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3권 PDF전문보기

기 도

섭리적 고난의 노정은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지금 이 민족을 바라보게 될 때 비참한 민족상을 남기고 있사옵니다. 이것이 누구의 책임입니까? 이 민족을 위주로 하여 널려 있는 이 모든 세계의 인류를 바라보게 될 때, 전체적으로 비참한 사망의 환경에 허덕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이와 같은 시대적 환경에 있어서 저희 개체를 주시하여 하늘땅 앞에 면식시켜 놓고, 그 모습이 어떠한 사명적인 결과의 노정을 갈 것이냐고 스스로 다짐지을 수 있는 자신을 세워 놓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개인적인 시대, 가정적인 시대, 종족적인 시대, 민족적인 시대, 국가와 세계 천주적인 시대를 거쳐 아버지의 심정의 세계까지 연결시켜야 할 이 엄청난 역사적인 사명을 저희들이 책임지고 있다는 걸 생각할 때, 가는 길에 있어서 낙망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뜻을 대해서는 감각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가는 것만이 타고난 생명의 목적임을 알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것이 다 끝나기 전에는 안식의 날이 있을 수 없다는 걸 스스로 다짐지어 갈 줄 아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가 일하는 것도 이것을 위하는 것이요, 배우는 것도 이것을 위하는 것이요, 싸우는 것도 이것을 위하는 것이옵니다. 좀더 효과적이요 좀더 능률적인 면을 찾하려니 저희가 남보다 이렇게 수고한다, 활동한다, 더욱 노력한다는 것을 마음에다가 다짐하게 하옵소서. 스스로 하늘 앞에 성별된 개체가 되어 가정을 수습하고 그 가정으로 하여금 교회 전체를 수습시키어 민족 앞에 본이 될 수 있는 거룩한 아버지의 사랑하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합니다.

이제 멀지 않아 저희들이 전체 동원하기 위한 사명적인 책임을 앞에 놓고 있사오니, 전국에 널려 있는 통일의 신도들 그 마음 마음을 아버지 붙들어 주시옵소서.

이때는 과연 어려운 때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이 저희 앞에 올 것을 염려하면서, 그때에 있어서 저희들이 패자가 되지 않기 위해 시련과정에서 이것을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결의와 마음의 다짐을 할 수 있는 자녀가 되게끔 같이하여 주옵소서. 전국에 널려 있는 자녀들 위에 샅이하여 주옵소서.

영계에 있는 천천만 성도와 지상의 만민이 흐느끼고 있는 가운데, 저희들로 말미암아 때와 시간을 단축시키시어, 이것을 탕감해 원수 앞에 옮겨 주고 갈 수 있는 아들딸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만만세의 생애노정이, 아버지, 거룩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싸워 나가는 생활무대에 있어서 하늘의 가호가 더더욱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