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는 상대자들끼리는 무한정 좋아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8권 PDF전문보기

축복받는 상대자들끼리는 무한정 좋아해야

자, 이 말을 듣고 보니 지금까지 약혼은 해 놓았는데 '코가 어떻게 생겼을까? 눈이 어떻게 생겼을까? 그놈의 눈이 요렇게 생겼으면 좋았을 터인데…. 그럴거야, 요것들아! 그런 건 여자들이 보는 거야. 경북 사람들은 뭐 한번 약속하면 요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전라도는 어떨꼬? 그래서 내가 '어느 도가 많은가 보자' 하면서 통계를 내는 거예요. 다음번에는 내가 한번 계산상으로 퍼센트를 내서 몇 퍼센트냐를 알아볼 거예요. 또 경북이 많으냐, 전라도가 많으냐를 알아볼 거예요. 어디가 많을 것 같아요? 경상도가 많으냐, 전라도가 많으냐, 경기도가 많으냐, 강원도가 많으냐? 내가 순위를 정하겠어요. 경북에 뭐 백 열 세 명? 경북 여기도 많구만. 보기 싫게.

또,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냐? 좋아하는 데는 낮밤이 없어요. 혓바닥이 그저 늘어지도록 좋아한다 이거예요. 거 왜 안 좋아하겠노? 달을 봐도 좋고, 해를 봐도 좋고, 땅을 봐도 좋고, 그저 강을 봐도 좋고, 산을 봐도 좋고, 똥 바가지를 써도 좋고…. (웃음) 그래도 좋아요. 세상에 그 이상 좋아할 수 있는 장면이 있나요? 이래 놓아야 사탄이 가운데 들어가도 근본적으로는 깨지지 않아요. 임자네들의 마음이 그래요? '아이구, 남자가 이렇게 좋고 여자가 이렇게 좋은 줄은 몰랐구나!' 이래야 되요. 좋고 좋고 또 좋다 이거예요. 서로서로가 이래야 돼요. 알겠어요?

만일에 그 남자가 다리가 하나 없어도…. 다리가 없는 게 문제가 안 돼요. 남자가 문제예요, 그런 남자. 병신이면 어때요? 이번에 갸륵한 일이 있어요. 이번에 축복 대상자들 가운데 눈이 애꾸고 팔이 병신인 사람이 장가가겠다고 떡 와 앉았는데…. (웃음) 제1차 지명에서 완전히 낙제했어요. 한 4백여명 되는 이런 패들 가운데서 희망자가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내가 교육을 잘못했구나' 하고 탄식을 했어요. 하나님의 사랑은…. 심정의 세계에서는 불쌍한 것일수록 더 심정이 강한 법이예요. 어떤 여자하고 갈 할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1차 때에는 하나도 안 나타나는 거예요.

그래서 '2차때에는 없겠나' 하고 보니까, 거 전라도 애지요? 전북이지요, 전북? [예] 어수룩한 처녀가 '너, 누구 해줬으면 좋겠나?' 하니까 '아이, 거 있잖아요' 그래요. '거 있잖아'가 뭐야? (웃음) 거 있잖아가 뭐요? 자기도 차마 말이 안 나오는 거예요. '거 있잖아요' 그래요. '거 있잖아가 뭐냐?' 하니까 '저 국방색, 푸른색 잠바 입은 사람 있잖아요' 하는 거예요. 암만 푸른 색 잠바를 입고 있는 사람이라 해도 누군지 알 수가 있어야지요. 아, 이름을 대고 뭐하면 대번에 될 텐데, 그렇게 말한다 이거예요. 그래 암만 봐도 없어요. 그래서 '충북에 퍼런 잠바 입은 사람이 누구냐?' 하니까 손 드는 사람이 이래요. (웃음) 그거 볼 때 내가 참 그 여자의 마음을 동정했어요. 아무개라고 얘기 못 하는 그 마음이 얼마나…. 그들을 결혼시켜 주어야 되겠다는 내 자신이 민망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 여자도 조금 부족한 데가 있었어요.자기가 자기 자신을 알거든요. 이래 가지고 서로서로 일어서 가지고 결정할 때 그 여자의 눈에서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데, 그거 안됐더구만. 이래 가지고 약혼식도 해주고 축복을 해줬는데…. 거 어떡하겠노? 하겠다는 것은 해야지

내가 그 녀석을 아주 참 심각하게 느꼈어요. 그래서 당장에 그 남자 눈을 만들어 주고, 손 만들어 주려고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했어요. 이번에 수술 다 해 가지고 이제 한 달 후에는 눈도 의안을 해 가지고…. 요즘에는 상당히 발전했기 때문에 눈알도 새로 만들 수 있는 모양이지요? 내가 전번 가 가지고 수술한 걸 봤는데 아주 근사한 남자더라구요. 그 여자보다 훨씬 낫더라 이거예요. 아마 이 손까지 만들어 놓으면 상당히 근사할 거예요. 그러면 또 일반 사람들은 '아이구, 내가 저 남자도 모르고….' 할지 모르지만 앞으로 내가 상당히 관심을 두고 볼 거예요. 못살면 내가 땅도 사 주고 다 그러려고 해요. 비용은 들어가든 말든 근사하게 해줄 거예요. 그래 가지고 잘살아라 이거예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여자들이 어찌나 잘났는지! 여자들은 참 잘났어요. 또 남자들은 어찌나 못났는지 몰라요.

또, 저번에는 뭐냐 하면 마지막에 남자가 50명 남았는데 여자들은 한 열 한 명밖에 안 남았다 이거예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남자들이 안 가고 떡 앉아 있다 이거예요. '그만두자꾸나' 하니까 '하루만 더 해요' 하는 거예요. (웃음) 아이구, 그녀석들, 그건 찌끄레기들인데 그들도 해와라고 거기에 자기 상대가 있을까 하고 넘겨다보고 하루 더 하자는 거예요. 그때는 남자가 얼마나 시세가 떨어지는지 몰라요. 여자는 얼마나 또 그에 따라서 시세가 올라가는지….

이번에는 그렇게 안 돼요. 이번에는 여자가 많아요. 몇 사람이라도 여자가 많아요. 이때까지는 여자가 상당히 잘 팔렸다구요.

경북에도 나이 많은 처녀들이 여기에 많이 왔겠지요? 경북에 못난 처녀들이 상당히 많아요. 또, 경북 여자들은 왜 얼굴통이 이렇게 큰지. (웃음) 이따만하게 크구만! 경북 출신이라는 것이 대번에 드러나요. 경북 처녀는 머리가 크고 얼굴이 넓적하고 몸이 뚱뚱하고 다리 퉁퉁하고…. 여자가 다 그런 거예요. (웃음) 이번에 몇 사람 돌아왔나요? 「여자는 두 사람하고 남자가 일곱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남자가 일곱 사람 돌아왔나? 또 갈래, 여기 일곱 남자들?

어쨌든 여러분들이 그래요. 수백 명 가운데서 그 한 사람을 만났다는 것은…. 4백대 1로 추첨했는데 못난 얼굴이면 '그 못난 얼굴을 대표적으로 하늘이 동정했기 때문에 내 상대로 골라 주셨다'라고 생각하라구요. 그리하여 축복의 가치에 해당한…. 그렇게 생각하라구요. '제3의 이스라엘을 편성하는 데 있어서 저 사람이 없었으면 내가 안 되는 것이요, 내가 없으면 저 사람이 안 된다'라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서로 공동적인 운명에 달려 있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역사적인 해원이 여기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