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공적으로 대하는 공적인 존재가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2권 PDF전문보기

모든 것을 공적으로 대하는 공적인 존재가 되라

그러기에 오늘 이 헌공일을 맞이하여 이제 모든 조건을 세우게 되었으니…. 지금까지 아버지께서는 나라가 없었습니다. 백성이 없었습니다. 영토가 없었어요. 이러던 아버지께 이제부터 백성을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생겨나게 되고, 아버지께서 이 아들딸을 합하여 가정을 만들고, 가정을 합하여 민족을 만들고, 민족을 만들어 가지고 국가를 움직이고, 이 국가를 움직여 가지고 세계의 기반을 내적으로 닦아 나오는 역사를 해 나가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보게 될 때, 종교적인 기반 위에서 1차 승리를 거두어 나왔고, 제2차적인 출발도상을 우리들은 오늘날 우리의 성혼식을 통하여 선포해 나왔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 나라 앞에 선포한 중심 내용이 무엇이냐? 딴것이 없다는 거예요. 우리의 진리의 말씀과 더불어 축복이라는 명사를 걸어 놓은 성혼가정을 통해서 선전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1차, 제2차, 제3차를 거쳐오면서 이번에 국가적인 대행사를 선포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천국을 건설할 수 있는 평면도상에 있어서 국가적인 인연과 연결지을 수 있는 시대적인 혜택권 내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에, 오늘 이 헌공식의 의의가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여러분들은 마음 깊이 생각해야 됩니다. 이제 여러분이 갖고 있는 것은 여러분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살고 있는 그 집이 내 것 이 아니요, 내가 먹고 있는 밥이 내 것이 아니요, 내가 사용하고 있는 사소한 일상의 가정집물 전부가 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원무궁토록 계승할 수 있는 공적인 아버지를 중심삼은 세계 앞에 길이길이 인연을 맺고 있는 공적인 물건임을 망각해선 안 된다는 거예요. 공적인 물건입니다. 공적인 물건이라구요. 내가 입고 있는 하나의 옷도 그러하거니와 내가 지니고 있는 생활 기반도 물론이요, 내가 지니고 있는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닙니다.

죄는 무엇이냐? 공적인 물건을 유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우리 통일 식구들은 앞으로 이러한 시점(視點)에 있어서 철두철미해야 된다구요. 아버지 것은 거룩한 것입니다. 그만물이 거룩해야 그만물을 먹고 사는 내 몸뚱이가 거룩한 거예요. 그 만물이 무한한 가치를 지니게 될 때 그 만물을 생활 요소로 하고 사는 내 몸뚱이가 무한한 가치를 지니는 것입니다.

그러한 내가 무한한 가치의 공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때, 내가 그 공적인 가치를 지녀 가지고 가정을 통일해야 됩니다. 가정을 기반으로 하여 종족, 종족을 기반으로 하여 민족, 민족을 기반으로 하여 국가, 국가를 기반으로 하여 세계로 전진해 나가야 됩니다. 더 큰 분야에 적은 것이 흡수되고, 적은 것이 제물 되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선 것이 우리들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자나깨나 아버지의 나라는 우리의 나라요, 아버지의 백성은 우리의 백성이요, 아버지의 것, 아버지의 물건은 내 것이 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정과 더불어 내 일신을 통해 심정적인 두 상대적 기반 위에서 놀아나고, 생활하고, 존재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음받은 피조만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정을 제거해 놓고 대하는 것은 죄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심정을 벗어나 가지고는 죄가 된다 이거예요.

오늘날 우리들은 형제 형제를 대하게 될 때, 우리 세대에 있어서는 하나님을 입회시켜 놓고 하나님의 심정을 연결시켜서 대할 수 있는 생활의 표본을 장식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물질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하나님의 심정을 입회시켜 놓고 대할 줄 아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정은 공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주관할 자가 천지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침범하는 것은 하늘과 반대가 되는 거예요. 에덴에서 우리 시조도 그러했고 천사장도 그랬다는 것이 엄연한 우리의 교훈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한 이 심정 역사에 얼크러진 모든 만유의 존재, 여기에는 모든 국가와 주권이 다 들어 가지만, 그런 존재들을 존중시하는 데 있어서 심정을 통하여 존중시할 수 있는 입장에 여러분이 서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늘은 여러분이 움직이는 곳에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생활 기반 위에 서게 될 때, 사탄은 거기에서 정비되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원수를 정비하는, 원수를 심판하는 제일 무대가 여기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맞이하여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슬픔을 명심하고, 그 슬픔 가운데서 슬픔이 크면 클수록 축복해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런 인연이 오늘날 복귀 세계에 있어서 참부모의 배후를 거쳐왔고, 참다운 자녀의 배후를 거쳐왔고, 축복받은 자녀의 배후를 거쳐왔습니다. 이 배후의 인연을 다시 연결시켜야 천상세계의 것이 여기에 머리 숙여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시고, 하나님이 오늘날 이와 같은 입장에 선 여러분들에게 하늘땅을 상속해 주고, 우주를 상속해 주고, 이 천지간의 모든 만물을 상속해 주고, 이 천지에 널려 있는 만백성을 상속해 주셨으니 여러분들이 하나님 대신, 참부모 대신, 참아들딸의 사명을 대신하여 앞으로 하늘 앞에 세움받을 수 있는 참다운 자녀들의 영광의 터전을 마련해야 됩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있어서 하나님이 여러분을 세워 충신이라고 할 수 있는 기반을 여러분 일대에 이 크나큰 대우주의 이념을 중심삼고 닦아 놓아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천상세계에 가서 여러분이 면목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여러분 생활에서부터 여러분의 일생노정을 걸어 가지고 이 일을 성취해 주기를 이 헌공식날 여러분 앞에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이제 축도하자구요. 다 일어서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축복해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 위의 참되신 부모님께서 여러분들 앞에 대신 축복해 줄 텐데 진심으로…. 축복할 때는 참부모를 축복해 주고 참자녀를 축복해 주고 만물을 축복해 줍니다. 그리고 참세계 앞에 참복귀섭리, 이런 내용으로 축도해 줄 테니 여러분들이 그것을 상속하여 오늘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내적 맹세를 해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