런 자리에 있을 때 '꼴 좋구만. 아직까지 정신 못 차렸어' 하던 걸 나는 지금도 잊지 않아요.

나는 뼈가 있는 사나이예요. '네가 늙어 죽기 전에 내 눈앞에 와 가지고 통곡을 하고 회개하는 것을 못 보면 내가 죽지 못해. 네가 자거들랑 나는 달릴 것이고, 네가 노력한 이상 몇 배 달릴 것이다' 언제나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이 이상의 십자가를 질 때 나는 승리의 방패를 끌고 넘어갈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피곤하더라도 이 놈의 다리야, 일어서라 !이놈의 다리야. 때려 몰고 끌고 가야 되는 거예요. 그런 등등의 사연들이 많아요.

그러니 하나님은 어떻겠어요? 하나님은 얼마나 그런 사연이 많겠어요? 사탄을 대해 가지고, 밤낮 대해 가지고 참소하는 걸 불평하지 않고 형제와 같이, 사제지간과 같이, 가까운 사람과 같이 의논하면서 이런 치리법을 가려 나오는 하나님의 입장이 얼마나 비참했겠어요? 나는 그런 사람이 눈앞에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구요. 영계에 있어서, 초월한 세계에 있어서 뭐 억천만년…. 천만 명이 있어도…. 그런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예」

불평하면 안 된다구요. 불만 가지면 안 된다구요. 자기를 생각해서는 안된다구요. 자기 소유, 자기를 사랑의 관념으로 세워서는 안 돼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참고 소화시켜 가지고, 내가 불평하기 전에 '내가 불평하면 부모님이 얼마나 아플까 ! 그분의 사정을 내가 알고 그분의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한 순간이 내 앞에 찾아 들어오면 그것을 이어받고, 그분을 따라가면서 그분을 위로하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눈물 짓는 그 자리에 하늘이 같이하는 거예요. 틀림없다구요. 나를 위해서 우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분이 얼마나 비참했는가를 생각하면서 눈물짓는 그 자리에 하늘이 같이하는 거예요. 자기를 중심삼은 눈물은 하늘이 같이 안 해요. 하나님을 위해서 울고, 부모님을 위해서 울어야 됩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제단이요, 통일교회의 모심의 생활이라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그것을 여러분들의 후손에게….

선생님을 통해 가지고 여러분 후손이 여러분을 보고 '훌륭한 아버지였고, 돈은 비록 없고 가난하게 살았지만 그의 절개와 그의 지조와 그의 전통 사상은 애국적인 사상이다' 하고 만천하에 길이길이 찬양할 수 있어야 됩니다. 죽어가는 무리들이 찾아오게 되면, 아버지의 배고픈 사정을 아는 입장에서 눈물로써 한끼를 대접 못 하면…. 한을 품고 눈물을 흘리는 효자의 눈물을 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됩니다. 그러면 그 후손은 길이길이 청사에 빛나는 자리에서 부활한다는 거예요. 그거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