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에 순응하며 살게 되어 있는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7권 PDF전문보기

질서에 순응하며 살게 되어 있는 인간

이렇게 볼 때, 그 사람들이 자기가 가는 길을 확실히 알고 가느냐? 그건 천태만상일 것입니다. 자, ‘내가 태어나 보니 이러한 세상 가운데 하나의 남자요 여자다’이것이 오늘날 여러분 자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남자와 여자, 존재하는 ‘나’라구요. 여기에는 남자 여자가 있는 거예요. 그게 어디로 가느냐 이거예요. 미국은 어디로 가느냐 이거예요. 이게 문제거든요? 세계는 어디로 가느냐? 그보다도 더 큰 문제는, 나는 어디로 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여러분들, 요즘에 약혼한 사람들은 ‘약혼자한테 가야 되겠다’이래 가지고 야단들 하고 그런다구요. 그래, 그 약혼자는 어디로 가는 거예요? 후퇴예요, 옆쪽으로 가는 거예요, 전진하는 거예요? 올라가는 거예요, 내려가는 거예요? 그거 모르겠다구요. ‘그거 상관없다, 그저 만나는 게 시급한 일이다’그래요?(웃음) 둘 다 이러면 어떡할래요? 생각해 보라구요. 혼자도 전부 다 혼돈하는데 둘이 만나면 얼마나 혼돈이 벌어지겠어요, 얼마나?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 틀림없이 부딪칠 거예요. 눈은 눈끼리 부딪치고, 코는 코끼리 부딪치고 다 부딪칠 거라구요. 생각, 마음 모든 것이…. 뭐 그래서 그저 되는 대로 살아요. 되는 대로 사는 거예요. 그렇게 사는 거라구요. 이렇게 살면서 부딪치고 그럭 저럭 애기도 낳는 거지요, 아들딸을 말이예요. 그러면 그 애기는 정상적 일까요? 눈이 볼 때 바로 보겠어요? 눈이 이렇게 멍하겠나요, 귀가 이렇게 멍하겠나요, 전부가 멍하겠어요? 그러한 자리에 내가 섰다 할 때 무섭지 않겠어요? 좋아요?‘아이고 좋다’그래요? 「아닙니다」

자, 여러분 생각해 보자구요. 남자나 여자나 전부 다 태어나게 될 때 말이예요. 태어난 자체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여러분의 아버지 정자 하나가 수십만 가운데에서 뚫고 올라가 가지고 난자를 만나야 돼요. 가는 데도 난자를 찾아가야지 방향이 달라져서 다른 데로 가면 되나요? 암만 강하더라도 마음대로 하면 되나요? 「안 됩니다」

여러분들이 생겨날 때는 바른 방향으로 찾아가서 상대를 만나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어떻게 해서 바른 방향으로 찾아갔느냐 이거예요. 그래, 난자를 만나 가지고 그다음에는 집에 들어가는 거예요, 자궁이라는 집에 들어가는 거라구요. 만나 가지고 찾아 들어가는 거라구요. 그거 안 들어가면 어떻게 돼요, 안 들어가면?‘안 들어가도 내가 태어날 수 있지, 에잇’그럴 수 있나요? 물론 자궁외 임신도 있지만 그임신이 아무리 훌륭하고,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그건 없어져야 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복중에서 이제 태어나는 거지요. 복중에서 자라나는 거라구요. 그 복중에서부터 입으로 먹겠다고 입을 열면 어떻게 되나요?‘아 ! 나는 코가 있으니 코로 숨쉬겠다. 흠흠’하면 어떻게 되겠어요?‘나는 코가 있으니 숨쉬겠다 입이 있으니 먹겠다’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입이 있고 코가 다 있다구요. 어떻게 되나요? 물 한 모금 마시고 퀵─. 숨쉬어 보라구요, 퀵─. (웃음) 자, 그럴 때는, ‘너 입 벌려라’할 때는, 딱 눈도 감고 있고 귀도 감고 있어야 돼요. 그래야 돼요. 그렇게 태어났다구요. 그러면 어디로? 배꼽으로 숨쉬는 거예요. 배꼽으로 먹는 거라구요.‘아이고, 나 싫어, 끊어 버리자. 이거 코로 숨 쉬고 입으로 먹어야지’그러면 어떻게 되겠나요? 생각해 보라구요. 싫더라도 이걸 중히 여겨 가지고….암만 운동을 하더라도 이걸 끊어 버리면 안 되는 거예요. 운동을 하더라도 이걸 보호해야지 끊어 버리면 큰일난다구요. 그걸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나요? 질서를 따르고 순서를 따라서 순응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