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목적을 찾지 못한 오늘날의 종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4권 PDF전문보기

올바른 목적을 찾지 못한 오늘날의 종교

그러면 그러한 종교단체가 있어 가지고, 그 종교단체들의 목적이 전 부 다 일치하느냐? 유교를 보나 불교를 보나 회회교를 보나 그 입장이 전부 다 같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자기가 선 자리에서 쏜 것이 전부 다 맞다고 야단인데, 그걸 보증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 지금 쏘는 그 자리는 정상적인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객관적인 견해에서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총을 쏜다면 이 목적점에 쏜 사람이 누구겠느냐? 사람이겠느냐, 신(神)이겠느냐, 피조물, 즉 다른 동물이겠느냐? 「신입니다」 좋아요. 그럼 신이라면 신이 쏜 길과 인간이 쏜 길이 다르겠느냐, 같겠느냐? 하나님이 쏜 목적의 방향과 인간이 쏜 목적의 방향이 같겠느냐, 다르겠느냐 이겁니다. 「같습니다」 하나님은 시공을 초월하기 때문에 거리 감각이 없다구요. 그럼 누가 문제이겠느냐? 인간이 문제라구요. 인간이 문제 되는 거예요.

오늘날 종교는 전부 다 목적을 찾아 헤맸지만 목적을 못 찾았습니다. 전부가 못 찾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리로 가서 목적점을 발견하는 길하고, 그렇지 않으면 되돌아가서 출발점을 발견하는 길하고, 이 두 길 외에는 인류가 갈 길이 없다 하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데 하나 문제 되는 것은 인간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이 과정을 거쳐서 여기에 갔다 하더라도 무엇을 만들어 가지고 여기서 해야 할 책임을 완수하고 갔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총을 쏘게 되면 총알이 여기에 와서 '딱'하고 팻말을 뚫어야 할 텐데, 이 총알이 여기에 왔더라도 뚫지 못하고 척 섰다 하는 격이라구요. 그것은 쏘나마나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여기 어디에 있다 할 때에, 어느 누가 쫓아 들어오면 어디로 찾아가는 것이 우리의 이 목적을 달성하는 길로 갈 가능성이 있느냐? 전진을 주장하는 것은 실패요, 후퇴해서 원점을 찾아가는 것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