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길을 가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목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1권 PDF전문보기

바른길을 가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목표

땅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어디인지 모르지만 가고 있습니다. 혹자는 개인의 길을 찾아가고, 혹자는 가정을 거느리고 가고, 혹자는 민족을 거느리고 가고, 혹자는 세계를 거느리고 가고 있습니다. 전부 다 주장과 입장이 다름에 따라서 각각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떤 때냐? 개인적으로 가야 할 때는 지나갔습니다. 또 가정적으로 가야 할 때도 지났습니다. 또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 자체가 가야 할 그런 때도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세계가 어디로 가느냐 하는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공산주의라는 것이 나와 가지고 세계인류를 끌고 공산주의의 이상세계를 향해서 가자는 표제를 내걸어 그 밑에서 지금 전세계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면 민주주의도 그러한 것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뭐냐? 종교단체라는 것이 있어서 그 종교단체가 역사와 상치된 입장에서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산주의가 가는 길, 민주세계가 가는 길, 종교가 가는 길, 이러한 갈래길이 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전체가 가는 길 앞에 여러분이 나름대로 지금 가는 여러가지 길이 있습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볼 때 자기가 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내면 아내로서 가는 길, 남편이면 남편으로서 가는 길이 있어요. 혹은 직장에 있어서 사장이면 사장으로서 가는 길이 있고, 학교면 학교에서 선생으로서 혹은 교수로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내가 가는 길은 그런 테두리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갈 길들을 찾아가는 우리 군상들은 이와 같은 4대 목표에 걸려 있다는 거예요. 공산주의가 가는 길하고, 민주세계가 가는 길하고, 종교가 가는 길하고, 내가 가는 길. 자, 인간만이 가는 길,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 가는 길이 이렇다면, '신이 계시다. 하나님이 계시다' 하면 그 신, 그 하나님은 어디로 갈 것이냐? 이것이 또 문제입니다.

우리가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이어서 내가 가는 길보다 세계가 가는 길을 준비한다면, 내가 가는 길이 민족이 가고 세계가 갈 수 있는 길임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가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세계가 가는 길보다도, 내가 가는 길보다도 하나님이 있으면 하나님이 가는 길이 바른 길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을 알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가는데 하나님이 혼자 갈 것이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인류와 관계를 맺어 가지고 갈 것이다 이거예요. 이렇게 하나님과 동반해서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게 될 때에, 여기 역사과정에 나타난 공산주의가 가는 길이니 민주세계가 가는 길이니 종교가 가는 길 가운데에서 그래도 종교세계가 가는 길이 하나님이 가는 길 앞에 가깝다는 결론이 나와요. 그 종교는 어떤 종교냐? 하나님이 가는 길을 따라가야 될 텐데, 수많은 종교가 나온 것은 자기 스스로 가는 길을 따라가려고 하기 때문이예요. 그 종주가 제시한 방향을 향해서 따라가려고 하기 때문이예요.

역사상 문화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지역이 다르고, 습관과 전통이 다름에 따라서 하늘은 수많은 종교를 세워 나오고 있습니다. 대해로 향하는 하나의 큰 강이 있다면, 그 큰 강은 수많은 지류가 합해져 가지고 이루어진 거예요. 그래 가지고 바다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종교도 저 원시시대로부터 역사를 거쳐 가지고 점점점 흐르고 흘러 가지고 하나의 형태를 갖추어 갈 것이다 하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