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는 남다른 일을 구상하고 행동에 옮길 줄 알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9권 PDF전문보기

젊었을 때는 남다른 일을 구상하고 행동에 옮길 줄 알아야

나이 30세 넘은 사람 한번 손들어 보자요. 나이 30세 넘은 사람이 있긴 있구만. 몇이예요? 「공직자들입니다」 공직자들? 「예」 그다음에 10대, 10대 있어요? 20세 미만인 사람 손들어 봐요. 어디 얼굴 좀 봐요. 20세 미만이 두 사람밖에 없구만. 대학교 몇 학년이야? 「신입생입니다」 신입생이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웃음) 불청객, 불청객들이 왔구만. 여기 뭐 하러 모인지 아나? 「알아요」 뭔지 얘기해 봐. (웃음)

여기 옛날에 기독교 신자, 기성교회 다니던 사람들 손들어 봐요. 그러면 순전히 기독학생회를 통해서 지금까지 움직였고 들어온 사람들 손들어 봐요. 하나, 둘, 셋….

지금 녹음 안 하나? 「녹음하고 있습니다」 누가 하나? 「여기 있습니다」 녹음해? 「예」

무슨 얘기를 해줄까? 젊은 사람들이니까…. 26세 미만인 사람 손들어요. 그만 내리고, 26세 이상? 내리라구요. 내가 여러분들과 같은 연령 때에는 감옥 출입을 많이 했지요. 새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은 감옥에 출입하게 마련이라구요. 젊었을 때는 그렇게 남다른 일을 생각하고 남다른 일을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좀 엉뚱해야 됩니다. 남들이 하는 일을 하고 남이 다 가는 길을 가서는 보통 흘러가는 사람이 되기 싶다구요.

두 갈래, 역사는 둘로 갈라지는 거예요. 보통 평범하게 가는 사람, 즉 전통을 따라가는 사람과 전통을 분석하고 전통을 혁신하고 전통을 새로운 무대로 비약시키기 위하여 도약하는 사람, 그런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역사를 움직여 나온 사람들은 전통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보통 사람은 역사와 더불어 흘러가 버리고 말지만 그 외의 사람은, 강한 사람은, 역사를 부정한다든가 역사를 초월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역사에 무엇을 남겼습니다.

그 사람들은 평범한 사회의 뭐라고 할까요? 침해자입니다. 동조자가 아니고 침해자입니다. 그다음에는 역사를 분석하는 사람입니다. 분석을 해 가지고 나쁘면 버리고 좋으면 남기려고 하고, 그 좋은 것도 완전히 다시 만들어 더 붙여 가지고 더 좋은 것으로 남기려고 하니까 평범한 사회에서는 평하게 마련입니다.

사람에게는 대개 생활습관이 있습니다, 습관. 환경에 젖은 습관성이 있기 때문에 그 습관성이 자기 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뭐라고 할까, 방편같이 돼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관을 가지고 죽 비교해 볼 때 안 맞는다구요. 말하는 방향도 다르고, 행동하는 것도 다르고, 움직이는 방향도 다르고 전부 다 다릅니다. 이러니까 그것은 규탄받게 마련이예요.

그러면 규탄하는 정도가 어느 정도냐? 집안에서 사는 한 식구들끼리 규탄받는 정도는 들어갔다 나왔다 해서 화해되지만 말이예요, 사회에서 규탄받는 것은 식구들끼리 말하는 것과는 다르다구요. 사회에 나가 일하는 데 있어서 그 사회에서 전반적인 공인을 받지 못하는 놀음을 하면 전사회가 반대를 하는 것입니다.

또, 사회를 넘어서 국가에 대해 반대되든가, 국가를 넘어서 세계에 대해 반대되든가, 세계를 넘어서 우주에 대해 반대되게 되면, 그 반대 되는 것이 크면 클수록 반드시 핍박받는 것입니다. 반대되는 그 길이 지금의 기성사회, 기성세계에 침해될 수 있는 조건이 크다고 할 때는 그것은 반드시 법적 처단을 받는 것입니다. 그건 환영을 받지 못한다 이겁니다. 주권국가가 있어 가지고 사회에서 억누르고 반대하더라도 그것이 밀려 나가지 않을 때는 법적 처단을 해서 제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역사발전과정에 있었던 사실이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