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관계되어 있는 모든 것은 사탄과 인연되어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5권 PDF전문보기

나와 관계되어 있는 모든 것은 사탄과 인연되어 있어

그러면 이런 기로에 선 내가 왜 이렇게 됐느냐? 여러분 자신도 자기 자신을 다시 한 번 더듬어서 '너는 누구의 것이며, 너는 누구냐? ' 하는 견지에서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외국 같은 데 가서' 네가 누구냐? ' 하게 되면 반드시 그땐 뭐 고향도 물어 보는 거예요. '네 본적이 어디냐? 네 국적이 어더냐? ' 이렇게 물을 거예요.

그러면 네 자신이 누구냐? 어느누구의 것이 되기 전에 네 자신이 누구냐 하는 이런 견지에서 보게 될 때, 오늘날 '나'라는 자신을 여러분은 두고 생각해야 돼요. '너는 누구냐?' 하면 '아, 나는 아무개 집 아들이다'그렇게 나올 거예요. 또 조금 더 나아가서는 '아, 우리 본적지는 전라도다' 하고, 혹은 '강원도다' 하고, 혹은 '경상도다'라고 하는 거예요. '주소는?' 하면 본적지는 아무데에 있지만 주소는 현재 뭐 서울이라든가 그러는 거라구요. 또, 좀 더 들어가서 '너는 어느 나라에 속해 있느냐?' 할 때는 대한민국 무슨 뭐….

그런 관점에서 보게 될 때 여러분의 본적지와 여러분의 주소와 여러분의 부모와 여러분이 살고 있는 생활 기반, 생활의 기반이 되어 있는 제반 존재세계와 사회의 터전이 과연 '나'라는 귀한 존재를 보장할 수 있는, 기쁨의 여건을 제시해 주는 자유스러운 입장에 선 존재들이 되어있느냐 하면 안 그렇다는 것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조국은 과연 내가 원하는 조국이냐? 안 그렇다는 거예요. 내가 태어난 본적은 내가 본래 원했던 본적이냐?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현주소는 과연 내가 영원히 살고 싶었던 그런 주소가 되느냐? 안 그렇다는 거예요. 지금의 내 부모는 영원히 나와 같이 할 수 있는 부모가 되겠느냐? 안 그렇다는 거예요.

현재 살고 있는 사회가 그러하고, 이 세계가 그러하니 그러한 세계에 살고 있는 내 자신인 너는 누구냐? 더 나아가서는 '누구의 입장을 지녀 가지고 너는 누구의 것이냐?' 하게 될 때, 보편적으로 이것의 결론은 '나는 선한 세계의 것이 아니라 악한 세계의 것이다' 이거예요. 악한 세계의 것!

이제부터 여러분들이 찾아나가는 데 있어서 철두철미한 이런 관점에서 너는 누구의 것이었느냐 할 때, 나는 전체를 대표해서, 혹은 이 세계를 대하나 역사를 대하나 현세를 대하나 앞으로의 미래를 대하나, 혹은 고향을, 혹은 뭐 전체를 대표해서 나는 누구의 것이냐 하면, 하나님과 사탄이 싸우고 있는 이 두 세계권 내에 있어서 내가 본심으로 요구하는, 본심으로 찾고 있는 모든 소원과 찾고 있는 모든 내 희망을 달성시킬 수 있는 권내에 들어와 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 외에 처해 있으니 이건 두말할 것 없이 악한 세계의 것이다 이거예요, 악한 세계의 것.

그렇기 때문에 타락한 후손들은 두말할 것 없이 사탄의 것이다 이거예요, 사탄의 후손. 내가 살고 있는 나라,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사탄의 세계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도 사탄의 나라요, 내가 태어난 본향 땅도 사탄의 본향이요, 나를 낳아 준 부모도 사탄세계의 부모요, 나와 같이 살고 있는 형제도 사탄세계의 형제요, 나와 같이 배움의 자리에서 같이 배우는 친구들도 사탄세계의 친구예요. 내가 이 땅 위에서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일도 역시 나의 것은 없어요. 사탄세계와 인연이 되어 있더라 이거예요. 이런 견지에서 너는 누구의 것이며 무엇을 할 것이냐? 이것은 지극히 중대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