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사랑을 가진 참된 사람이 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8권 PDF전문보기

참된 사랑을 가진 참된 사람이 되어야

그러면, 오늘날 레버런 문이 나와 가지고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그 모든 복잡다단한 환경을 거치면서 부딪치고 밀고 하지만, 그것을 넘고 넘을 수 있는 단 하나의 힘이 무엇이냐? 이북에 가게 되면 진정 내가 역사시대에 민족으로서 갖지 못하던 사랑의 심정을 갖추고, 나라와 더불어 길이길이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을 역사를 대표하고, 시대를 대표해서 자랑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내 자신에게 물어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자각된 자체를 가지고 모든 환경 여건이 부합되지 않는 데 들어가 가지고 부딪쳐야 하는 것입니다. 네가 참이냐, 내가 참이냐? 그 나라는 무엇을 남기고 싶어하느냐? 참된 사람을 남기려고 그럽니다. 참된 사람이되 어떤 참된 사람? 지식을 가진 참된 사람, 권력을 가진 참된 사람, 돈을 가진 참된 사람을 남기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사랑을 가진 참된 사람을 남기려고 한다는 거예요. 나는 그걸 알고 살아왔습니다.

이러다 보니 댄버리니, 무엇이니 별의별 놀음을…. 처넣고 나서는 나라가 회개하는 거예요. 알고 보니 우리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선두에서 당한 분이다 이거예요. 저는 아시아의 한 나라 한국 사람입니다. 지금 현재 그들 앞에 한국이라는 나라는 안중에도 없어요. 밤이나 낮이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나라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맨끄트머리인 알래스카 주만도 못하게 보는 거예요. 이렇게 평가 기준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14년이란 세월을 지내고 나 가지고는 눈을 등불같이 뜨고 호령하던 그들의 눈에는 밤에 숨어서 눈물지을 수 있는 환경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걸 힘으로 만들었어요? 지식으로 만들었어요? 돈으로 만든 게 아닙니다. 청사(靑史)에 길이길이 남을 수 있고, 청사의 발전 요인을 중심삼고 조화를 일으킬 수 있는 단 하나의 힘인 참된 사랑으로 만든 것입니다.

참된 사랑이 도대체 뭐냐 이거예요. 오늘 말하는 '우리들 참으로 같이 살고 싶구료'입니다. 나는 이러고 있는데 당신들은 도망을 가? 들을 지나고 산을 넘어 도망가는 그들을 바라보고 눈물지으면서 봄날이 오면 좋겠다고, 상봉의 때가 오면 좋겠다고 바라면서 보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길손일지언정 산을 넘고 대해를 건너더라도 불행한 사람이 아니예요. 그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의 제일 어려운 것, 미국의 제일 어려운 것, 너희들의 슬픈 골짜기를 내가 책임지고 너희들 이상 울어 줄 수 있는 마음의 길을 찾아보자' 이게 레버런 문의 주의입니다.

하나님이 왜 만민 앞에 필요하냐 이거예요. 위급한 일이 벌어지면 '내 어머니 아버지 나를 도와주시오, 나라님이여 나를 도와주시오' 하지 않고, '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 하느냐 이거예요. 이것은 비절(悲絶)한 말인 동시에 최고의 선언의 말인 것입니다. '우리의 안식처는 당신밖에 없습니다' 그거예요. 왜? 사랑의 주체이기 때문에. 결론이 그래야 백 점을 주실 거 아니예요?

그런 입장에서 볼 때, 레버런 문이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 이거예요. 우리 통일교회의 전통이…. 교수님들이 오게 되면 내가 아무리 어디 갔다 왔더라도 얘기하다가 절대 내가 먼저 일어서지 않아요. 벌써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한마디 말이라도 같이 즐겨 주고, 슬픈 일이 있으면 같이 슬퍼해 주려고 하고, 좋은 일이 있으면 같이 찬양하려고 하고 말이예요, 그러다 보니 열두 시가 지나고, 한 시가 지나고, 두 시가 지나고 말이예요, 그게 보통이예요. 우리집사람도 '아, 이제는 칠십객이 되었는데 그러면 어떡하느냐'고 염려하고 있지만, 천리(天理)가 가는 길이 이러니 그 길을 따라가다가 그 자리에서 쓰러지더라도 그 사체를 붙들고 같이 살고 싶다는 거예요.

유교의 전통사상이 그렇잖아요? 부모가 돌아가면 3년상을 치러야 된다고 해 가지고는 부모님 묘지에 가 가지고 복을 벗을 때까지 효자의 도리를 다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그게 형식적이면 무슨 소용이 있어요? 진정히 살고 싶어서 진정히 밤이나 낮이나…. 이럴 수 있는 심정의 도리를 여러분의 생활과정에 얼마나 남기겠어요?

문중에 들어가게 되면 아이구, 교수님 왔다고 칭송을 받을 거예요. 문중에는 지내온 모든 가문을 이어받아 그 가문이 번창하도록 축복해 주기를 바라고, 어떤 운이 찾아와 가지고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조상들이 많은데 그 조상들은, 주체 되는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 후손의 복을 비는 겁니다. 그렇게 많은 문중 조상들이 전부가 복을 빌기를 자기 후손 잘되라고 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