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통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7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통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인간

나다! 이 '나'라는 개념, 내가 왜 제일 귀하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모르는 거예요. 어째서 내가 귀하냐? 모든 측정은 딴 사람을 중심삼고 측정하지 않는다구요. 내가 살고 있는 일상생활, 혹은 인류가 지금까지 역사를 거쳐 살아온 수많은 선조로부터, 지금까지 거쳐온 조상으로부터 미쳐져 가지고 몸으로 있는 '나', 그 '나'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제2존재로서 취급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언제까지나 제일이라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나는 귀한 것으로 인정하고, 나는 절대적인 자리에서 모든 걸 측정할 수 있는 기준으로 세우려고 한다는 거예요. 내 뜻,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전부 다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그 원인이 어디서부터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그것이 어디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냐 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하나님이 누구냐? 우리 인류의 조상입니다. 나는 조상을 닮아 태어났다는 그 말 아니예요? 지금 여기에 앉아 있는 여러분 자체는 현재 한 자리에 앉아 있는 자체지만 여러분 자체에 있어서는 유전을 통해서, 역사과정에 지나갔던 수천, 수만 대 선조들의 그 무엇이 피를 통해서 인연되어 남아 있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 피가 유전되어 내려오는 것은 무엇을 통해서 연결되었느냐? 이게 문제예요. 근본문제가 되는 거라구요. 무엇이 근원이 되어서 연결됐느냐? 그것이 돈이더냐? 아닙니다. 그럼 오늘날 지식이더냐? 아닙니다. 어떤 힘이더냐? 아니예요. 응? 여러분이 혈통적인 모든 역사성을 간직할 때 그건 무엇을 통해서 인연되었느냐 하면, 사랑이라는 줄기를 통해서 연결시켜 가지고 그 핏줄이 연결되어 나왔다는 거예요. 내가 어디에 서 있느냐? 역사시대의 모든 선조들은 어디에 기원해서 왔다가 살다 갔느냐 할 때에, 사랑의 핏줄을 이어받아 가지고 '나'라는 존재를 이루어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 가는 인생이었더라,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그 연결된 근본 밑바탕이 뭐예요? '나'라는 개념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부모를 바탕으로 한 나, 또 조상을 바탕으로 한 나입니다. 그것이 전부다 나, 나, 나, 나…. 끝에는 하나님의 나로 돌아가는 거예요. 그러면 '나'에 대한 '나'를 주장할 수 있는 그 강한 개념이 어디서부터 나오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하나님이 마음이 있어서 마음에서부터 그것이 시작되었느냐? 몸이 있어서 몸에서 시작되었느냐? 아니라는 거예요.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돼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느냐? 마음도 아니요, 몸도 아니라는 거예요.

하나님은 몸과 마음의 중심이 되는 사랑을 기반으로 해서 나를 세웠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그 '나'가 사랑을 중심삼고 서 있기 때문에 나는 사랑을 중심삼고 살아야 된다는 거예요. 출발이 그러니 그렇게 뻗어 나가 가지고 종교를 구해야 된다는 거예요.

'나'라는 것이 왜 귀하냐 이거예요. 수만 수천 대의 조상을 거쳐왔지만 본래에 하나님이 생각하던 나라는 개념은 그 전통적 기준과 일치하게 될 때에 그 권위의 자리를 언제나 의식하기 때문에 나라는 것을 절대시하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 나, 서 있는 나를 지탱하고 있는 그 바탕의 근원이 뭐냐 하면 사랑이라는 거예요.

그렇게 보면 야―. 섭섭치 않지요? 마음보고 '그러면 좋겠니' 하고 물어 봐도 '거 좋구 말구', 몸을 보고도 '그래, 너 여기에 이의 없어' 하고 물어 봐도 '이의 없습니다' 하는 거예요. 낮에 생각해도 그렇고 밤에 생각해도 그렇고, 어렸을 때 생각해도 그렇고 뭐 청춘시대나 늙어 죽을 때 생각해도 그렇고, 또 현세계 지상세계에 있으면 지상세계에도 그렇고 영원한 세계에도 역시 그러한 나를 원할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나'라는 개념이 왜 중요하냐? '나'라는 '나'를 왜 중요시하느냐? 이것을 확실히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나는 이런 모든 역사에 있어 하나의 열매로 맺혀진 것이다 하는 거예요.

영계와 육계 두 세계를 보게 되면, 영계를 마음의 세계라고 하면 육계는 몸의 세계라 하는데 몸과 마음, 이것이 어디 서 있느냐 이거예요. 이 우주에 개념이 있다면 그 개념이 우주적 '나'라는 것을 주장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떻게 되느냐? 여기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은 이 기준으로 우주적 자아의 가치를 자랑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작은 데서부터 큰 것까지 운동하는 모든 자체는 순환운동으로서 발전하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모든 물건들, 존재물들은 반드시 하나의 원점을 중심삼고 돌고 있다는 거예요. 돌고 있는데, 그 원점의 중심이 무엇이겠느냐 이거예요. 돌고 있는 것은 핵을 중심삼고 돌고 있는데, 그 핵이 무엇이겠느냐 이겁니다. 그것은 우주 공통적인 핵이 되어야 되고 모든 존재들이 자기 존재 가치를 절대화시키기 위한 그런 기반에 서 있는데 그럴 수 있는 공통분모가 무엇이겠느냐 이거예요. 사랑이라는 걸 중심삼고 자기 존재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면 그 모든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것은 차원이 낮기 때문입니다. 차원이 높은 것이 안 보이는 것은 차원이 낮아서 그렇다는 거예요. 낮은 급에 있는 하나님의 세포와 마찬가지가 이 피조물이다, 이렇게 생각하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머리를 딱 보면 머리에는 여러분의 성품이 다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성품이 있는데 그 몸과 마음의 성품의 기원이 어디에 있느냐 할 때, 그건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그것이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시작하는데 그 전수방법을 어떻게 연결시켜야 되느냐 이거예요. 나와 부모는 무엇으로 연결해요? 그건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걸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내 몸 마음은 누구 닮았어요? '누구 닮긴 누구 닮아, 나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 말도 맞습니다. 나 닮았다! 우주를 대표한 자리에 선 나를 닮았다면 맞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주는 누구 닮았느냐? 나 닮았다는 거예요. 사랑이라는 핵을 중심삼고 전부 다 닮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나'라는 존재는 어디에 서 있느냐? 부모님의 모든 혈육을 이어받은 사랑의 터전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누구 닮았느냐 할 때에 부모 닮았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어디서부터 출발했느냐? 사랑에서부터 출발했어요. 그 닮을 수 있는 길을 어떻게 이어받았느냐 할 때 사랑이라는 것, 사랑의 길을 통해서 닮아졌다는 거예요. 그 사랑의 길은 전체를 대표했다는 것입니다. 그 어머니 아버지 전체를 대표한 사랑의 결합체로서의 나라는 거예요. 그 두 분,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한 쪽은 바른발로 밟고, 한 쪽은 왼발로 밟아 그 가운데 태어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