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할 말을 많이 가지고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3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할 말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래 가지고 서울에 와 가지고…. 북학동에 가게 되면 아주 훌륭한 집이 있다구요. 거기는 세대문 집인데 아주 뭐 방이…. 여기는 아주 방이 크다구요. 거기 들어가 앉으면 아주 뭐, 이렇게 엎드리면 벽에 이마를 맞대고 있어야 돼요. 그런 방에다 간판을 붙이는데`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얼마나 멋지냔 말이예요. (웃으심) 거기에 들락날락하는 사람은 불과 여섯 사람밖에 안 돼요. 여섯 사람 일곱 사람이예요. 열 사람 미만이예요.

이래 놓고는 모여 앉으면 또 동네가 요란하게 야단하는 거예요. 동네사람들이 `저 미친 녀석들' 하고 간판을 보고는 `허허허,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하는 거예요. 우습지요. 그런 처량한 걸음을 많이 걸었어요. 우리가 교회 간판도 제일 커야 하고 교회도 제일 큰 교회여야 하는데 간판도 제일 형편이 없었고 교회도 제일….

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은 형편없는 선생님이 아니예요. 낮이건 밤이건 산에 올라가 기도 하는 거예요. 사탄의 목을 조르면 모가지가 달아나는 것이 느껴진단 말이예요. 하늘을 잡아채면 하늘이 굴러 내려오는 게 느껴진단 말이예요. 땅을 들이 차면 뚫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말이예요. 꽝 치면 휙─…. 그런 용기가 있는 거예요. 두고 봐라! 그렇게 나온 거예요. 거기에는 뭐 별의별 사건이 다 일어나는 거예요. 그저 `와와와와' 하는데 누가 죽으려고 하는 소리예요? 그렇게 가는 겁니다. 가는 곳곳마다…. 그게 뭔지 알아요? 여러분들 깨라는 거예요. 통일교회 교인들 깨라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지금 한 12년 쯤 나오고 보니 이제는 이 나라에서 무시할 수 있는 시절이 지나갔어요. 당국에 있는 관리들 대해 뿔개질을 많이 했어요. `너희들이 나라를 사랑하느냐? 우리도 나라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데는 너희들은 어떻게 사랑하느냐? 너희들은 이렇지? 이러이러한 것이 너희들의 정체야. 그렇지만 우리들의 정체는 이러이러하다' 이렇게 지긋지긋한 얘기를 하거든요. 지방에서는 그저 매를 맞아 뼈다귀가 부러지고 머리가 깨지고 먹을 것이 없어 피를 세 번 네 번 팔아 가지고, 이렇게 해 가지고 그 부락민을 위해서 피를 팔아 먹으면서 일한다는 얘기를 하면, 전부 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거예요. 거짓말이면 당장에 전화해 봐라 이거예요. 이래서 이제는 많이 알고 있다는 거예요.

또 수천 명을 동원시켜서 전도하니 통일교회는 돈이 무진장 많다고 그러면서 빨갱이라는 거예요. 이북이 배후선이 돼 있어 가지고, 무진장한 보급로가 있어 가지고 돈을 잘쓴다는 거예요. 우리가 오토바이타고 자전거 타는 것이 큰 문제예요. 이러니 동네에서 몇 번이나 조사한지 모른다 말이예요.

알아보니 금식해서 했고, 서울에서 온 우리들의 차비를 전부 다 모아 가지고 했다 이거예요, 여러분들 지방에서는 차타고 올 것을 전부 다 투벅투벅 걸어왔지요? 응? 3백리4백리 길을 먹지 않고 걸어와서, 그 핏값을 모아서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산 줄 몰랐다 이거예요. 세상에 이런 곳이 있느냐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