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버지가 본질적 본향의 땅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5권 PDF전문보기

어머니 아버지가 본질적 본향의 땅

그래, 내 본향의 집이 어디냐 할 때, 어디라고 해야 되겠어요? 내 본향의 집이, 그 본향의 집이 어디예요? 우리는 말하기를, 통일교회 교인들은 본향의 집이라 하면 그 집은 하꼬방집, 초가집, 무슨 기와집, 무슨 이엉집, 이런 여러 가지 집을 말하겠지만 그런 집은 필요 없어요. 사랑의 집을 말하는 거예요.

내 본향의 집이 어디냐 할 때, 본향의 집이 어디예요? 그건 집을 말하는 게 아니예요. 내 본향의 집은 어머니예요. 어머니입니다. 그걸 몰라서…. 본래 본향의 집이 어머니 아니예요? 어머니 뱃속에서 나왔지요? (웃으심)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걸 생각해야 됩니다. 이걸 생각해야 어머니가 귀한 줄 알아요. 고향 집만, 고향 땅만 그리워할 줄 알지만 그건 상대적 땅이지 본질적 고향 땅은, 주체적 본향 땅은 어머니 몸뚱이예요. 그거 생각해 봤어요?

여러분 본향 땅이 어디냐 할 때, 나로 말하면 평안북도 정주 저 건너 산골 상사리예요. 그거 이름은 좋아요. 상사리라는 곳이예요. '그래, 거기 가게 되면 뭐가 있노?' 하게 되면, 뭐 있긴 뭐 있어요? 있는 것 다 있지. 그렇지만 본향 땅은 거기가 아니라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내 본향의, 본질적 본향의 땅이라는 거예요. 어머니의 깊은 뱃속이 본향의 땅이 아니예요. 깊은 어머니의 사랑이 근본이 된 곳이 본향 땅이라는 거예요.

더 나아가서 그러면 인간이, 사람이 어디서 태어났느냐?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예요. 아버지, 아버지로부터 시작돼 가지고 태어난 거예요. 어머니는 밭이 되는 거예요. 내 본향의 땅은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의, 사랑의 터전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안 그래요? 그러니 순수한 사랑에서 근원이 되어 나온 내 자신이 얼마나 귀한 것이냐 이거예요. 그런 생각 해봤어요? 순수한 사랑은 하나님이 '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눈이 휘영청해져 가지고 입이 벌려지면서 '야! 좋구만' 할 수 있는 거예요.

그것은 왜? 하나님이 나를 부러워할 수 있는…. 하나님이 '나는 우주의 대 근본이 되어 가지고 처음과 나중, 시작도 모르고 끝도 모르는 입장에 있지만 너희들은 시작이 확실하구만' 하는 거예요. '하나님인 나로부터 창조이상적, 이성성상의 주체 대상권을 중심삼고 본 주류에 연락할 수 있는 사랑의 그 주류권 내에 서로서로가 초점을 맞추어 태어났구나. 야, 너는 나보다도 훌륭한 존재구나' 그렇게 하나님이 본다는 거예요. 하나님도 '야, 나도 부럽다' 하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태어났어요? 응? 그래서 위대한 거라구요. 우리는 하나님까지도 '야, 네가 나보다 멋지구나' 할 수 있는 본분을 갖고 태어났어요. 그런 본원지의 생을 안고 태어난 자신인 것을 이제부터 생각하라는 거예요, 오늘 얘기가. 그래서 '나를 자랑하자!' 하고 여러분들을 자랑하려고 생각한다구요.

뭘 자랑할 거예요? 오늘 여기 문선생이, 문선생이 자랑할 것이 많겠지만 난 그거 원치 않아요. 그거 다 해보니까, 다 있어 보니까 아무 관심이 없다구요. 내가 너무 유명해서 걱정이예요, 이제. 이거 비행기 짜박지 하나 타러 나가려 해도 따라다니는 사람 많지요? 내가 인사받기를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라구요. '오셨습니까? 아이구, 어서 이리 오시옵소서' 이러는 거 나 제일 싫어하는데…. 얼마나 부사스럽고 그래요? 조용한 시간이 없거든요. 어머니하고 만나 가지고 비밀 얘기도 할 시간이 없거든요. (웃음) 자식에 대해서 귓속말이라도 할 수 있는 형편이 못 된다 이거예요. 눈을 그저 전부 다 왕창 동그랗게 해 가지고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이런 가운데서 그 놀음놀이 하는 게 얼마나 거북해요? 이거 다리를 하나 뻗겠나, 궁둥이를 내놓고 긁기를 하겠나, (웃음) 뒹굴뒹굴 돌면서 애기 놀음을 하겠나, 기어 다니기를 하겠나? 큰 사람도 애기 같으면 좋은 거예요. 애기가 좋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