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센터를 중심삼고 사방으로 통하게 돼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7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는 센터를 중심삼고 사방으로 통하게 돼 있어

그럼 우리는 어떠한 개념을 갖게 되느냐? 이 우주는 하나의 큰 구형으로 돼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시면서 말씀하심) 사방이 원형꼴인데, '나’라는 존재는 이 원형, 구형 가운데 들어가 있다구요. 모든 것은 반드시 센터를 중심삼고 사방으로 통한다구요. 그러면 요 방향을 중심삼고 여기 어떤 사람이 있으면 요걸 중심삼고 요런 구형이 벌어진다구요. 여기 있으면 요걸 중심삼아 가지고 구형이 벌어진다구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구요. (그림 그리신 것을 가리키시면서 말씀하심)

자, 여러분의 부모, 조상으로부터, 어떤 선조로부터 이렇게 발전해 나온 무엇이 있다 하게 되면, 여기 선에 와서 태어났으면, 내가 태어난 이 방향을 중심삼고 가지만 여기서부터 또 이 방향으로, 여기서부터 이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큰 우주 가운데 어떤 하나의 세포와 같은 입장에서 동쪽이면 동쪽, 서쪽이면 서쪽 남쪽이면 남쪽, 북쪽이면 북쪽, 그 구형의 어떤 면에 존재한다구요. 이런 입장에 서 있는 거예요. 여기 이게 서쪽 이라면 서쪽으로 향하는 존재는 서쪽 끝에 가서는 어떻게 될 것이냐? 거기서 스톱되어야 되느냐 거기서 끝내야 되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할 때, 반드시 또 계속 가길 원한다구요. 모든 것은 계속 가기를 원합니다. 여러분들 그렇지 않아요? 모든 것은 계속 가기를 원한다구요.

그러면 이것이 어디로 가느냐? 이렇게 해 가지고 저 뒤쪽으로 돌든가 이쪽으로 돌든가, 어떤 곳으로든 돈다구요. 구형이니까 초점으로 돌든가…. 그러려면 '아, 나는 서쪽이 제일이다’해 가지고는 갈 길이 없다는 거예요. '나는 서쪽도 가지만 서쪽에 가면 또 다른 데로 간다’ 이런 방향성이 양립되어야 돼요. 어디로든 또 가야 해요. 그렇게 될 때, 여기서 서쪽에 갈 때까지는 자기의 방향성에 의해서 갔다 하지만 딴 데 갈 때는 어떻게 하느냐 이거예요. 딴 데 갈 때는, 딴 방향으로 돌아갈 때는 어떻게 되느냐? '오, 나는 서쪽이 제일이다’하게 되면 거기서 끝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남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남쪽에 흡수될 수 있는 내 자신이 되든가 남쪽을 흡수할 수 있는 자신이 되든가 해야 합니다. 그러니 두 요소가 필요하게 됩니다. 동쪽이면 동쪽 자체도 자기를 제일로 중심삼아 '아, 나 동쪽이 제일이다’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구요. (웃으심)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관점으로 볼 때에, 서쪽으로 가던 내가 동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흡수적인 요건을 취하지 않고는 갈 길이 막힌다 하는 결론을 찾을 수 있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경계선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아, 집에 가도 좋습니까? 용서하겠습니까?’이래 가지고 가지, '어 너희들 있니, 나와 모셔라’이러지 않는다구요. 그거 뭐냐 하면, 머리 숙이고 '아,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겠읍니다’그 말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