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천 영화는 미국에 있어서 지극히 필요한 영화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9권 PDF전문보기

오 ! 인천 영화는 미국에 있어서 지극히 필요한 영화

자, 그래서 허리우드가를 중심삼고 MGM(Metro Goldwyn Mayer 미국의 영화사), MGM하면 여러분이 알다시피 제일 유명한데, 이것을 어떻게 물어오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이 선생님의 큰 꿈이 었다 이겁니다. 그거 왜 그러냐 하면, 미국에서 제일가는 상대역에 어떻게 서느냐 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대작을 만드는 데 돈을 빌려서 하든가, 우리 실력이 부족하든가 하면 저쪽에서 상대도 안 한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은행 돈을 빌려서 하든가, 혹은 시시한 회사들과 짝하면 안 된다 이거예요. 전부 다 카트해 가지고 작전을 했는데 작전이 들어맞은 거라구요 작은 것을 자꾸 잘라 버리면 큰 것이 나타나게 마련이예요.

그래 가지고 MGM하고 우리가 계약하는 데도 허리우드 역사에 없는 기록적인 싼 값으로 계약했다 이겁니다. 그게 또 유명한 거예요. (웃으심) 이럼으로 말미암아 원 웨이 프로덕션(One Way Production)을 허리우드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게끔 일약 최고로 유명하게 되었어요. 자, 그래서 '오 ! 인천' 영화가 이달 17일에 시사회를 가져요.

그럼 돈이 얼마나 들어갔느냐 하면 5천 8백만 불, 한 6천만 불 가까운 돈이 들어갔습니다. 그것도 캐쉬(cash;현금)로 만들었다는 것이 유명한 거라구요. 은행에서 하나도 빌리지 않고 우리 자력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허리우드가라든가, 미국의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그것을 신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실력을 인정하고 나오는 거라구요. 허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 때는 대개 80퍼센트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 가지고 하는 거라구요.

우리 영화에 나오는 모든 배경 촬영은 전부 다 세트(영화 촬영장 안에 설치한 촬영용의 대도구) 촬영이 아니고 실제 촬영이다 이거예요. 비행기가 날고, 다리를 폭파하는 것도 실제라구요. 폭파하기 위해서 미국서 비행기를 빌려 가지고 오고, 전부 다 사실대로 했다구요.

왜 그렇게 해야 되느냐? 지금까지 허리우드가에서 생각하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어 놓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영화를 만드느냐 하고 관심이 부풀어 있었다구요. 풋나기가 어떠한 영화를 만드느냐 하고 관심이 부풀어 있었다구요. 풋나기도 새빨간 풋나기지요.

한 번 카트하고 두 번 카트할 때 '우우, 그럼 그렇지 !' 그래야 그게 아주 멋진 거라구요. 다섯 차례나 고쳤고 5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자, 이렇게 볼 때 영화 역사상에 시간도 제일 많이 걸리고, 다시 찍기도 많이 찍고, 돈도 제일 많이 들고, 평도 제일 많이 받고, 모든 게 '제일'이다 이거예요. 비판도 많이 받고, 반대도 많이 받고, 전부 다 많이…. (웃음)

이 영화 배경에 나오는 피난민들은 전부 다 우리 식구들이라구요. (웃음) 사실 미국 영화를 만드는 데 미국 식구가 들어갔어야 할 텐데, 한국 식구들이 들어갔다는 것이 아주 풍자적이다 이거예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해요? 기분이 어때요? 그저 좋기만 해요? (웃으심)

이 영화 찍을 때가 제일 더운 때였어요. 6·25가 딱 그 때였다구요.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는지 모른다구요. 거기 총동원 책임자가 임도순이었다구요. 한 번 소개해야 되겠더구만. (박수) 이게 한국에 필요한 영화예요, 미국에 필요한 영화예요?「미국」 정말이예요?

그러니까 미국이란 나라가 세계 모든 걸 지도하고 모든 것에 본을 보여야 할 나라인데 말이예요. 지금 영화 만드는 데 있어서는 한국이 본을 보여주고 지도했다 이거예요. 거꿀잽이가 되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탕감해야 되겠어요. 미국의 체면과 위신을 세워야 되겠기 때문에 이번 영화를 그냥 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이거예요. 미국 식구들 전부 다 동원해 가지고 한 며칠 동안이라도 뛰게 해야 되겠다, 선생님이 그런 결심했다구요.

한국은 사람을 동원하고, 일본은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그랬는데 미국은 아무것도 안 했으니 미국에서 성공시키는 것을 여러분들이 하지 않으면 체면이 안 선다 이거예요. 성공시켜야 될 거 아니냐. 알겠어요? 여러분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구요. 그게 좋아요?「아니요」 여러분들은 미국이 세계에서 첫번째 국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잘 알고 있다구요. 사실이예요?「예」 이번 기간은 미국 식구들의 기간이예요. 우리에게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해내겠다, 이런 관념을 가져야 되겠다구요.

현재 재판 사건으로 레버런 문과 통일교회가 전부 다 이렇게 되었는데 차고 올라가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이번 7월 초하룻날 결혼식으로 말미암아 한 절반 끌어올렸다 이겁니다. 이번 이것 ( '오 인천' 영화)로 말미암아 휘익 공중으로 치닫게 해 가지고 미국의 모든 담을 넘게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