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과 거짓 속에서 방황하며 살고 있는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9권 PDF전문보기

참과 거짓 속에서 방황하며 살고 있는 인간

어떤 사람은 `아, 내가 양심을 가져 뭘하겠나!' 한다구요. 그게 뭐냐 하면 옳다는 거거든요. 양심의 가책을 안 받는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은 참을 중심삼은 표준형으로서 오늘 생활하는 우리 개인 개인에 있어서 이것을 주장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 양심을 중심삼고 볼 때 몸은 언제나 이것이 양심과 일체가 되지 않고, 어때요? 반대돼요? 친합디까, 반대됩디까? 반대되지요? 이 마음은 말이예요, 마음은 착한 일, 선한 일, 남을 위해서 희생 봉사하려고 하고, 몸뚱이는 전부 나를 위해서 굴복시키려고 하고 내 마음대로 제압하고 싶고 주관하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모든 것이 반대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볼 때에 오늘날 이 세계 가운데서 참, 참을 찾는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 되는 것이 뭐냐 하면 그것은 상대적인 세계에서 참을 찾자는 것보다도 우선 내 자체에서 참된 위치를 결정해야 된다 이거예요. 이것이 문제 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고로 지금까지 성현들의 가르침을 두고 볼 때, 언제나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잘 관리하고 몸을 잘 처리하고, 선한 양심에 의해 가지고 관리와 처리를 잘해 나가는 사람을 인격자라고 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입장에 선 나 자신, 내 교차로와 같은 입장에 선 나 자신, 이런 인간 개체에 있어서의 참된 중심을 어떻게 결정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내 자신이 완전한 플러스가 되지 않고는 완전한 마이너스는 만날 수 없는 것이요, 완전한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는 완전한 플러스를 만날 수 없는 거예요.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오늘날 기도하는 것도 그렇지요?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성경 말씀에 그렇게 되어 있지요? 마음은 원하는데 육신이 말을 안 듣는 다 이거예요. 마음은 더 선한 일을 준비하려고 하고 마음은 더 고차적인 참 선의 결실을 바라 가지고 흠모하는 데도 불구하고 이 몸은 백방으로 반대한다 이거예요. 마음은 언제나 나라를 위해서, 혹은 세계 인류를 위해 정성을 들이고 하늘을 위해서 정성들이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몸뚱이는 `야, 야! 거 뭐하나, 뭐하나?' 이런다 이거예요.

자 그러면, 몸뚱이는 그렇지 않은데 마음은 착한 것을 바라고 있단다면 여기서 어떻게 될 것이냐? 싸움이 벌어져요, 싸움이. 그래서 바울 같은 양반도, 기독교를 전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최고의 사도급에 있는 그런 사람도 두 사람이 있어 가지고 싸우는 것을 고민했다는 거예요. `내 마음의 법과 육의 법이 있어서 내 몸에서 싸운다'고 탄식했다 이거예요. 이것을 탄식했어요. 바울만이 아니고 오늘날 이 현세에 살고 있는 너나를 막론하고 전부 다 그런 싸움의 경지에서 하루의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 인생이더라 이거예요. 그걸 부정하지 못한다 이거예요.

마음은 어디에 가면 착한 일을 하려고 해요. 내가 오늘 저녁이면 저녁에 어디 가는 도중에, 만약에 지갑에 돈이 천 원이 있다고 하면 이 마음은 길가의 불쌍한 사람이, 적선을 요구하는, 구걸하는 사람이 있으면, 혹은 불쌍한 사람이 있으면 측은한 마음이 생겨서 동정하고 싶어한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몸뚱이는 `야, 야! 그 천 원은 뭐 무엇에 써야 되는데, 거 뭐 그럴 게 뭔고? 네가 안 하면 뭐, 네가 안 하면 그 사람이 죽나?' 이래 가지고 언제나 엇갈리는 방향으로 주장해요. 이와 같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존재들이 오늘날 우리 개체의 인생이더라 이거예요.

이것들이 합해 가지고 가정을 이루고, 이것들이 합해 가지고 사회를 이루고, 이것들이 합해 가지고 국가를 이루고, 이 수가 많이 벌어져 가지고 오늘날 세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와 같이 이루어진 인간들이 합해 사는 국가도 역시 투쟁이 없을 수 없는 거예요. 이와 같이 이루어진 세계도 역시 반드시 둘이 싸우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사람이 이런 사람을 심었기 때문에, 심은 것을 거두어야 되겠기 때문에, 인간 조상으로부터 그러한 사람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이 역사과정에 심어 놓은 것이 오늘날 우리의 인생이다 이거예요.

그것이 심어진 결과로 거두어질 때가 끝날이예요. 그래서 오늘날 세계를 두고 보면 뭐냐 하면 둘이 딱 갈라져 있다 이거예요. 둘이 갈라져 있다 이거예요. 민주세계와 공산주의로 갈라져 가지고 싸우고 있는 거예요. 하나는 마음적이어서 하나님이 있다고 하는 거고 하나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우리 개체가 두 사람과 같이 두 목적을 지향하는 입장에서 서로서로 방향을 달리하고 출발했기 때문에 역사는 기필코 두 방향으로 결정지우지 않을 수 없어요. 그것이 끝이 다 되었기 때문에, 수확의 때가 되었기 때문에, 결실할 수 있는 때가 왔기 때문에, 세계적인 종말시대가 가까워 왔기 때문에 오늘날 민주와 공산이 대결하고 있는 거예요. 결국은 둘이 서로 화합해 가지고 평온할 것이냐? 둘이 다 망하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서 볼 때 참이 어디에 있느냐? 참 것이 있느냐? 선이 있느냐? 없다 이거예요. 그러면 내가 참을 찾으려면…. 참의 사람으로서 참을 간직할 수 있으며 참을 주관할 수 있고 참과 하나될 수 있느냐?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